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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직접판매와 위탁판매 그리고 딜러에게 판매하는 경우의 장단점 작성자_ 오부장
2011-07-2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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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5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음하하하하.... 드디어 저도 휴가 계획이 잡혔습니다....ㅎㅎ

돌아오는 일요일인 7월 31일부터 8월 3일(수요일)까지 4일간 휴가를 다녀 올 예정인데요. 저야 뭐 거의 프리랜서 수준이다 보니 좀더 일찍 출발을 하거나 좀더 늦게 돌아오면서 여유있게 휴가를 즐겨도 되긴 하지만 아이들의 방학중 학원스케쥴과 방과후학교도 있고, 아내의 미용실도 문을 너무 오랫동안 닫아 놓을 수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3박 4일의 스케쥴을 잡게 된 것입니다. (단, 토요일까지는 정상근무를 합니다.)

올해의 휴가도 예년과 다름없이 처갓집인 진도를 다녀 올 예정입니다.

해마다 가는 곳이라서 다소 지겨울만도 하지만, 바다만 보면 좋아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또래의 친척들까지 있어서 언제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이고요. 저에게 있어서는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는 곳이기에 최소한의 경비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저도 강원도 동해안으로도 무자게 가 보고 싶습니다...ㅠㅠ)

그럼 제 아내의 입장에서는 어떻겠냐고요?

흠... 글쎄요... 그건 저도 생각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ㅡㅋ

 

휴일이었던 어제는 점심 무렵쯤에 매입하게 될 아반떼HD를 잠시 보고 왔었습니다.

아반떼HD 디젤차량을 파신다는 손님께서 마침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사셨기에 잠시 차량의 상태를 보고 왔었는데요. 손님의 댁까지는 차로 고작 10여분 정도의 거리였기에 약속시간을 확인하고 제시간에 집을 나섰었지만 결국 30분만에 겨우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늦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개념없는 무단주차 운전자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서울같은 대도시의 경우, 새로 지은 대형 아파트가 아니라면 어딜가나 주차문제가 심각한 편일텐데요. 모두 16가구가 살고있는 저희 빌라의 주차장에는 약 10대 정도밖에 주차를 시킬수가 없지만, 다행히 저희집 앞 이면도로는 한적한 빌라단지라서인지 주차단속을 전혀 안하는 곳인지라 지금까지 살면서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불편을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낮, 모르는 낯선 차량 하나가 저희 주차장 입구 안쪽에 어설프게 주차되어 있던 바람에 무더운 날씨에 혼자서 씩씩대며 생쑈를 했었습니다... ㅡㅋ

주차시켜 놓은 자세를 보아하니 분명 저희 빌라에 온 손님인 것 같은데 앞유리창에 적혀있는 휴대폰번호로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어느집에 왔다는 메모조차 없으니 몇 호에 왔는지를 확인 할 방법이 없고, 그렇다고 해서 4층까지 15가구를 모두 돌아다니며 일일이 벨을 눌러볼 수도 없었기에 일단 조심스럽게 차를 빼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았었지만 다행히 완전히 막아 놓았던 것은 아니었기에 전후진을 반복하면서 잘만 한다면 겨우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은 각이 나오더군요...

제 운전실력을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정말로 다른사람 같았으면 절대로 엄두가 나지 않았을 법한 애매한 상황이었는데요. 혹시라도 앞범퍼가 닿지 않을까 싶어서 차에서 내려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고, 다시 차에 올라 전진과 후진을 수 차례 반복하던 끝에 10여 분만에 겨우 우리집 주차장을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그로부터 약 1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어떤 젊은 여자로부터 "아까 전화하셨던 분이요~" 하면서 퉁명스럽게 전화가 왔길래 보니 아까 저를 쌩쑈하게 만드신 장본인이시더군요... 써글련...

사실 차를 뺄때는 날도 덥고 급한 마음에 살짝 짜증이 나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같은 빌라에 방문한 사람인데다가 깜빡 잠에드는 바람에 전화를 못받았다며 나름 미안해 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저는 손님과 함께 있었기에 그냥 웃으면서 좋게 타이르고 말았습니다.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예뻣던 것도 부정할 순 없고요... ㅡㅋ)

얼마 전에도 저희 사무실 근처의 공영주차장에서 누군가가 제 차량의 앞 통로쪽에 가로로 주차를 시켜놓으면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잠궈놓고, 결정적으로 휴대폰을 차에 놓고가는 바람에 연락조차 안되어서 그날은 결국 버스를 타고 퇴근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분명 부재중 전화가 여러 차례 찍혀 있었을텐데, 나중에 미안하다는 전화조차 없었던걸 보면 그사람은 정말로 나쁜 사람인듯 한데요. 그런걸 보면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차를 갖고 다니면서도 개념을 놓고 다니는 운전자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믿어달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운전경력 25년 정도인 저는 지금까지 주차딱지를 끊어 본 적이 두번인가 세번 정도 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모르는 곳에 가게되면 거의 대부분 공영주차장이나 조금 비싸더라도 일반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근방에 주차장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 라인이나 아무곳에 주차를 하게 될 경우엔 반드시 차량의 앞유리창에 제가 방문하는 곳의 이름과 나가게 될 예정시간을 기록해 놓고, 혹시 몰라서 휴대폰은 반드시 손에 들고있는 버릇이 있는데요. 그렇게 해 놓으면 거의 대부분 차를 빼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말씀을 참 곱게 하시더군요...

다소 귀찮더라도 이렇게 하는것이 분명 매너있는 주차예절이 아닐까 싶네요... ^^*

 

어제 아반떼HD를 매입하러 갔다가 일단 매입을 잠시 보류하고 되돌아왔습니다.

중고차라는 것은 시세라는 것이 있어서 내용이 조금 못나도 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고, 내용이 좋아도 역시 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편입니다.

물론 엄청 내용이 좋다던가 엄청 못난이라면 상황은 조금 다르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연식, 등급, 추가옵션, 주행거리, 사고유무, 색깔등을 기준잡고 중고차의 판매되는 시세를 가늠하게 됩니다.

중고차 딜러가 매입하게 되는 금액은 일단 판매되는 소매시세를 기준잡고...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부대비용 즉, 매매상사 앞으로 명의를 옮기는 비용을 시작으로 주차비와 성능점검비용 그리고 상품화비용들과 기타 매도비등 여러가지 부대비용들을 제해야만 하는데요. 거기에 투자에 대한 마진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금액을 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손님께서는 소매시세를 모두 받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2008년식, 은색, 아반떼HD 디젤, 럭셔리등급, 오토, 주행거리 4만키로, 완전 무사고 차량으로 내용은 꽤 좋은 편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손님께서 원하시는 금액을 드리자니 저로서는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쉽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내용 좋은 아반떼HD 디젤차량을 찾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직거래 형식으로 연결시켜 드리겠노라며 일단은 되돌아 왔죠 머... ;;

 

글을 마무리 하면서, 중고차를 처분하는 방식에 따른 차이를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본인 직접판매 방식은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판매에 이르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구매하려는 소비자들 또는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중고차 딜러들을 직접 상대해야 하며, 판매 이후에도 자칫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모든 책임은 직접 감수를 하셔야 합니다.

2. 딜러에게 넘기는 방식은 본인 직접 판매방식의 정 반대로, 생각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된다는 단점은 있는 하지만 가장 빠른 거래가 되는 방법이자 가장 확실한 거래방법이기도 합니다.

3. 위탁판매는 본인 직접판매방식과 딜러에게 넘기는 방식의 중간 정도입니다.

딜러가 판매를 대행 해 주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금액도 딜러에게 넘기는 방식보다는 조금 더 받을 수 있는것은 사실입니다만, 판매에 이르는 부대비용들은 발생하게 되고, 자칫 판매가 지연이 된다면 시세의 하락분도 감수를 해야 하며, 보험도 해지를 하지 못하고 계속 유지를 해야 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만족스러운 금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셔야 합니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고요. 추후에 시간을 확보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휴가를 떠나신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은데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최대한 즐겁게 휴가를 다녀오시길 바라며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