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어떤 고장에서는 청포도가 익어간다는 7월이 드디어 시작 되었습니다.
물론 지난 달에도 무더웠던 날들이 많긴 했었지만 그래도 진짜 더위와 여름은 7월 부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혹시 올 여름, 휴가의 계획은 생각 해 보셨나요? ㅎㅎ
지긋 지긋한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이 되면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휴가를 떠나게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도 오늘은 잠시 식구들과 여름휴가에 관한 의논을 해 봤습니다.
일단 저와 제 아내는 나름 자영업자인지라 여름휴가의 시작날짜와 휴가 기간에는 별 문제가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름방학 중에도 학원을 다녀야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짧디 짧은 학원의 여름방학 날짜에 기준을 잡게 되었습니다.
결국 7월 31일(일요일)부터 8월 3일(수요일)까지 일요일을 포함해서 4일 간의 휴가를 다녀오기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
흠... 7월 말부터 8월 초라...
아마 이때 쯤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다녀오시게 될 것 같은데요.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고속도로의 정체와 붐비는 피서지의 인파에 시달리게 될 불쌍한 어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아이들이 상전이고 1순위인데 어른들이 뭘 어쩌겠습니까... ㅡㅋ
여름을 맞아 오늘은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구간과 적용시간을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 업무상 가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지방을 다녀 올때가 종종 있는데요. 일반차로의 옆으로 파랗게 줄이 그어져 있는 버스 전용차로로 신나게 달리고 있는 일반 승용차량들을 볼 때마다 속으로 고민을 했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야 뭐 아예 버스전용차선을 넘볼 수 없다고 단정을 짓는다 치고...
평일의 경우엔 대낮에 버스전용차로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달리는 일반 승용차량들을 볼 때마다 왠지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똑같이 위반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반차로로 서행을 하자니 살짝 배가 아프기도 하면서 참 많은 고민을 하곤 했었습니다.
물론, 고속도로의 중간 중간에 버스전용차로의 구간과 적용시간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정작 그 표시판을 봤을 때는 이미 코앞인지라 내용을 자세히 읽지 못하고 지나쳐버리게 되면서 많은 아쉬움과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운 좋게 구간과 시간을 읽게 되었다 하더라도, 매일 고속도로를 다니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다음에 또 잘 기억이 나지 않으면서 역시 아쉬움과 궁금증을 새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저도 그렇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운전자들도 주말에는 하루종일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하는 것 쯤은 잘 알고 계실껍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버스전용차로 구간이고, 특히 평일에는 몇시부터 몇시까지 그리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지를 정확하게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자세히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평일의 경우엔 서울 한남IC 에서부터 오산IC 까지 약 80km 정도의 구간이 버스전용차로 구간이고, 적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21시)까지 입니다.
그리고 토요일과 휴일의 경우엔 역시 서울 한남IC 에서부터 신탄진IC 까지 약 140km 정도의 구간이 버스전용차로 구간이고, 적용시간은 평일과 똑같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입니다.
(참고로, 설날과 추석 명절등의 연휴기간 동안에는 07시부터 21시(밤 9시)까지가 아닌,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버스전용차로의 적용시간은 평일이나 토요일 및 공휴일 모두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똑같고요. 다만, 토요일 및 공휴일엔 버스전용차로 구간의 길이가 평일보다 조금 더 길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는 상행선이나 하행선 모두 같이 적용이 되고요...
그동안 신탄진까지 길게 그어져 있는 버스전용차로의 파란색 실선이 많은 운전자들을 햇깔리게 했던 것 같은데요. 오늘 저의 사진 한 장이 앞으로 고속도로를 다녀오시게 될 운전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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