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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그랜져]의 변천사와 새차같은 중고차 [그랜져TG 더 럭셔리] 작성자_ 오부장
2011-06-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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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31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추적 추적 봄비가 내리는 5월의 마지막날을 알차고 의미있게 마무리 잘 하셨나요? ㅎㅎ

사실 오늘은 5월의 마지막날이었기에 저의 업무는 지난 금요일에 출고했던 QM5가 마지막이었는 줄로만 알았었는데요. 점심 무렵, 뜻밖에도 부산에 계신 손님께서 그랜져TG를 계약 해 주신 덕분에 저는 5월의 마지막날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가 있었답니다... ^^*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머니를 벌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네요...ㅡㅋ

오늘은 글을 쓰기 전, 잠시 현대자동차 <그랜져>의 변천사를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겠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모른척 해 주시길 바라고요. 제원을 비롯한 전문가적인 변천사가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1세대 그랜져 : 각그랜져

1986년, 현대자동차는 일본의 미쯔비시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그랜져>가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내외관의 디자인이 무척 각이 져 있다 하여서 일명 <각그랜져>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했었는데요. 80~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돈 많은 조폭들이나 기업 회장님들 또는 지위가 높으신 정치인들이 주로 타고 다니는 차량이 바로 각그랜져입니다. (당시의 각그랜져는 아마도 지금의 에쿠스급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껍니다)

각그랜져의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는, 앞좌석의 해드레스트(머리받침대)를 떼어내고 앞좌석의 시트를 뒤로 끝까지 눕히면 뒷좌석과 거의 평평한 일자가 되면서 승용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침대가 되었다는 것인데요. 그게 왜 유용한 기능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ㅡㅋ

 

2세대 그랜져 : 뉴그랜져

1992년, 그랜져의 시초인 각그랜져가 단종이 되고 각을 없앤 <뉴그랜져>가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요때엔 그랜져와 아랫 등급인 소나타 사이에 마르샤라는 차종이 새로 출시가 되었었는데요. 지금이야 뭐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좋은 차를 탈 수도 있는 시대지만, 당시엔 세무소나 직장상사 또는 주위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던 시절인지라 돈은 많은데 그랜져를 타자니 눈치가 보이고, 소나타를 타자니 모양세가 안나서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차량이 바로 마르샤 였었습니다. 마르샤의 껍데기는 얼핏 소나타와 동급처럼 보였지만 엔진과 풍부한 옵션은 거의 그랜져급이었거든요... ^^*

 

3세대 그랜져 : 그랜져XG

1998년, 일본의 미쯔비시사와 공동 개발을 했었던 기존의 각그랜져와 뉴그랜져와는 달리,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시킨게 바로 <그랜져XG> 입니다.

그런한 점에서 보면 획기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텐데요. 그랜져XG는 2002년도와 2004년도에 브레이크등만을 살짝 바꾸면서 뉴그랜져XG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리우게 됩니다...

 

4세대 그랜져 : 그랜져TG

2005년, 날렵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그랜져TG>가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그랜져XG때 까지만 해도 그랜져라는 차의 이미지는 중년의 사장님들이 주로 타는 차라는 이미지였었습니다. 그런데 그랜져TG 부터는 디자인이 다소 날렵하고 심플해 지면서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인기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2005년~2007년까지는 그랜져TG, 2008년~2009년까지는 그랜져TG <뉴 럭셔리>, 2010년에는 그랜져TG <더 럭셔리>라는 이름으로 나뉜답니다...

 

5세대 그랜져 : 그랜져HG

2011년(올해), 그랜져HG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신형 스타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

 

오늘 계약된 그랜져TG는 2010년식 그랜져TG <더 럭셔리> 2.4 기본형...

지난 20일 경에 처음 문의를 주셨던 손님께서는 딸랑 그랜져TG 2.4를 원하신다는 것 말고는 딱히 다른 원하심은 없으셨었는데요. 예산을 들어보니 2009년 정도의 그랜져TG <뉴 럭셔리>는 남을 것 같고, 2010년식 그랜져TG <더 럭셔리>로 해 드리자니 예산이 부족할 것 같아서 고민을 하던 터에 옵션은 굳이 안따지신다는 말씀을 듣고서 결국 그랜져TG <더 럭셔리>로 알아 봐 드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랜져TG 더 럭셔리 2.4의 등급을 알아보겠습니다.

2010년식 그랜져TG 더 럭셔리 2.4는 딸랑 기본형과 디럭스등급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요즘 트랜드는 안전이라서인지, 가장 낮은 등급인 기본형에도 듀얼에어백은 물론 싸이드에어백 그리고 차체자세 제어장치(VDC)까지도 기본장착이 되어 있더군요. 다만, 기본형에는 에어콘이 수동으로 조작하는 방식이고, 디럭스등급부터는 좌우독립 풀오토에어콘과 전동시트 그리고 가죽시트 그리고 열선시트의 차이가 있다는 것... ^^*

마침 저희 매장에는 손님의 예산에 딱 맞는 그랜져TG 더 럭셔리 2.4 기본형이 하나 있었습니다.

주행거리가 4만키로대로, 2010년식 치고는 다소 많은 편이긴 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아직 모든 보증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무사고차량 이라서인지 손님께서도 좋게 봐 주셨고요. 풀오토에어콘이나 전동시트는 아니지만 가죽시트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신다기에 결국 계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ㅎㅎ

사실 오늘 그랜져TG의 계약건도 손님께서는 매장엘 오시진 않으셨었습니다.

계신곳이 부산이신데다가 워낙 바쁘신 탓에 이번에도 저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시켜 주시면서 계약을 해 주셨고, 차량은 내일 탁송으로 받기로 하셨는데요. 손님께서 눈으로 직접 보진 못하셨지만 머릿속에 어느 정도의 그림이 그려 질 수 있도록 나름 상세하게 설명을 해 드렸고, 있는 옵션들과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는 옵션들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해 드렸으며, 제가 대신 시운전을 마치고서 매장에 있는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들려서 기본점검까지 다 받았으니 아마도 오늘 그러한 선택에 대해서 후회하실 일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세상이 워낙 흉흉하고 서로 믿지 못하는 우울한 세상이 되어버렸기에 매장에 오셔서 차를 보고 직접 시운전까지 하시면서도 근심과 걱정으로 일관하시는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전혀 얼굴도 모르는 저라는 사람을 믿고 차도 안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실텐데, 그저 고맙다는 말씀 말고는 다른 표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손님께서 내일 차량을 받아 보셨을 때...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었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기를, 오늘 밤에도 또 윗분에게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