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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당일특급배송과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우리나라의 배송체계 작성자_ 오부장
2011-05-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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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30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보통 중고차를 계약하고 출고를 하게되면, 명의이전이 완료 된 자동차등록증과 영수증들은 제가 속한 매매상사의 경리아가씨에게 발송을 부탁하게 됩니다.

이전 후의 잔액은 현금인 관계로 주로 온라인으로 송금을 해 드리는 편이고요, 등기발송을 부탁받은 경리아가씨는 다른 직원들의 서류들과 함께 다음날 아침 일괄적으로 발송을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자동차 등록증을 우체국 등기로 발송을 했었지만 요즘에는 주로 일반 택배회사를 이용해서 발송을 한다고 합니다.

우체국 등기는 수취인이 부재중인 경우, 대문에 다녀갔다는 내용과 함께 다음날 다시 오겠다는 꼬릿표를 붙여놓고 다음날에도 수취인을 만나지 못하면 수취인이 직접 우체국으로 찾으러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꼬릿표에 적혀있는 우체국 배송기사님께 전화를 해서 아파트의 경비실이나 마트같은 곳에 맡겨 놓아 달라는 부탁을 하면 되기도 하지만 수취인이 별도로 전화를 하지 않으면 여지없이 반송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반면, 일반 택배는 수취인이 부재중인 경우엔 기사님께서 먼저 수취인에게 전화를 해 주고 그래서 수취인이 지정해 주는 곳이나 사람에게 대신 맡겨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것이 배송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없진 않을테지만 아마도 흔한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또 우체국 등기는 월요일~금요일까지만 배송이 되고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배달이 되질 않습니다. 반면 일반 택배는 토요일이나 늦은 밤에도 배달(어쩔때는 일요일에도 배송이 되더군요...)이 되기에 그래서 아마도 매매상사의 경리아가씨들은 우체국 등기보다는 일반 택배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체국 등기보다 일반 택배가 더 좋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함은 아니고요.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적어도 자동차 등록증의 발송에 있어서는 우체국 등기보다는 일반 택배가 조금 더 유리한 것 같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므로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

 

오늘 아침 출근길엔 잠시 우체국엘 들렸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출고했던 QM5의 자동차 등록증과 영수증들을 제가 직접 등기로 발송을 해 드리기 위해서 였는데요. 보통은 경리아가씨에게 부탁을 하는 편이지만 QM5 손님의 경우엔 어찌어찌 하다보니 손님의 집열쇠를 제가 갖고 오게 되었고, 그바람에 등록증과 함께 집열쇠를 최대한 빨리 보내드려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찌어찌의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저의 엇그제 일기를 보시면 됩니다... ㅡㅋ)

혹시 우체국 당일특급배송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멀리 있는 누군가에게 어떠한 물건이나 서류를 빨리 보내야 하는데 우체국의 일반등기나 택배는 아무리 빨라도 다음날 도착을 하게되고, 간혹은 이삼일 정도 지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체국에서는 아침에 보내면 오후에 수령이 가능한 당일특급배송 제도를 만들어 놓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얼핏, 당일 수령이 가능한 우체국 당일특급배송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서 들렸던 것인데 결국엔 당일특급배송을 이용하질 못하고 결국 다음날(내일) 받아보는 익일특급배송으로 보내고 왔습니다.

알고보니, 우체국 당일특급배송은 아무 우체국에서나 운영하는게 아니라 규모가 큰 우체국(제가 들린 우체국은 동네의 작은 우체국)으로 오전 10시까지 갖다 줘야지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또 받는 지역 역시 아무곳에서나 당일에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특정지역으로 제한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일은 꼭 받아보실 수 있다는 익일특급배송으로 발송을 했고요. 참고로, 조금 더 빨리 배송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익일 오전특급배송이라는 것도 있으므로 자세한 것은 관할 우체국에 문의를 해 보시고서 보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배송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 예로, 제작년에 제 동생이 있는 호주 멜버른으로 제 딸아이의 물건들을 보냈던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우체국 EMS 국제특송으로 보내면 보통 7일 정도만에 받아본다고 했었고, 발송을 한지 딱 3일만에 우체국으로부터 호주에 물건이 잘 도착되었다는 문자가 왔길래 생각보다 빨리 배송이 되는가 보다 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 동생이 물건을 수령을 한 시기는 거의 15일 만에, 그것도 멜버른에 있는 우체국에 직접 가서 수령을 해 왔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제 동생이 집에 없을 때 배송이 되었던 모양이고, 제 동생이 집에 없자 멜버른의 우체국에서는 거의 일주일 가량을 마냥 보관하고 있었던 모양인데요. 수취인이 없으면 다녀갔다는 표시라도 해 주고, 다음날 다시 찾아가는 우리나라의 우체국과는 달리, 호주의 우체국에서는 아무런 표시도 안해주고 연락도 안주다 보니 제 동생은 당연히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의 우체국에 전화를 걸어서 물건의 위치를 추적하고, 결국 멜버른의 어느 우체국에 보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제 동생이 겨우 수령을 해 왔다고 하는데요. 아마 우리나라 같았으면 아무런 표시나 연락이 없었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난리가 났었을텐데, 그런걸 보면 우리나라의 배송은 정말 세계 짱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