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2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작년
초, 저에게 쏘울을 구입해 가셨던 분이 계셨었습니다.
얼마 전, 그
손님께서 스포티지나 투싼을 찾으시는 여자 손님을
소개시켜 주셨었는데요. 소개를 받아 연락을 주셨던
여자손님께서는 운전경력이 거의 없으신
초보운전이신데다가, 자동차 쪽에는 전혀 문외한이시다보니 원하시는 조건들과
요구사항이 아주 간결하셨습니다.
차종은 스포티지나 투싼 중에서 등급이나, 옵션이나, 색상이나, 주행거리나, 사고유무등은 알지도 못하고 별 관심도 없으니
제가 알아서 골라주고, 차량대금과 자동차 보험료 그리고 명의이전 비용등 중고차의 구입에 필요한 모든 금액을 딱 1500만원으로 맞춰 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개를 시켜 주셨던 분도, 소개를 받아
연락을 주셨던 여자분께서도 저를 믿으셨기에 그리 하셨겠지만 사실 이러한 중고차의 구입 방법은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차량에 따라서 명의이전 비용이
달라지고, 차량의 금액에 따라서 2.2%인 딜러의 알선 수수료도 달라지며, 자동차 보험료 역시 개개인의 보험가입 경력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결국 손님께서는, 자신이 구입한 중고차의 가격이 정확히
얼마짜리 인지를 알 수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딜러가 조금만 악한 마음을 먹게 된다면
제대로 눈탱이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ㅎㅎ
중고차를 구입하실 때에는 계약서 상에
차량대금은 얼마이고, 명의이전 비용은 얼마이며, 알선 수수료나 기타 추가로 들어간 비용들을 상세하게 기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눈탱이를 맞기
딱 좋은 위의 여자손님께서 딱 1500만원으로, 아무 스포티지나 투싼을 구입하시기 위하여 오늘 저희 매장을 방문 하셨습니다. (으흐흐흐...
씨익~)
그리고 결국 제가 권해드린 투싼을
구입하게 되셨는데요. 일단 오늘 자동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시는 순진한
여자손님께서 계약하신 투싼의 사진들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ㅎㅎ 손님께서 오시기 전에 미리 스포티지와 투싼
두 종류 모두를 준비해 놓긴 했었지만 막상 손님을 만나뵙고 상담을 해보니 손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스포티지 보다는 투싼이 더 마음에
드신다기에 결국 투싼으로 당첨이 되었던 것입니다. (투싼과 스포티지는 디자인의 차이 말고는 엔진과 밋션등이 거의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일단
디자인의 선택은 손님께 맞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색상은 상관이 없다 하셨지만 막상
흰색과 은색등 색상별로 보여 드렸더니 자꾸 흰색 쪽에만 눈길을 주시길래 결국 흰색으로 당첨이 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흰색이 가장 인기가 좋은 편인데요. 아무리 차를 몰라도, 보시는 눈은 다들
똑같은 모양입니다...ㅎ)  시운전 도중에 차량을 밝은 곳에 잠시
세워놓고, 다시 확인을 하는 모습인데요. 사실 제가 오늘도 감기 기운이 좀
남아 있어서 부득이하게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후배(딜러)에게 함께 진행을 하자며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저희 후배딜러가 입인지 뭔지 암튼 좀
삐뚤어진 곳은 있어도 말은 참 잘하는 놈이라서 저대신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드리고 있는 중입니다...ㅋ) 차량이 엇그제 입고가 되어서 이제 막 광택을
낸 상태였기에 사실 비전문가들은 보나마나 깨끗하게만 보였을 테지만, 전문가인 저와 후배딜러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봐도 엔진룸 안쪽에서는 딱히
문제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오늘 받았던 성능점검의 결과에서도
누유 한방울 없이 깨끗하다고 되어 있었는데요. 시운전의 결과에서도 역시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기에 결국 계약에까지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투싼의 등급은 가장 낮은 JX등급을 시작으로
중간 등급인 MX 그리고 가장 높은 등급인 MXL 순으로 올라 가는데요. 오늘
계약한 투싼의 등급은 썬루프가 없는 MX 고급형입니다. 아무리 등급이나 옵션에 관심이 없으시다지만 안전운전에 필요한 ABS와 주차나 자동세차에 필요한 전동 접이식
빽밀러 그리고 사용하기 편리한 풀오토 에어컨과 여성분들에게 꼭
필요한 열선시트등이 MX라는 등급부터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되파실 때에도 좋고요...ㅎㅎ) 2009년식에 주행거리는 6만키로대이고,
단순교환 하나 없는 완전 무사고차량입니다. (예산이 부족하시질 않는데 굳이 사고차나 주행거리가 많은 투싼을 권해드릴 필요가
없었거든요...ㅎㅎ)
오늘 저는
투싼을 보여 드리기 이전에, 손님의 자동차 보험료와 명의이전비용등을 먼저 확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서 남는 돈으로 투싼을 알아보고, 결국
위의 투싼을 계약하시게 되었던 것인데요. 투싼을 계약하시고도 돈이 많이 남아서 네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그리고 블랙박스까지 달고, 실내크리닝까지
하셨는데도 그래도 또 돈이 남으셨더군요...ㅋ 자동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시는 순진한 여자손님께서 오늘 저에게 눈탱이를 맞으셨는지 안맞으셨는지는
그냥 제가 죽을 때까지, 저만의 숨기고 싶은 비밀 하나로 간직을 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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