우리 남자들이 피부관리를 하고싶긴 한데
사실 그 정보를 알기도 쉽지 않고 용어도 어렵고
이게 그거같고 이건 저거같고
많이 헷갈리실 텐데요
도저히 메이커를 알 수 없는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만 주는 샘플부터 시작해서
50ml에 4만원을 호가하는 괴물 화장품까지
아주 많은 종류의 화장품들이 있기 때문이죠
조금 더 들어가자면
스킨, 에센스, 로션, 아이크림, 썬크림(썬 스프레이), 비비크림
비누, 여드름 비누, 폼 클렌징, 스크럽
바디워시, 바디용 비누, 바디 스크럽
마스크 팩, 황토 팩 등등
다양한 기능들에 특화된 화장품들이 있기에
뭔가 시도해보고 싶더라도 접근하기 조차 쉽지 않죠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아 오늘은 피곤하고 귀찮은데 세수 안하고 자면 안될까 T-T"
라는 생각은 수도 없이 많이 했습니다
물론 1종보통 남자처럼
어릴 때 여드름 많았었고
원체 운동도 좋아하고 얼굴이 까만 편이라
아무리 썬크림을 쳐벌쳐벌 발라도 쌔까맣게 타는
피부 복은 없기도 더럽게 없는 남자입니다
이렇게 이것저것 다 쓰고 열심히 관리해야만
어디가서 피부 안좋다는 소리 안들을 정도로
간신히 평범해질 정도인 슬픈 영혼이죠
피부는 정말 타고나는게 80%
관리가 20%라고 생각하기에
결국, 저같이 못나게 타고난 놈은
죽어라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죠.
헛소리가 좀 길었네요
우리 남자들이 정말 헷갈려 하는게 많은 화장품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헷갈려하는
화장품 사용순서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화장품 사용 순서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그걸 아래처럼 몇단계로 나누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우선 피부관리의 기초
우리 아버지 분들께서는 홍익인간 이념이 퍼진 이례
딱 두가지의 화장품만을 사용해 오셨고,
심지어는 우리가 머리털나고부터 봐왔던
태초의 화장품은 이 두가지가 될겁니다
바로 스킨과 로션입니다

이렇게 보통 살아오다가
어느순간 썬크림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외선? 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에 대해서
운동 후 엄청나게 타버린 나의 피부를 보고 인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발전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그루밍이라는 것의 맛을 알게 되면서
급기야 화장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아 이렇게
완벽한 순서(루틴)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쯤되면
화장품 값이 어마어마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데이/나이트 크림까지도 넣을 수 있지만
그건 조금 오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나이트 크림까지 포함해서 딱 이 정도까지 써봤었는데
와.. 이건 돈도 돈인데
이거 썼다가 저거 썼다가 순서도 헷갈리고
한개씩 빠뜨리고 바르면 그게 더 스트레스고
옆 화장품 안쓰러뜨리고 화장품 빼내는게
더더 스트레스고 뭐 그렇더군요
그래서
차 때고 포 때고 마진 때고 직원 할인까지 해서 내린
피부는 살리면서 효과 적고 비싼 것은 모두 제외한
제가 내린 결론은 바로 아래와 같았습니다.
<아침>

아침에는 꼭 스킨을 바르는 편입니다.
뭔가 하루를 시작할 때 발라주는 스킨은
오늘의 결심을 다시 하게 해주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저처럼 피부가 까만 사람들을 위한 비비크림을 발라줍니다
이 비비크림을 바르는 이유는
UV(자외선 차단효과) 더 쉽게 말하면 SPF가 40정도 들어가 있고
파우더도 약간 첨부되어 있어서 참 많은 제 얼굴의
멍멍이 기름을 잡아주기 때문이죠!
전 귀차니즘이 워낙 많아서
다양한 제품 바르고 이런거 잘 못하겠더군요
한가지 안에 다 있어야 합니다
(요즘 BB들은 UV 기능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녁>

사실, 저녁에는 귀찮으면 스킨도 안바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트 크림을 꼭 넉넉히 발라주는 편이 좋습니다
팩도 붙이다가 아우 관리하기도 귀찮고
무엇보다도 주로 냉장보관해야하는데
뭔가 그 찝찝하고 잘 때 한번씩 짜증도 나고
그래서 한 몇달 쓰다가 안쓰게 되더군요
대신 나이트 크림이라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그냥 로션처럼 넉넉히 바르고 자면 끝이기 때문이죠
아마 여러분들 중에서는
그루밍에 대해 완벽한 지식과
완벽한 피부를 이미 보유하신 분들도
아주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통해 정보를 함께 공유해 주세요!
제가 판단했을 때
칼럼을 쓰셔도 무방할 수준이라면
정식으로 칼럼니스트로 모셔보려 합니다
-남자의 삶 그 중심에는 언제나, MAN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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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Manlife님에 의해 2011-12-31 17:01:43 피부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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