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5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정말이지 지난주엔 피로가 많이 누적이 되어서 거의 죽는 줄만 알았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일요일에 많은 휴식을 취하면서 제 등뒤에 붙어있던 곰 다섯마리 중에서 네마리를 떨궈버렸었는데요. 뱃살을 좀 빼보겠다는 일념으로 요즘엔 거의 날마다 1시간 이상씩 야간조깅을 했더니만 어느샌가 제 등뒤로 곰 세마리가 다시 찰싹 달라 붙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후엔 잠시 싸우나엘 들려 따뜻한 온탕에 들어가 앉아 있었더니 피로가 쏵~ 풀리는 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드는걸 보면, 역쉬 피로회복제는 약국에만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
근데 말이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밥을 먹고나서 몸무게를 재면 70kg 전후, 밥을 먹기 전에 재면 69kg 전후가 나갔었는데 오늘은 목욕탕에서 몸무게를 재 봤더니 밥을 먹고나서 쟀는데도 불구하고 딱 68kg가 나가더군요. (약 2kg 정도 감량...)
역시 밤마다 조깅을 한 보람이 있기는 있었는지, 살이 빠지긴 빠진 것 같습니다....만 저의 뱃살은 아직도 그대로인걸 보면, 도대체 어느 부위가 빠졌는지 당췌 알 수가 없네요... ㅡㅋ
어제 어떤 분께서 명의이전비용과 관련한 문의를 주셨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다른 매장에서 2008년식 뉴모닝을 구입하셨다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명의이전비용이 너무 과한 것 같다면서 뉴모닝의 명의이전비용으로 32만원을 주는것이 정상인지 아니면 잘못 된 것인지를 물어보셨습니다.
흠... 경차의 명의이전비용으로 32만원이라... 대박~
사실 모닝이나 마티즈등의 경차들은 명의이전 비용이 안들어갑니다. 개인간의 직거래 또는 본인이 직접 이전을 하는 경우에는 딸랑 인지증지값으로 4,000원만 들어갈 뿐, 등취득세와 채권은 면제가 되고 매매상사를 통해서 구입을 하시게 되더라도 역시 등취득세나 채권비용은 안들어갑니다.
다만, 매매상사에서 이전을 대행하는 경우에는 이전대행료는 들어가게 됩니다. 명의이전 대행료는 매매단지 또는 매매상사마다 조금씩 달라서 저희 강남 중고차 매매단지는 대략 7~8만원 정도를 받는 편이고요. 어떤 매장은 5만원 또 어떤 매장은 10만원을 받기도 합니다.
만일 차값은 차값대로, 알선 수수료는 수수료대로 주시고서 또 명의이전비용으로 32만원을 주셨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 된 것이기에 혹시나 싶어서 지불하셨다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여쭤 봤더니 다행히도 별도의 수수료는 안주셨다고 하시더군요.
수수료를 안주신게 아니라, 계약 당시에 딜러는 아예 수수료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하신걸 보면 결론은, 일단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딸랑 차량가격만을 말하고서 계약을 하고, 알선수수료는 명의이전비용에 자연스럽게 끼워넣기를 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처음부터 알선수수료를 추가로 내야한다는 말씀을 드리게 되면 혹시라도 계약이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던 모양입니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같은 중고차 딜러의 입장에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아무리 손님께서 중고차의 구입에 관한 내용을 잘 모른다 하더라도 이건 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고 보면,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분들 중에서는 아직도 정말 순진하신 분들이 참 많으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얼마 전, 작년에 지방에서 SM7을 구입하시면서 LE등급이라는 딜러의 말을 믿고 구입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등급이 SE였다면서 속상한 마음을 저에게 하소연 하셨던 분이 계셨었는데요. 구입을 하시고 지난 1년 동안 계속 LE등급 인줄로만 알고 타시다가 얼마전에 다시 되팔려고 보니 그제서야 SE등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신걸 보면 정말 순진하신 분이신것 같습니다.
뉴모닝의 이전비용과 관련한 문의를 주셨던 분 역시도 참 순진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지불했다는 차량의 가격은 혹시 적절한지에 관한 문의도 함께 주셨었는데요.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저는 아무런 답변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구입하셨다는 뉴모닝의 등급이 어떤건지, 옵션은 뭐뭐가 들어 있는지 그리고 성능점검표에는 어떠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지 조차도 모르시고서 덜컥 계약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중고차라는 것은 연식이나 주행거리가 차량의 가격에 큰 역할을 하긴 하지만 등급이나 추가옵션 그리고 사고유무에 따라서도 가격이 제각각인데 아무것도 모르신다는 분께 잘샀네 못샀네를 말씀드린다는 것은 해당 차량을 판매한 딜러와 손님을 이간질 시키는 것 밖에는 안되는 것 같아서 살짝 느낌은 있었지만 차마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던 것이죠...
너무나도 상식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노파심에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자면, 중고차는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하시기 전에는 가격의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연식과 주행거리 그리고 등급이나 추가옵션, 사고유무등까지 구체적으로 확인을 하고나서 추가적으로는 침수나 렌트이력등까지조 꼼꼼하게 조회를 하신 후에 최종 구입을 하시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일기를 마무리 합니다... 꾸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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