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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와 관련한, 가장 말이 많고 탈도 많은 분쟁들... 작성자_ 오부장
2011-05-0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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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4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5월에 있는 기념일은 고작해야 어린이날(5월 5일)과 5월 8일 어버이날 그리고 5월 15일 스승의 날 정도만 있는줄 알았었는데요. 오늘 문득 5월에 있는 기념일들을 찾아보니 그 밖에도 입양의 날(5월 11일), 성년의 날(5월 16일), 부부의 날(5월 21일), 가정위탁의 날(5월 22일),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 등등 가정의 달과 관련이 있는 기념일들을 비롯해서 기타 자질구레한 기념일들까지 5월에만도 딱 25개의 기념일들이 있더군요...

저같은 보통사람들에게는 다른 기념일들은 관심 밖의 날들이라 잘 모른다 치더라도, 어쨋든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가족들을 생각 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으며 오늘의 일기를 시작합니다.^^

 

중고차와 관련하여 가장 말이 많고 탈이 많은 것이 바로 허위매물과 미끼매물일 것입니다.

사실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은 중고차를 구입하시고자 하는 순진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옳지않은 행위임은 분명한데요. 요즘들어서는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과 더불어, 명의이전비용이나 차량대금 이외의 부대비용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딜러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차량대금과 중개알선 수수료 이외에 매도비나 상사입금비 또는 서류대등등의 각종 명목으로 적게는 20~3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00만원 가까운 많은 부대비용들을 꼭 내야만 하는것인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전 후에 받아야 할 서류들 중에서 등,취득세등의 영수증이나 적잖게 남았을법한 이전잔액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어떻게 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 편입니다.

저도 가끔은 다른 매장에 있는 중고차들을 팔면서 보니, 저희 매장과는 다르게 제각각의 명목으로 상사측에 내야 하는 돈들이 있기는 있더군요...

하지만 명목만 다를 뿐, 실제로는 고작해야 10만원 전후 정도밖에 안되는 다소 가벼운 비용들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리 순진하고 중고차의 구입에 관해서 잘 모른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도 안되는 명목들을 붙이고 금액도 자기 맘대로 터무니 없이 받아내는 것은 결국 소비자들의 중고차를 바라보는 시선만 나쁘게 할 뿐인 것 같습니다.

남은 이전비용을 돌려주려 하지 않는 것 역시도 마찬가지 일껍니다.

일전에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명의이전 후에 남은 돈은 원래부터가 손님의 돈이기에 돌려드리는것이 마땅한데도, 특히 매장과 거리가 멀리 계신 분들은 쉽게 찾아오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전화를 피하거나 차일피일 미루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딜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상담했던 지방의 어떤 분께서는 이전잔액은 둘째치고, 등취득세를 납부했다는 영수증이 꼭 필요한데 그마저도 안보내 준다며 하소연을 하셨는데요. 하긴, 적게 남았다면 몰라도 생각보다 많이 남은 이전잔액을 챙기고 싶은데 영수증들을 보내드리면 얼마가 남았는지 계산이 나올테니 딜러의 입장에서는 깝깝할 수 밖에요...

제 손님들 중에서는 등록증과 영수증들은 등기로 발송을 해 드리고, 남은 이전비용을 돌려드리겠다며 계좌번호를 문자로 찍어달라고 해도 문자를 주시질 않아서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돈만해도 약 30여만원 정도가 되는데 말이죠... 쩝;;

 

반대로, 오늘 상담했던 내용 중에서는 중고차의 매입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문의를 주신 분께서는 얼마 전에 중고차딜러에게 타시던 차량을 팔았다는데요. 판매 당시, 손님께서는 분명 보험처리를 했었다는 이야기도 해 줬고, 두 명의 중고차 딜러들이 와서 차량을 구석 구석 확인까지 하고 매입을 해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문짝이 교환되어 있어서 40만원을 돌려받아야 겠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명의이전을 하지 않고 대포차로 만들어버리겠다며 협박을 하더랍니다...

사실 문짝의 교환여부는 초보딜러들도 어지간한 눈썰미만 있으면 쉽게 구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험처리를 했었다는 말까지 해 주고, 두 명의 딜러들이 직접 확인까지 해 놓고서도 그걸 못봤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질 않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혹시 의도적으로 일단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을 주고서는 계약이 완료된 후에 그런식으로 금액을 다시 돌려받으려 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그 딜러는 정말로 머리도 좋고 교활한 딜러일테고요...

그러고 보니 일전에 저도 위의 경우와 비슷한 상황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손님께서는 2년 전에 중고차로 구입을 하면서 받았던 완전 무사고의 성능점검표를 보여주셨고, 구입 이후에 단 한 번도 사고가 전혀 없었다기에 거의 차도 안보고 매입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막상 성능점검을 다시 받아보니 하체 밑바닥쪽에 사고가 있는 차로 판명이 되었고, 카히스토리를 확인 해 봤더니 손님께서는 구입 이후에 두 번의 사고이력이 있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사고차와 무사고차의 가격이 대략 100여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기에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면서 50만원 정도를 보내주시길 정중히 요청 했었습니다. 하지만 손님께서는 정색을 하시면서 계약이 끝났으면 그만이지 돈은 돌려줄 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거의 의도적으로 저에게 거짓말을 하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한 실수를 한 저는 결국 손님으로부터 단 한푼도 돌려받질 못했죠 머... 쩝;;

 

앗... 시계를 보니 벌써 어린이날이 되었네요.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자신의 생일보다 더 기대가 되는 날이 될테고, 부모들에게는 분명 일을 하는 날보다 더 힘든 날이 될테지만 그래도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 오늘 하루를 또 이를 악물고 수고를 해 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