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7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남희부장입니다... 꾸뻑 ^^*
크악~ 좀전(오후 6시 20분)에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교통사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퇴근을 한 뒤, 오늘은 일찍 조깅을 할 생각으로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막 나왔는데 집 앞 도로가에서 "끼기기긱~ 쿵!!" 하는 소리가 나길래 순간적으로 교통사고가 났음을 직감하고 후다닥 뛰어 내려가 보니, 뉴스포티지와 오토바이의 교통사고가 발생을 했습니다.
도로 한쪽에는 뉴스포티지 한 대가 비상깜빡이를 켜 놓고 있었고, 스포티지 앞쪽 약 20여 미터 정도의 도로 바닥에는 오토바이의 운전자로 보이는 어떤 남자가 의식을 잃은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며, 오토바이는 스포티지 뒷쪽 약 30여 미터 정도의 먼 거리 인도쪽에 거의 대파가 되다시피 부숴져 있었습니다. 주변엔 부서진 오토바이의 잔해들과 핼맷이 여기 저기 나동그라져 있었고요...
사고의 순간은 보질 못했지만 일단 사고의 정황으로 보아서는 생각보다 큰, 자동차 대 오토바이의 교통사고로 보였는데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그 남자의 복장이 오토바이 전문가용 복장인 것을 보니 사고 당시, 오토바이의 속도 또한 적지가 않았음을 직감적으로 알 수가 있을 것 같더군요...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머리쪽에서는 이미 진한 핏자국이 바닥에 흥건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팔과 다리는 이미 자기 자리를 이탈해서 자기 멋대로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아마도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 비슷한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그 옆에는 뉴스포티지의 운전자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어쩔 줄 몰라하며 어디론가 급히 전화를 하고 있었고요...
다행히 사고발생 2~3분만에 순찰차가 왔습니다.
경찰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그리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자세등을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렸고, 이내 119 구급차가 달려 왔습니다. 구급차에서 내린 소방대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머리에 지혈을 하고 목에는 목보호대를 하는 구급치료를 하고서 순식간에 구급차에 실어 가면서 대략 10분 정도만에 사고의 현장은 일단락 되었죠....
사고 현장 주변에는 구경을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어쩔 줄 몰라 했었고, 지나가던 자동차들도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 서면서 사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다시피 했는데요.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 역시도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타까운 모습을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 채로 그대로 지켜 봐야만 했었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어떤 사람들은 그 모습들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사실 순간적으로 저도 그 모습을 찍어서 오늘 블로그에 올려놓고 운전의 경각심에 대한 글을 쓰려고 잠시 생각을 했었지만 저는 도저히 찍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남의 일이라지만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당장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 모습을 바로 앞에서 찍는다는 것이 차마 사람으로서 할 짓이 못된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인데요. 글을 쓰는 지금도 좀전의 그 모습이 어찌나 생생하게 떠오르는지, 울컥하고서 눈물이 날 것만 같네요....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도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오늘 만큼의 처참한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오늘 정도의 안타까운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당시 사고의 정황을 잠시 설명 드리자면, 차량의 소통이 빈번한 편도 4차로의 넓은 도로에서 저는 3차로를 주행하고 있었고 제 앞에는 퀵서비스 오토바이 한 대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속도는 대략 시내 규정속도인 60km/h 정도로, 저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서 그 오토바이를 아무런 생각없이 뒤따라 갔었죠...)
얼마 후, 넓은 사거리의 교차로가 나오면서 3차로( 제 앞쪽)에서 달리던 퀵서비스 오토바이는 길을 잘못 들었다는 판단을 했던지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서 급 우회전을 했고, 저는 그 모습을 보고서 바로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진행을 했지만 4차로 쪽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택시는 그 오토바이를 치어버리는 사고가 발생을 했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 사고와 저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고요. 당시 저는 3차로를 진행중이었기에 사고의 모습을 빽밀러로만 볼 수가 있었습니다. 빽밀러로 보이는 뒷쪽의 4차선 부근은 거의 아수라장이 되었던 모습을 말이죠...
문득, 얼마 전 발생했던 모 피자회사 오토바이 배달학생의 죽음이 생각나네요...
모 피자회사의 철칙이 30분내 배달이었었는데요. 그 사고 이후로 그 피자회사는 30분내 배달 원칙을 포기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피자나 치킨 또는 자장면이나 가스를 배달을 하는 사람들의 오토바이 사고는 분명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목격이 될껍니다.
사고의 원인과 잘잘못을 떠나서, 오토바이 사고는 분명 치명적입니다.
그러니 만큼,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항상 주의를 해서 운전을 해야만 할 것이고요.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 역시도 주변에 오토바이가 옆에 있다면 가급적 안전거리를 두고서 예측을 하며 방어운전을 하는 것을 게을리 하면 안될 것입니다. 꼭 오토바이와의 사고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운전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운전>과 <방어운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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