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2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남희부장입니다... 꾸뻑 ^^*
아침부터 봄비가 내려서인지 오늘은 평소보다 한가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중고차를 꼼꼼하게 보기가 불편해서 매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한 것은 그렇다 치고, 문의전화 마저도 뜸해지는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아마도, 비가 내리게 되면 이유없이 의욕이 떨어지거나 괜한 무력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바쁘게 살다보니 저도 감수성이 많이 무뎌지긴 했지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저도 아직은 감수성이 쬐금은 남아있긴 하나 보네요... ^^*
오늘은 지난 20일 서울시내 11개 주요교차로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 3색 화살표 신호등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잠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양해 없이 빌려 온 서울 도심 화살표 3색등 도입, 시범운영에 관한 내용인데요. 우선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방향별, 차로별 명확한 신호를 부여함으로서 운전자의 혼란을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도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왼쪽부터 "빨강->노랑->녹색화살표좌회전->녹색직진"의 기존 4색 신호등의 순서배치가 "빨강->노랑->녹색"의 3색 신호등이 직진차로 뿐만이 아니라 좌회전과 우회전차로에 각각 설치가 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어느 방향이 진행이고 멈춰야 하는지가 불분명 했던 기존의 신호등과 달리, 직진 이외의 방향은 화살표 3색 신호등으로 명확한 신호를 줌으로써 운전자의 시인성 향상 및 교통사고 방지 효과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은 직진후 좌회전 신호체계가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아서 또 신호체계가 바뀌다 보니 운전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척 햇깔리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좌회전 신호가 끝나면 출발을 하고 싶은 욕구가 불끈 불끈 솟아날때가 있거든요...ㅎㅎ
기존의 4색 신호등이 오랫 동안 익숙해서인지 어느 방향이 진행이고 멈춰야 하는지가 분명했던 것 같고, 오히려 3색 화살표 신호등이 더 햇깔릴 것 같은데 어쨋든 나라에서 하고자 하는 일들은 대부분 시범운영이 끝나면 무조건 시행을 하게 되어 있으므로 좋으나 싫으나, 햇깔리나 안햇깔리나 앞으로는 화살표 3색 신호등에 무조건 익숙해 져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국제표준을 따르고 국민을 위하는 마음까지는 좋지만 반드시 개정을 해야 했다면 사전에 국민의 여론조사를 통해서 국민의 의견을 먼저 수렴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색 화살표 신호등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서 개정을 하게 된 것으로 운전자들은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의 신호 색깔만 보면 된다고 합니니다.
새로 바뀌는 교통신호등 3색 화살표 신호등에 대한 결론은 <좌회전이고 우회전이고 무조건 빨강색이면 멈추고, 파랑색이면 진행을 할 수 있다>는 것만 기억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같이 운전을 오래 한 사람이나 운전에 능숙한 사람들도 예전에 없던 빨강 화살표가 생김으로서 한동안은 좌회전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좌회전을 하면 안되는 것인지 종종 햇깔릴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의 교통체계를 교육받고 면허를 취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운전자들에게는 더더욱 햇깔릴테고요...
물론 많은 시간이 지나게 되면 또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기는 하겠지만 말이죠...ㅎㅎ
많은 날들을 햇깔려 할 수 밖에 없는 운전자들을 위해서 많은 홍보 부탁드리고요. 운전을 하시는 분들도 이러한 교통관련 정보들에 귀를 귀울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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