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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라 온 [싸고 좋은 중고차]가 실매물인지를 확인하는 방법 작성자_ 오부장
2011-03-3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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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30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남희부장입니다... 꾸뻑 ^^*

인터넷을 뒤져보면 중고차를 파는 인터넷 싸이트들이 참 많습니다.

인지도가 있는 유명하고 오래 된 중고차 싸이트들도 있고, 인지도가 전혀 없는 개인이 운영하는 영세한 중고차 싸이트들도 있으며, 어느 정도의 인지도는 있으나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 허위매물 투성이인 쓰레기같은 중고차 싸이트들도 있습니다.

인지도가 있는 유명한 싸이트라고 해서 허위매물이 없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인지도가 없다 해서 무조건 허위매물들만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인터넷만을 보시고서는 자신이 원하는 내용의 중고차를 구하시기란 결코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허위매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져서 허위매물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많긴 합니다만...ㅎㅎ

대신, 있기는 있으되 실제와는 내용이 전혀 다른 미끼매물이 부쩍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같은 중고차 딜러들은 터무니 없는 가격들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거나 분명 저렴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꺼라는 판단으로 역시 관심을 두질 않지만, 싸고 좋은 중고차를 구입 해 보시겠다는 열정 하나만을 갖고 계시는 일반 소비자들께서는 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약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인터넷의 광고만을 보시고서는 시간과 경비를 헛되이 낭비하시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요즘들어서 생각보다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긴, 허위매물이든 미끼매물이든 일단 전화가 오게 만들고 일단 매장으로 불러들이는게 목적일텐데, 광고상에서 엄청 큰 사고가 있다든지 침수차량이라든지 아니면 주행거리가 바뀌었거나 렌트카로 사용했던 슬픈 내용들을 기재 할 이유는 없을껍니다. 그러다 보니, 속내를 알 수 없는 일반 손님들의 입장에서는 혹 할 수 밖에 없을테고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인터넷의 특정 싸이트에 올라 와 있는 허위매물을 보시고서는 실매물인지를 확인 해 달라는 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잠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인지도가 유명한 특정 싸이트에 올라온 매물들 중에서 말도 안되는 금액대의 허위매물을 보시고서는 실매물인지 확인을 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간혹은 아예 싸이트 자체가 허위매물 투성이인 듣도 보도 못한 싸이트에 올라 와 있는 역시 말도 안되는 금액대의 허위매물을 보시고서는 실매물인지를 확인 해 달라며 조심스럽게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중고차의 시세가 대략 3천만원 전후하는 모하비가 2천만원에 올라 와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예전에 어떤 분께서는 여름 특가라면서 8백만원에 나와 있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었습니다...ㅎㅎ

전화를 해 보나 마나 무조건 허위매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예전에는 순진하게도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 드렸었지만 요즘에는 그런 내용의 확인은 안해드리는 편입니다.

허위매물을 올린 딜러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몇 마디의 대화를 해 보면 중고차 딜러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가 있을테고, 거기에 대비한 충분한 답변을 이미 준비 해 놓고 있을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경험없고 순진하던 시절엔 허위매물을 올렸던 딜러와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다툼을 했었던 적도 있었고, 징그럽게 무더웠던 어느 여름날에 저희 매장에서 허위매물을 하던 딜러가 진짜로 매장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고 하길래 아닐꺼라는 것을 알면서도 오기로 차를 보러 갔다가 헛걸음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바로 전화를 해 봤더니 그 잠깐 사이에 결번으로 나왔었는데요. 그런걸 보면 수시로 번호를 바꿔가면서 영업을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어쨋든 요즘에는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들도 워낙 떳떳하게 배짱을 튀기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광고를 하기 때문에 저도 심증만 있을 뿐, 실제로 완벽하게 확인을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결론은 안타깝게도 터무니 없이 저렴하게 나온 매물들을 무시하시거나 아니면 직접 발품을 팔아보시면서 일일이 확인을 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네요... ^^*

 

가끔은 휴대폰의 벨이 딸랑 한 번만 울리고서 바로 끊어지는 원링스팸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보통 전화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혹시나 싶은 마음에 그런 부재중 전화도 무시를 할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보면, 대부분의 원링스팸 전화는 "사랑합니다. 고객님~" 또는 "긴급자금~" 하는 등의 광고성 멘트가 먼저 나오게 되고, 후다닥 전화를 끊어버리면서 무시를 하긴 하지만 참 얄밉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굳이 원링 스팸전화가 아니더라도, 전화를 받는 사람의 입장은 전혀 고려를 해 주지 않은채로 보험에 가입해라, 대출을 받아라, 땅을 사라는 등등, 자기네 할 말만 계속 떠들어 대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바쁜 와중에 그런 전화를 받게 되거나, 중요한 통화중에 그런 전화로 급히 통화를 마쳐야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면 속이 많이 상하기도 할텐데요. 그래서 저는 그런 전화번호들은 <광고받지마>라는 이름으로 따로 저장을 해 놓습니다...ㅎㅎ

 

물론 휴대폰의 스팸처리 기능을 사용하긴 하지만 스팸번호들이 한 두개가 아니다 보니 이제는 더이상 저장을 할 수가 없어서 궁여지책 끝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라도 해 놓고, 그 이름으로 되어 있는 번호들은 아예 벨소리가 없는 무음으로 해 놓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장 된 번호들은 대략 40여개 정도... ㅡㅋ

 

 

그런데 저는 지난 월요일부터 원링스팸성 전화같은 이상한 전화가 벨이 딱 한 번만 울리고 끊어지기를 반복하며 같은 번호로 계속 오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팸성 전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무시를 할 수가 없어서 아무런 생각없이 전화를 걸어 봤는데요. 일반 원링스팸 전화들과는 달리,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받질 않더군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언제 왔었는지도 모르게 부재중 전화로 찍혀 있기도 하고, 바쁜 와중에 벨이 딸랑 한번 울리고 끊어지기를 반복했고, 그렇게 월요일에 3번, 화요일에 3번, 그리고 오늘 또 2번의 전화가 딸랑 한 번의 벨만 울리고 끊어졌습니다.

 

그때마다 오기로 계속 전화를 해 봤었지만 절대로 받지를 않았고, 성격 좋기로 소문난 저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오후, 드디어 저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람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ㅡㅋ

 

결론은 제가 쓰고 있는 휴대폰 통신사라면서 공짜로 스마트폰을 교환 해 주겠다는 광고성 전화였었는데요. 평소 저는 온순한 성격이라서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하거나 매정하게 대하는 편이 아니지만 오늘은 어찌나 화딱지가 나던지, 기분 나빳었다는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면서 매정하게 전화를 끊었습니다...ㅎㅎ

 

같은 번호로 수 차례나 벨이 딸랑 한번만 울리고 끊어지기를 반복했었으니 제가 기분이 나빴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싫은 소리를 했었던 것인데, 자기네는 절대로 저에게 전화를 한 적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미는거 있죠?

 

특수한 번호가 아닌, 일반 휴대폰번호인걸 보면 휴대폰 회사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인듯 싶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기분이 나빠서 공짜가 아니라 돈을 준다고 해도 당신네 한테는 안바꾼다며 상대방이 말을 하고 있는 도중에 매정하게 전화를 끊어버렸더니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ㅡㅋ

 

저도 영업을 하는 사람인지라 손님과 상담을 하고 있는 도중에 그런 전화를 받았을 때, 저의 상황은 전혀 물어보지도 않고 광고에 관한 내용만 계속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 같아서는 정말 화를 내고 싶기도 하고 심한 욕도 해 주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의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중에서 누군가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우선 통화가 가능한지를 먼저 물어보시는 예의를 갖췄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일기를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