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AUTO


전체   자동차(678)   엠시리즈(2)   협약 문의(1)   
그랜져XG의 연식에 따른 구별법과 뉴그랜져XG의 계약 작성자_ 오부장
2013-04-17 01:06
0 4,037


2013년 4월 16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일기를 쓰기에 앞서, 그랜져XG에 대하여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랜져XG는 1998년도에 처음 출시가 되어서 2001년까지 디자인의 변함이 거의 없다가, 2002년부터 브레이크등이 살짝 바뀌면서 그때부터 뉴그랜져XG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브레이크등의 흰색 깜빡이가 가로로 누워있는 1998년~2001년까지의 구형 그랜져XG고, 아래의 사진은 브레이크등이 'L'자로 바뀐 2002년~2003년까지의 뉴그랜져XG입니다.
 
또 같은 뉴그랜져XG 이지만 2003년 말경부터는 형식이 2004년식으로 바뀌면서 브레이크등의 모습도 'L'자에서 아래의 사진처럼 브레이크등의 흰색 깜빡이가 세로로 세워졌습니다. (요게 바로 뉴그랜져XG의 맨 마지막 디자인이 되는 셈이죠...ㅎㅎ)
 
 
연식에 따라서 앞모습도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햇갈리실 것 같아서 그냥 뒷모습들 만으로만 구별을 해봤는데요. 굳이 전문가가 아니시더라도, 그랜져XG는 브레이크등의 모습만 보시면 구형 그랜져XG인지 뉴그랜져XG인지 그리고 대략 몇 년식 정도인지도 구별이 가시겠죠? ㅎㅎ
그랜져XG는 또 시트와 실내 내장재의 색상 그리고 배기량에 따라서 등급이 나뉘게 됩니다.
우선 배기량은 2000cc, 2500cc, 3000cc등 총 세가지가 있고요. 내장재의 색상에 따라서 내장재의 색상이 베이지색이면 구형 그랜져XG는 Q등급, 뉴그랜져XG는 R등급으로 나뉘고 내장재의 색상이 검정색이면 구형 그랜져XG는 R등급, 뉴그랜져XG는 S등급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형 그랜져XG는 배기량과 내장재의 색상에 따라서 내장재의 색상이 베이지색이면 Q20, Q25, Q30과 검정색이면 L20, L25, L30으로 나뉘고요. 뉴그랜져XG는 내장재의 색상이 베이지색이면 R20, R25, R30과 검정색이면 S20, S25, S30등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죠... ^^*
햇갈리시면 등급은 패스...ㅋ
서두부터 뜬금없이 그랜져XG의 이야기를 쓴 이유는, 오늘 예정에 없었던 뉴그랜져XG를 계약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ㅎㅎ
오전 무렵에 전북 전주까지의 차량 탁송비용을 문의 주셨던 분이 계셨었는데요. 중고차의 구입과 관련한 전화일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않고, 평소처럼 친절하게 탁송비용등을 설명 드리다보니 결국엔 구입하시는 중고차를 전주에서 탁송으로 받으시겠다는 내용이더군요...
오늘 저에게 전화를 주신 분은 서울분...
내용인 즉, 서울에 거주하는 아드님께서 전주에 거주하시는 아버님께 드릴 그랜져XG를 하나 구입하여 탁송으로 보내 주시려는 상황이셨는데요. 업무가 많이 바쁘신 모양인지, 매장으로는 나오질 못하시고 전화로만 의뢰를 주셨던 것입니다... ^^*
일단 손님께서 원하시는 뉴그랜져XG의 조건은 무척 간결하셨습니다.
배기량이나 등급이나 옵션등은 상관이 없고, 운행에만 지장이 없다면 가벼운 사고차량도 괜찮으며, 주행거리는 12만키로 정도 이내의 뉴그랜져XG 중에서 검정색이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원하시는 조건들은 없다지만 그래도 아무 그랜져XG나 권해 드릴 수는 없었기에 일단 상담을 하면서 조건들을 세부적으로 맞춰 보기로 했습니다.
그랜져XG의 경우, 명색이 대형차량이다보니 2000cc는 힘이 딸려서 인기가 없는 편이고, 3000cc는 고배기량의 부담 때문인지 역시 인기가 없는 편이며, 가장 인기가 좋은 배기량은 단연코 2500cc급이라서 일단 배기량은 2500cc급으로 정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넉넉한 예산으로 구입하시려는 상황은 아니신듯 하여 굳이 가격이 비싼 S등급 보다는 다소 가격대가 저렴한 R등급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등급이나 옵션등도 상관이 없다 하셨었거든요...ㅎㅎ)
그렇게 해서 오늘 제가 찾아 계약을 하게 된 2004년식 뉴그랜져XG R25의 모습입니다.
일단 원하시는 검정색이 맞고요. 브레이크등을 보시면 2004년 이후의 뉴그랜져XG라는 결론입니다. (트렁크에는 S30 이라는 마크가 있지만 실제로는 R25...ㅋ)
 
대쉬보드의 서랍 부분등 내장재의 색깔이 베이지색이라서 R등급임을 알 수가 있는데요. 뒷쪽에 가벼운 사고는 있지만 1인 신조차량이라서인지 생각보다 관리상태가 깨끗한 편이었고, 엔진과 밋션등 차량의 컨디션도 거의 최상이더군요...ㅎㅎ
 
손님께서는 주행거리가 대략 12만키로 이내였으면 하셨었는데, 다행히 주행거리는 10만km 대...
주행거리가 아예 짧거나 아예 많으면 몰라도, 10만키로 전후의 중고차를 판매할 때마다 타이밍밸트의 교환여부가 가장 신경이 쓰여서 저는 매물을 확인할 때, 반드시 타이밍밸트의 교환여부를 물어보는 편입니다.
위 그랜져XG를 매입한 딜러는 전 차주가 갈았다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타이밍밸트 커버의 볼트를 풀렀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제가 보기에는 분명 안갈은 것 같았더군요...;;
이런 경우엔 차주에게 타이밍밸트의 교환비용을 추가로 빼거나 그렇지 않으면 계약을 포기해야 하는데요. 다행히 차주가 타이밍밸트의 교환비용조로 20만원을 빼주고, R등급이라 내장재가 때가 잘타는 베이지색이라서 추가로 실내크리닝까지 해주겠다는 약조를 받으며 그렇게 계약은 성사가 되었습니다... ^^*
오늘 계약을 해주신 손님과 내일 차량을 받아보실 손님의 아버님께서도 아직 차량을 보지 못하신 상태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듯 차도 안보시고 계약을 해주시는 경우에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닌데요. 일단 내일 실내크리닝을 마치고, 바로 카센터로 넣어서 타이밍밸트의 교환여부와 각종 점검들을 다시 한 후에 탁송을 보내 드려야 겠습니다...ㅎㅎ
과연 내일의 결과와 반응이 어떠할런지, 마치 시험을 치룬 수험생처럼 심장이 두근거려서 아무래도 내일 우황청심환을 사먹고 출근을 해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