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2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저의 지인 중에서는 자동차, 특히 일본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는 분이 계십니다.
일제라서 좋아한다기 보다는, 일본 자동차들의 내구성이 좋다는 것을 예전부터 높이 평가하는 분이시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의 지인께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항상 일본차만 타셨었습니다. (지금은 혼다 레전드를 타고 계시지만 전에는 줄곧 렉서스 LS 시리즈만 타셨었거든요...ㅎㅎ)
저의 지인께서는 워낙 수단이 좋은 분이라서 다방면으로 사업을 하시는 분입니다.
하시는 사업들 중에서는 자동차를 워낙 좋아 하셔서인지 특히 자동차와 관련 된 사업들이 좀 많으신 편인데요. 특히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공장과 자동차의 매트(카매트)공장등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나름 알차게 잘 꾸려가고 계시는 중입니다.
납품을 하던 자동차 회사의 갑작스런 부도로 여러 번 사업 실패를 겪기도 하셨었으나 뛰어난 경영능력과 사업수단으로 지금은 정상 영업을 하고 계시니 능력과 수단이 참 좋은 분이시죠... ^^*
그분과 저와의 관계는 꽤 오래 전인, 199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당시 제가 서울 장안동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을 때 지인께서 손님으로 오시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만 해도 우린 그냥 직원과 손님의 관계 뿐이었었지만 1997년도인가에 제가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에서, 지인의 소개를 받아 작은 임대 아파트를 하나 계약하려다가 4천만원을 몽땅 사기를 당하게 되면서 우리는 각별한 사이가 되었습니다...ㅎㅎ
당시의 기막힌 사연이 궁금하시면 500원을 내시고 여기를 클릭...ㅋ
제가 뜻하지 않았던 사기를 당하자, 거의 마당발 수준인 지인께서는 다시 다각도의 도움을 주시면서 우여곡절 끝에 저는 사기를 당했던 4천만원을 거의 회수하게 되었는데요. 그 사건 이후, 지인과 저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건 이후 제가 카오디오샵을 차렸을 때에도 저의 가장 큰 고객이자 단골손님이셨었고, 중고차 딜러로 일을 하고 있는 지금도 저의 가장 큰 고객이자 단골손님이십니다. (지금까지 지인과 거래한 중고차들만 해도 렉서스 LS 460 2대, 혼다 어코드 2대, 혼다 레전드 2대, 도요타 캠리, 투싼, 싼타페, K5, 프레지오, 아반떼MD, 올뉴마티즈등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ㅎㅎ)
참고로, 지인과 지금까지 거래한 중고차들의 거의 절반 이상은 법인명의 였었습니다.
법인명의로 구입이나 판매를 하려면 법인 인감과 법인 인감도장 그리고 대표자의 인감과 인감도장등이 모두 필요한데요. 지인께서는 워낙 바쁜 분이시라서 진행의 모든 것을 저에게 일임시켜 주셨고, 그때마다 저는 지인에게로 가서 인감과 도장들을 갖고와 진행을 하고 다시 갖다 드리곤 했었습니다.
아무리 인감과 도장 만으로는 장난칠게 없다지만 개인의 인감도장 뿐만 아니라 법인 인감도장까지 믿고 맡겨주실 정도라면 서로의 믿음과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 대략 상상이 가시겠죠? ^^*
저의 지인께서는 자동차를 워낙 좋아 하시고 특히 일본 자동차들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많은 지식과 일가견을 갖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제가 진행을 해드린 지인의 일본 차량들 중에서는 지인께서 직접 고르시고 선택을 하신 차량들이 꽤 되는데요. 개인이 갖고있든 딜러가 갖고있든, 원하시는 차종이 선택되면 구입의 진행과 명의이전은 항상 저에게만 부탁을 하시면서 그동안 꼬박꼬박 수수료를 챙겨 주셨습니다.
말이 좋아 구입 진행을 대행 해드리는 것이지, 실제로는 지인께서 차려주신 밥상에 저는 숟가락만 슬쩍 올려 놓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진행을 대신 좀 해달라는 지인의 부탁과 성의를 무시하면서까지 안해드릴 수도 없고...
제가 이렇게 남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착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을 잘 아시는 지인께서 이번에 또 자신이 골라놓은 렉서스 LS 460 (개인매물)의 진행을 저에게 맡겨 주셨더군요...ㅋ
내일 제가 직접 가서 렉서스 LS 460의 상태를 확인하고, 일단 저희 매장으로 갖고와서 성능점검을 받은 후에 명의이전까지 마무리를 해서 갖다드릴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내일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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