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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경유)차량, 특히 커먼레일(CRDi)엔진은 연료휠터를 자주 교환 해 줘야 합니다. 작성자_ 오부장
2011-01-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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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3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남희부장입니다... 꾸뻑 ^^*

2011년의 새해 첫 출근길이었던 오늘 아침...

올해는 기복 없이 중고차를 사고 팔고, 판매한 중고차들에게서 오랫동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짐을 하고 출근을 했지만 새해 첫 하루의 시작은 그리 상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ㅎㅎ

아침부터 남을 배려하지 않고서 자기 혼자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운전자를 만났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상쾌한 마음으로 집을 나서고, 대로변의 합류를 50여 미터 정도 남겨놓은 주택가의 골목길에서 어떤 차량 하나가 앞에서 서행을 하며 갈듯 말듯 하는 모습을 보니 새해 첫날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 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운전자는 어딘가를 찾는듯한 모습의 두리번 거리는 아주머니 운전자...

차량의 소통이 빈번한 아침 출근길의 좁은 골목길이라면 잠시 차를 옆에 세워놓고 자신이 찾아야 할 곳을 찾아도 될텐데, 자신을 따라서 서행을 하는 뒷차들은 신경도 안쓰고 계속 두리번 거리면서 마냥 서행을 하는 모습을 보니 속으로 "저 아주머니도 어지간히 못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대로변을 20여 미터 정도 남겨놓고, 골목쪽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앞서 서행을 하던 아주머니는 이번엔 갑자기 초보운전자 모드로 변하는거 있죠? ㅠ,.ㅠ

제 뒷쪽으로는 5~6대의 차량들이 줄을 서 있고, 탱크도 지나갈 수 있을 법한 넓은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머니의 차량이 앞으로 가질 못하고 허우적대자, 보다 못한 대로변에서 진입한 승용차는 위험스럽게도 대로변쪽의 거의 중앙선까지 후진을 해 주면서 겨우 골목길의 정체는 해소가 되었는데요. 다행히 차가 안와서 망정이었지, 만일 뒷쪽으로 달려오는 차라도 있었더라면 자칫 새해 첫 출근길부터 대형사고를 목격할 뻔 했었습니다.

결국 그 아주머니는 초보운전에 마음씨마저 아주 못된 이기적인 아주머니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물론 여자들이라고 해서, 초보운전자라 해서 모두 다 그런식으로 운전을 하는것은 아닐텐데요. 이건 여자 남자의 문제도 아니고, 능숙한 운전자나 초보운전자의 문제도 아닌, 그 아주머니 개인의 성품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흠... 사실 제 집사람도 아직 후진이 잘 안되는 초보운전자에 남들이 보기엔 아주머니인데, 혹시 제 집사람도 밖에 나가면 그런식으로 운전을 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ㅡㅋ

 

오늘은 디젤차량의 연료휠터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에 형님네와 누님네등 온 형제들이 모두 부모님집으로 모였었는데요. 일산에서 출발한 작은누님네만 저녁 늦게 도착을 했었습니다. 알고보니, 오다가 시동이 자꾸 꺼지는 바람에 수리를 하고 오느라 늦었다고 하더군요...ㅎㅎ

저희 누님의 차량은 2006년식 프라이드 디젤로 겨우 카센터로 끌고가서 그 원인을 찾고보니, 연료(경유)에 물이 섞여 나오는 바람에 시동이 자꾸 꺼졌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연료탱크에 찬 물만 빼내고 연료휠터를 새로 교환 해 줌으로 해서 정상으로 돌아 왔지만, 만일 재수가 없었더라면 인젝터나 고압펌프까지 몽땅 나갔었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만일 그렇게 되었더라면 아마 수리비가 기백만원은 족히 나왔을테고, 연말 가족모임에 참석도 하는데도 추운 날씨에 많은 고생을 했었을껍니다...ㅎㅎ

일반적으로 디젤차량, 특히 커먼레일(CRDi)엔진은 연료휠터의 교환에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보통 연료휠터의 교환 주기는 매 4만키로 또는 매 2년마다 교환 해 주는 것으로 되어 있긴 합니다만, 연료휠터는 자주 교환한다고 해서 나쁠것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제작년인가에 제가 팔았던 트라제XG도 출고된지 6개월만에 인젝터가 나갔다며 하소연을 하셨던 분이 계셨었는데,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그래서 요즘에는 디젤차량을 팔 때마다 손님들께 연료휠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편입니다...ㅎㅎ

간혹 오래 된 주유소의 저장탱크 안에서도 물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고, 특히 겨울철에는 연료탱크에 기름이 가득 차 있지 않다면 탱크 내부의 온도와 외부의 온도차에 의해서도 수분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겨울이 되기 전에 미리 연료휠터를 교환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디젤차량을 타시는 분들 중에서 최근 2년 이내에 연료휠터를 교환해주지 않으셨던 분들은 다음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가실 때, 반드시 연료휠터도 함께 교환 해 주시길 바라며 오늘의 일기를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