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조금 헛웃음이 나오고
피식~ 소리가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탈모는 나이와 유전에 상관 없다는 사실을
전 얼마 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통 피부관리를 한다고 해서
집에 오면 머리띠를 쓰시는 남성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앞머리가 길면 이마 쪽의 피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쓰게 되는데요
(물론, 팩이나 세수할 때 쓰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썼던 머리띠는 앞머리를 고정해주는 것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어 앞머리를 꽉 잡아주었던 그런 머리띠 였습니다
거기다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했고
여기 월 임대료가 만만한 수준은 절대 아니기에
전기세를 아껴보고자 에어콘은 최대한 자제하고
선풍기로 연명하며 조금은 덥고 습한 실내를 유지 했었습니다
(전 앞머리 쪽 이마에 특히 땀이 많이 나는 편이기도 했죠)
그렇게 1개월 정도를 열심히 살다가
약 6년 정도 다녔던 미용실에 정말 오랜만에 가게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앞머리가 너무 얇아졌다고
탈모의 위험이 있으니
앞머리에 땀이 맺히는 것을 방지해야 하고
실내 온도를 너무 덥게 해서 생활하지 말고
탈모 방지/개선용 샴푸를 써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실, 다른 사람이 그런 말을 했으면
들은 척도 안했을텐데(그래서 두피케어? 풉 이라고요)
6년을 이용했던 미용실의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거 조금 신경도 쓰이고 실제로 만져보니
앞머리의 굵기가 아주아주 얇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요즘은 20대 남성 분들도
스트레스성 탈모가 유행이며
심지어는 직장 상사와 너무 사이가 안좋아
머리가 심하게 빠져나가는 분이 손님으로 계셔서
결국, 직장을 때려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직장을 때려치고 2개월 후부터 머리가 완벽하게
다시 자라게 되었다는 그런 말씀까지 해주시더군요
사실, 탈모는 유전이기에
전 절대로 탈모의 위험은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만
실제로 앞머리가 얇아지고 세수할 때 조금씩 빠지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지금 유전 믿고 웃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
열심히 탈모 방지/개선 샴푸를 쓰고
지금 전기세가 문제냐 탈모가 문제지! 라는 의식으로
에어콘을 (그래도 소심하게) 28도, 절전, 약냉방, 재습으로 꾸준히 틀었더니
다시 앞머리가 두꺼워지고
모근의 힘도 예전처럼 다시 좋아지더군요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는
'탈모가 이제 정말 나이 많이 든 사람에게 해당되고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에 대해 완벽한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생각없이 지나가다 보면
어느샌가 이마가 넓어지고
머리 숱이 옅어지는 경험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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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Manlife님에 의해 2011-12-31 17:01:43 피부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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