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4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남희부장입니다... 꾸뻑 ^^*
음하하하하~ 드디어 오늘 제가 로O복권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캬캬캬~
저는 원래 공짜운이 징그럽게 없는 놈인지라 평소 복권을 거의 안사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 한 두달에 한 번 정도는 복권을 구입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어제 잠시 낮잠을 자면서 요상한 꿈을 꾸는 바람에 왠지 모를 좋은 예감이 들어서 지난 번에 구입했었던 복권을 꺼내어 맞춰 봤었습니다. 그랬더니 기가 막히게도 당첨이 된 것이죠...ㅎㅎ
며.. 며.. 몇 등에 당첨이 되었냐고요?
음... 일단 숫자가 3개 씩이나 맞았으니까 결국 5등에 당첨이 된 것인데요. 제작년인가에 난생 처음 5등에 당첨 되어 본 이래 오늘 다시 5등에 또 당첨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등수와 액수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감개가 무량하답니다.
으흐흐흐... 오늘 퇴근길에 복권방에 들려서 1등 짜리로 바꿔달라는 특별 주문을 했으니 이번 주말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
비만인 남성들은 소변을 볼 때, 특히 살을 빼야 겠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죠?
예전에는 잘 보였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끝만 보이다가, 결국엔 숨은 그림 찾기가 되어 버리면 그제서야 운동을 결심하게 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사실 저도 요즘 그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 중의 1인 이랍니다...ㅎ
작년 까지만 해도 손님들이 많아서 앉아 있는 시간들 보다 돌아다니는 시간들이 더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딱히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하는 것 자체가 운동이 되었던 것 같았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돌아다니는 일들이 예전의 절반 정도 밖에 안되어서인지, 하루가 다르게 자꾸만 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밥을 먹기 전에는 보였다가 밥을 많이 먹으면 사라지거든요... 쩝;;
고민 끝에 얼마 전부터 밤마다 조깅을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헬스클럽이라도 다니고는 싶지만 저희 집 근처에는 마땅한 헬스클럽도 없고, 딱히 운동 할 시간도 일정치가 않아서 그냥 매일 저녁 집 앞의 중랑천변을 달리기로 했는데요. 사실 처음 조깅을 시작 했었을 때는 무식하게 달리기만 했더니 다리에 알이 박혀서 아주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았다가 일어나지를 못 할 정도 였었거든요... ㅡㅋ
한 달여가 지난 지금은 저희 집이 있는 중랑교에서부터 군자교까지 왕복 6km 정도를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녀옵니다. 그러면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적절한 운동도 되고, 요즘은 벚꽃이 만개 해 있어서인지 마음과 정신까지 깨끗하게 순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제가 조깅을 하는 시간은 주로 저녁 9시 전후 또는 밤 12시 전후...
일찍 퇴근을 하는 날에는 집정리를 간단하게 해 놓고 저녁 9시 쯤부터 조깅을 하는 편이고, 어떤 날에는 일기를 마치고 나서 늦은 밤 12시 전후에 조깅을 하기도 하는데요. 요즘은 만개 한 벚꽃 때문인지 저녁 시간에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통닭을 파는 상인이나 번데기를 파는 상인등 잡상인들도 참 많더군요...
어제는 평소보다 일찍 일기를 마치고 늦은 밤에 조깅을 다녀 왔었습니다.
인적은 드물고 가로등만 밝혀 있는 어두운 밤, 간간히 떨어지는 벚꽃 잎을 벗삼아서 아무 생각없이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저를 따라 비슷한 속도로 달리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경을 안쓰고 달렸었는데 계속 같은 속도로 저를 따라서 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무서운 생각이 살짝 들더군요...
요즘은 세상이 하도 흉흉하고, 묻지마 범죄도 많다는데 혹시 저도 달리다가 뜬금없이 뒤에서 칼침을 맞는것은 아닌가 싶은 불길한 생각도 들고...
살짝 섬뜩해 지는거 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속도를 높이는 척 하다가 조금 거리가 생긴 것 같아서 전력질주로 달리다 시피 냅다 내뺏죠 머... ㅡㅋ
그러고 보니 일전에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늦은 밤, 잠시 24시간 편의점(저희 집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의 거리)을 다녀 오다가 어떤 여자분이 앞에 가고 있길래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집쪽을 향해서 걸어 갔었는데요. 마침 그 여자분의 집도 저희 집과 같은 방향이었는지 계속 같은 방향으로 걷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여자분께서 저를 의식 했었는지 총총걸음으로 조금 빠르게 걷다가 어느 순간 저를 힐끔 쳐다 본 뒤로는 막 뛰기 시작 하더군요... ;;
사실 그때 저는 속으로 "내가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어쨌든 이유없이 조금 웃겼었는데요. 오늘 글을 쓰면서 곰곰히 생각 해 보니 어제 제 뒤를 따라서 달리셨던 분도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속으로 웃지 않았을까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