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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속을뻔 했었던 신형 SM5의 등급 구별과 차도 안보고 계약해주신 신형 SM5의 출고 작성자_ 오부장
2013-04-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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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2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지난 토요일에는, 지난 목요일에 계약했던 신형 SM5의 출고가 있었습니다.
신형 SM5를 계약하신 손님께서는 춘천에 거주하는 분이신데요. 평일에는 시간이 안되시다보니 지난 목요일에는 차량도 안보신 상태에서 저에게 계약금만 보내 주셨었고, 지난 토요일에 시간을 내어 오셔서 차량의 상태등을 세심하게 확인하신 후에 바로 잔금을 치르시고 출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손님께서 차도 안보시고 저에게 계약금을 보내 주시는 경우, 보통은 제가 차량의 상태등을 미리 확인하고 시운전까지 마친 후에 계약금을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SM5의 경우에는, 저도 시운전을 안해 봤었고 꼼꼼한 확인도 안해본 상태에서 저녁 늦게 집에서 밥을 먹다가 얼떨결에 계약금을 받게 되었었습니다.
 
계약금을 받아야 할 차량의 시운전이나 기타 꼼꼼한 확인을 못해봤던 이유를 말씀 드리자면...
손님을 소개시켜 주시면서 중간에서 거의 진행을 도맡아 해주셨던 분(제작년에 저에게 NF소나타 트랜스폼을 구입하셨던 분)께서는 중고차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중고차의 시세도 거의 정확히 알고 계셨는데요. 거기에 성격도 무척 꼼꼼한 분이시라서 처음에는 그분의 기준에 맞춰서 차량을 알아봐 드리다 보니, 이번에 출고했던 신형 SM5는 만족의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었기 때문입니다...ㅎㅎ
그분께서 처음에 저에게 중고차의 구입 의뢰를 주셨을 당시, NF소나타 트랜스폼과 신형 SM5 중에서 알아봐 달라고 하셨었습니다.
우선 NF소나타 트랜스폼의 조건들을 보면 등급은 상위 등급인 프리미어 블랙 등급에 버튼 시동이 되는 2009년식 그리고 색상은 반드시 진주색에 단순교환도 전혀 없는 완전 무사고 중에서 가급적이면 선루프와 네비게이션등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셨었고...
신형 SM5 역시도 상위 등급인 LE등급 중에서 다른 조건들은 NF소나타 트랜스폼과 비슷했지만 색상에서는 진주색 뿐만 아니라, 은색도 가능하다고 하셨었는데요. 이번에 출고한 신형 SM5의 경우에는 선루프도 없었고, 무사고이긴 하지만 앞휀다 1개의 단순교환도 있었기에 일단 조건에 안맞는 줄 알고서 저도 크게 신경을 안썼었던 것입니다...ㅎㅎ
거기에 또 비슷한 내용의 다른 신형 SM5들에 비해 가격이 무려 100만원 정도나 더 저렴하다 보니 분명 침수나 렌트이력등 차량에 무슨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저도 크게 신경을 안썼었던 것입니다.
만일 진작에 계약금을 보내 주시겠다고 하셨더라면 시운전이라도 해 봤었으련만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다보니 시운전도 안해보고 퇴근을 하게 되었던 것인데요. 저녁 늦게, 구입 당사자분께서 갑자기 연락을 주셔서는 뜬금없이 계약금을 보내 주시겠다고 하니 당황스러울 수 밖에요...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록 시운전은 안해 봤었지만 그날 낮에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주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었고, 유심히 보기는 했었다는 것입니다...ㅋ
꼼꼼하게 침수여부까지 확인을 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일단 침수차량이라는 느낌은 전혀 못느꼈었고, 마침 제가 차를 보러 갔을 때에는 성능점검장에서 성능점검을 받고 있는 중이었기에 저도 옆에서 함께 확인을 했었는데요. 당시 성능점검장의 기사분께서도 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성능점검을 받는 동안 차주에게 가격이 왜 저렴한지를 물어 봤었을 때에도, 차량이 매장에 들어오기 전부터 제가 가장 먼저 전화를 했었고, 단지 시세만 떠보려는 다른 딜러들과는 달리 저에게는 구입하시려는 손님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었으며, 싸게 매입을 해왔기에 임자가 있을 때 빨리 팔려고 싸게 불렀던 것 뿐이라는 차주의 말에도 그닥 거짓스러움은 없어 보였었기에 자신있게 계약금을 받고 진행을 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
 
차도 안보고 계약금을 보내 주신 손님께서도 불안한 마음이 없진 않으셨겠지만 사실 시운전도 안해보고 차주에게 계약금을 보냈었기에 저 역시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였었습니다...ㅎㅎ
계약금이라는 것은 차량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환불이 어려운 편이지만 만에 하나, 차량에 문제점이 있다면 저는 무슨 수를 써서든지 환불을 받아 내거나 그게 어려우면 제 돈으로라도 환불을 해드릴 생각으로 계약금을 받아 전달을 했었던 것인데요. 그러니 저도 불안할 수 밖에요...ㅋ
그래서 출고가 있었던 지난 토요일, 손님께서 오시기 전에 미리 시운전도 해보고 침수여부등 다시 꼼꼼하게 확인을 해 봤었습니다.
다행히 가격이 저렴할 만한 렌트이력이나 침수등은 전혀 없었고, 시운전의 결과에서도 전혀 문제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지만 중간에 옵션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LE등급이 아닌 줄 알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삼성차든 현기차든 보통 상위 등급에는 기본으로 실내밀러가 ECM 룸밀러가 들어 가는데 뜻밖에도 ECM 룸밀러가 아닌, 일반 룸밀러가 달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ㅜ,.ㅜ;;
가끔 보면 낮은 등급인데도 높은 등급의 마크를 붙여 놓는 차들도 종종 있습니다.
신형 SM5의 경우, LE등급의 아랫 등급인 SE 플러스라는 등급에도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운전석 전동시트가 기본이다 보니 순간 저는 속으로 "아... LE가 아니라서 가격이 저렴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하늘이 노랗게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차주에게 환불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려다가, 혹시나 싶어서 신형 SM5의 옵션표를 유심히 다시 보니 신형 SM5가 처음 출시 된 2010년 초부터 2010년 8월까지는 LE등급에 ECM 룸밀러가 기본이었지만 2010년 9월(2011년식) 부터는 ECM 룸밀러가 선택사양으로 바뀌었더군요...ㅋ
제가 계약했던 신형 SM5는 2010년 10월에 최초 출고된 2011년식 모델입니다.
아마도 삼성 자동차에서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옵션의 일부를 선택으로 만들어 놓았던 모양인데요. LE등급에만 기본으로 적용되는 17인치 휠과 전자파킹브레이크 그리고 실내의 우드그레인과 서브우퍼 스피커등을 보고 그제서야
LE등급이 맞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되었던 것입니다... (휴~)
정말이지 10년 감수하는 줄 알았습니다... ^^*
그럼 지난 목요일에 계약하고, 토요일에 출고했던 2011년식 신형 SM5의 사진을 보실까요?
지난 토요일에는 비가 내려서 차주에게 시운전을 다녀 온다고 하고, 지하철 역까지 손님을 뫼시러 나갔다가 잠시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소개를 시켜 주신 분께서는 저와 이미 거래를 해보셨던 분이라서 믿고 맡겨 주셨었지만 구입 당사자분께서는 중고차를 처음 접하시는 상황에서 차도 안보고 계약금을 보내 주셔서인지 유심히 살펴 보시더군요...ㅎㅎ
 
추가옵션으로 선택했던 순정 네비게이션에 후방카메라까지 있고...
 
뭐 형식상 찍은 실내의 사진입니다만, 자세히 보시면 순정 네비게이션의 조그셔틀과 LE등급이라서 실내의 우드그레인 그리고 전자파킹 브레이크의 스위치도 보이시죠?ㅎㅎ
 
LE등급에 들어가는 순정 17인치 휠도 있고...
 
역시 형식상 찍은 엔진룸의 사진입니다만, 닦아서 깨끗해 보인다기 보다는 그냥 새차 그대로의 엔진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이라서 표가 잘 안나네요...ㅎㅎ)
 
만 2년 6개월이 지난 중고차의 주행거리가 3만키로대라면 연식대비 꽤 짧은 편이죠?
2011년식이지만 2010년 10월에 최초 출고된 차량이니까 개월수로 따지면 삼성자동차의 일반부품에 대한 무상 보증도 아직 6개월 정도가 남아 있는 상태이므로 침수나 렌트이력이나 주행거리의 조작등 큰 속임만 없다면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중고차 딜러라는 직업 자체가 원래 사람들에게 믿음과 신뢰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신형 SM5의 구입자분께서는, 소개를 시켜 주시면서 중간에서 많은 신경을 써주셨던 분(작년에 저에게 NF소나타 트랜스폼을 구입하신 분)의 아는 형님이시라고 하셨는데요. 지뢰밭 같은 중고차 시장에서 최종 결정만 구입 당사자분께서 직접 하시게끔 해주고 그 이전의 힘들고 위험한 과정들은 모두 소개를 시켜 주셨던 분께서 직접 나서서 해주셨던 걸 보면, 두 분의 사이가 그냥 아는 형님 동생의 사이는 아니신 듯 합니다...ㅎㅎ
내용 멀쩡한 신형 SM5를 정말로 저렴하게 잘 구입하시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동생분의 많은 노력과 구입 당사자분의 좋으신 운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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