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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같은 중고차] 아반떼MD의 계약과정에서 생긴일... 작성자_ 오부장
2011-08-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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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9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엔 어제 저녁늦게 계약금을 받았었던 아반떼MD를 출고했었고, 점심무렵엔 투싼을 대차하면서 혼다 레전드를 구입하시려는 손님을 뫼셨었으며, 오후 늦게는 카니발2를 계약하고 출고까지 시키게 되면서 간만에 늦은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따라 중고차와 관련한 문의와 상담전화들도 유난히 많았던데다가, 그 바쁜 와중에 작년에 저에게 레조를 구입을 해가셨던 손님께서 차량의 수리차 저희매장을 방문하시는 바람에 최근들어서 가장 바쁜 하루를 보냈던것 같습니다.

늦은 퇴근을 하면서 문득, 아까 점심밥은 먹었었는지 그리고 아까 낮에 잠시 화장실에 갔었을때 뒤는 닦고 나왔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좀전에 저녁밥을 두그릇이나 먹고, 혹시 몰라서 화장실로 달려가 비데로 뒤를 깨끗하게 세정하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바쁜 와중에서도 점심밥을 먹긴 먹었던것 같고, 뒤도 닦긴 닦았었던 기억이 흐릿하게 나는것 같았는데요. 그러고 보면,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도 저도 할건 다 하고다니는것 같네요... ㅡㅋ

 

오늘 오전에 출고했었던 아반떼MD는 어제 저녁 늦게 계약금을 받았었습니다.

아반떼MD의 내용을 확인했던 것은 어제 오후쯤이었었지만 계약금을 받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바람에 부득이하게 저녁 늦게 계약금을 받게 되었던 것인데요. 우여곡절의 원인은, 바로 허위매물 때문이었습니다.

내용인 즉, 효심이 지극하신 어느 손님께서 자신의 아버님께 아반떼MD를 하나 사드리기 위해 어제 매장을 방문하셨었고, 제가 준비해 놓은 주행거리 3천km 짜리의 거의 신차급인 아반떼MD를 보여드렸더니, 시운전이 필요없을 정도로 마음에 드신다며 바로 계약을 하려 했었습니다.

아버님께 드리는 선물이었기에 당연히 차량대금의 결제도 손님의 돈으로 하려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앞으로 운전을 하시게될 아버님께 내용 정도는 미리 말씀을 드려야 했었던 모양인지, 전화로 아버님께 아반떼MD의 내용을 설명드리는 것 같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아버님과 예상치 않았던 약간의 오해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서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인터넷에는 저렴한 아반떼MD들도 많은데 왜 하필 비싼 아반떼MD를 사주냐는 아버님과 그것은 말도 안되는 허위매물이라는 아드님과의 통화내용을 우연찮게 듣게 되었던 것이죠...ㅎㅎ

당연히 아버님의 말씀은 10,000% 허위매물에 관한 말씀이셨지만 괜히 옆에 서있던 저는, 제가 마치 사이좋은 부자지간에 싸움을 붙인 주인공이 된것처럼 괜한 민망함이 들어서 결국 집에 가서 아버님과 잘 상의 해 보시고, 나중에 연락을 주십사 하며 상황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새로운 모델의 신차가 출시된지 고작 1년도 채 안된 아반떼MD의 경우, 현재 그 인기가 하늘을 찔러서 아무리 중고차라 하더라도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큰 사고가 있거나 주행거리가 심하게 많다면 몰라도, 거의 신차급의 내용을 갖고있는 아반떼MD들은 실제로 신차가격에서 크게 저렴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늘 출고한 아반떼MD의 경우, 중간 등급인 럭셔리등급이었지만 가장 높은 등급인 M16 GDi TOP의 경우엔 신차가격이 거의 2천만원에 근접하고, 약간의 추가옵션을 받으면 신차가격이 2천만원을 훌떡 넘으면서 어지간한 2,000cc 중형차들의 신차가격보다 더 비싼 편입니다.

그런데 어제 아버님께서 주장하셨던 내용은, 어느 인터넷 중고차 싸이트에 주행거리 40km (4만키로가 아니라, 40키로) 짜리의 2011년식 M16 GDi TOP 등급이 고작 1,150만원에 나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풉~

광고를 낸 딜러의 전화번호까지 불러주면서 직접 전화를 해 보라고 하셨었는데요. 아드님께서 현명하지 못한 분이셨더라면 제가 전화를 넘겨받아 대신 설명을 드릴수도 있었을테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어 보였고, 그래서 아버님과 상의를 하시고 천천히 결정하시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셨던 손님께서는 아버님을 잘 설득하셨던 모양인지, 어제 늦은 저녁에 계약금을 보내주셨더군요. 그래서 오늘 오전 일찍 출고를 하게 된 것이고요...

그러고 보면, 효심이 지극하신 분들은 원래 현명하시기까지도 한 모양입니다... ^^*

 

에공~ 아까 낮에 오셨던 혼다 레전드 손님과 카니발2를 구입하신 손님의 이야기도 마저 써야 하는데, 갑자기 눈꺼풀이 풀리는것 같습니다... ㅠ,.ㅠ 

그러고 보니 저의 생일이었던 지난 월요일 이후부터는 계속 바쁜 날들의 연속이었던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엇그제 친구 아버님의 장례식에 갔다온것이 오늘 눈꺼풀이 풀리게 된 결정적인 원인인 듯 싶습니다.

엇그제도 낮엔 무척 바빴었는데, 밤에 블로그까지 쓰고 새벽 1시쯤에 장례식장에 갔다가 새벽 4시쯤에 겨우 병원을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술을 안먹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른 친구들을 모두 데려다주고 집에 도착을 해보니 새벽 5시가 되었더군요...

(저는 아직 어려서 술은 조금 더 크면 배울 생각인데, 그럴 줄 알았으면 저도 진작에 술을 좀 배워 놓을껄 그랬나 봅니다... 쩝::)

오늘도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잠시 앉아있을 짬도 없이 돌아다니면서 몸을 많이 혹사시켰었고, 주말인 내일도 멀리 군산에서 뉴SM5를 보러오시는 손님과 NF소나타 트랜스폼을 보러오신다는 손님등 많이 바쁠것같습니다.

하지만 내일 하루만 더 일을 하면 일요일인 모래는 늦잠도 잘수 있고 푹 쉴 수도 있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내일 하루도 빡세게 움직여 봐야 겠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일요일에도 못쉬고 진짜 힘들었었는데 그에 비하면 지금은 참 행복한거죠... ^^*)

 

그러다 어느날 문득, 제가 갑자기 휴대폰의 전화를 받지 않는 날이 오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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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너무 피곤해서 늦잠을 자고 있는 중일테니, 그때는 저희 집으로 전화를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