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0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지난주 내내
무리를 했었던 탓인지, 엇그제 월요일부터 갑자기 콧물이 살짝 나오면서 초기 감기증상이 보이기 시작을 했습니다.
초기감기에는 굳이 병원까지 안가도 될 것 같아서 어제 퇴근길에 집 근처 있는 약국엘 들렸는데요. 제가 먼저 특정한
감기약을 달라고 했던 것이 아니라, 약사 선생님께 저의 증상을 말씀 드린 후, 약사 선생님께서 주시는 감기약을 받아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진료를 의사가 아닌, 약사에게 받았었던 것이 화근이었나
봅니다...;;
물론 약사
선생님께서 돌팔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거나 감기약을 먹은 후부터 갑자기 콧물의 양이 더 많아지기 시작을
했고, 거기에 머리까지 아프면서 몸도 막 쑤시기 시작을
했으며, 으슬으슬 추워지는 심한
감기몸살 증상까지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어제 블로그를 쓸 당시에는 표는 안냈었지만 어찌나 아팠던지, 정말이지 아주 죽는 줄만
알았었습니다.
새벽에는 거의 30분 마다 잠을 깻었을 정도로 심한 감기몸살에 밤새
시달리면서 잠을 거의 못이뤄서인지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삭신이 쑤시고 아파서
아주 죽겠더군요... (코는 이미 심하게 헐어 있었고요...ㅋ)
사실
오늘은 제가 직접 운전을 하고서 전남 고흥까지 다녀와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감기약에는 졸음이 오게하는 성분이
있다기에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어지간하면 안먹으려 했었지만 어찌나 삭신이
쑤시고 콧물이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고흥으로 출발하기 전에 잠시 병원엘 들려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요. 감기약을 먹고나니 증상도 한결
좋아진 것 같고 잠이 오기는 커녕, 오히려 눈만 말똥말똥 해져서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받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오후 6시에
전남 고흥을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늦은 밤 11시...
아직 감기기운도 좀 남아 있는데다가 몸도
많이 피곤한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오늘은 어제 있었던 중고차의 구입과 관련한 재미난 상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짧게 마무리를
짓겠습니다...ㅎㅎ
어제 저의
지인께서 간만에 전화를 주셨었습니다.
직장 동료분께서 스마트키와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는 1년 미만의 새차같은 투싼ix를 구입하려 한다면서 매물을 알아봐 달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일단 스마트키가 있어야 한다면 등급은 최소 LX 럭셔리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고, 거기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어야 한다면 신차 출고가격은 대략 2600만원
정도더군요...
(일반적으로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들은 인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투싼ix의 경우에는
인기가 있는 편이라서 신차 가격에서 대략 300만원 정도가 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물을 알아보고 지인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잠시 후 구입하시려는 분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길래, 색상과 주행거리등을 추가로
말씀 드리면서 차량금액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처음에는 금액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안쓰시는 것 같더니만 알고보니 손님의 예산은 1천만원
미만... ㅋ
보통 허위매물에 푹 빠져 계신 분들은 아무리
설명을 드려도 말이 안통하기도 하는데 다행히 지인의 직장 동료분께서는 순순히 수긍을 하시면서, 그러면 1천만원 미만으로 살 수 있는 디젤 SUV
차량은 어떤게 있느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그래서 투싼ix는 아예 안되시고, 구형 투싼
중에서 그것도 초반에 나온 2005년~2006년식 중에서 알아봐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건 또 연식이 너무 오래 되었다면서 굳이 SUV가
아니더라도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는 어떤게 있느냐고 다시 물어 보시더군요...
음...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들
중에서, 1천만원 미만의 중고차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음... 아반떼MD같은 준중형차도 안되고...
올뉴모닝이나 스파크같은 경차들 중에서도 높은
등급들은 안되시고, 중간 이하의 등급들이라면 가능하실 듯 하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조금 더 생각을 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서 추가로 예산에 맞는 중고차는 어떤 것들이 있고, 원하는
중고차를 구입하시기 위해서 필요한 예산은 얼마 정도가 되는지등을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면서 그렇게 상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실 중고차를 접해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중고차의 시세에 대한 감이 전혀 없으실 수도 있기 때문에
딜러들은 손님께서 시세를 잘 모르신다 하여 탓하거나 얕잡아 보면 안되는 것입니다.
손님들께서도 시세를 몰랐었다 하여 창피해 하실 필요가
전혀 없고요...ㅎㅎ
모르는 부분들은 딜러들과 상담을 통해서 조금씩 알아 나가시는 것도 마음에 드는 좋은 중고차를 구입하실
수 있는 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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