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31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8월의 마지막날을 알차고 의미있게 잘 마무리 하셨나요?
저는 원래 안바뻐도 될 일들도, 그냥 막 일을 만들면서 쓸데없이 바쁘게 사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날짜가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못쓰고 살았었는데요. 날마다 블로그를 쓰게 된 이후부터는, 그날의 일기를 시작하기 전엔 항상 달력을 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날짜에 대한 개념이 생긴것 같습니다...ㅎㅎ
그런데 요즘엔 진짜로 바쁘다보니 또 날짜에 대한 개념을 상실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일기를 시작하면서 오늘이 8월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요. 아마 오늘의 일기가 마무리 될 즈음이면, 빨강색의 추석 연휴가 표시되어 있는 9월로 달력을 넘기게 되면서 시각적으로는 분명 가을을 느끼게 되실껍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밤바람과 새벽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면서 몸으로도 살짝 가을을 맛봤었던 것 같았는데, 딸랑 어제와 오늘의 날씨들만 놓고 보면 낮에는 오히려 한여름보다 더 징하게 덥고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니, 가을이 코앞에 와 있다는 것에 대한 실감은 전혀 나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무실때는 꼭, 이불로 배를 잘 덥고 주무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저도 오늘은 투싼을 하나 매입 해 오면서 8월을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ㅎㅎ
오늘 매입해온 투싼은 2007년식 MX등급으로 은색에 순정 가죽시트가 있는 정도까지는 그냥 무난한 편이었지만, 결정적으로 단순교환 하나 없는 완전 무사고에 1인 신조차량 그리고 주행거리는 고작 3만km 밖에 안되는 일종의 레어템이랍니다.
그래서 요놈은 제가 타기로 했습니다. (평소 운행을 많이하는 저에게는 딱이거든요... ^^*)
오늘 매입해온 투싼은 어제 혼다 레전드를 구입하신 지인의 동생분께서 타시던 차량으로, 원래는 어제 레전드를 경기도 양주로 갖다 드리면서 대차로 매입하게 되는 투싼을 타고 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생분께서 어제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못오시는 바람에 2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밤 10시가 넘어서야 겨우 집에 도착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일기도 졸면서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마무리를 할 수가 있었고요... ㅡㅋ)
어찌보면 투싼은 이미 잡은 물고기나 다름이 없는 상황이기에 그냥 탁송으로 받아도 되긴 했었지만 제가 원래 일을 만들어서 바쁘게 사는 사람인지라, 다시 양주까지 가서 제가 직접 투싼을 받아오게 된 것입니다... ^^*
아... 맞다... 아까 낮에 투싼을 가지러 지인께서 운영하는 양주에 있는 공장에 가서보니 어디서 많이 본, 혼다 어코드가 하나 있더군요...ㅎㅎ
물론 자동차의 껍데기는 다 거기서 거기라서 쉽게 구별을 하긴 어렵지만, 왠지 친근감이 많이 느껴지는 혼다 어코드이길래 지인께 여쭤봤더니 제가 작년에 판매했었던 혼다 어코드인거 있죠? ㅡㅋ
그러고 보니 혼다 어코드도 작년(2010년) 6월 19일에 똑같은 방법으로 지인께 판매를 했었습니다. (혼다 어코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작년 6월 19일의 일기를 보시면 됩니다...^^*)
맨 처음 구입하셨던 혼다 레전드는 현재 지인께서 타고 계시는 중이고...
혼다 어코드는 지인께서 운영하는 회사의 부장님인지, 거래처 사장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지인과 관계가 있으신 분께서 타실 중고차라며 저를 통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할부로 구입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구입하신 혼다 레전드는 지인의 동생분께 사주시는 것인 걸 보면, 저의 지인께서는 대단한 혼다 매니아 이신가 보네요... ^^*
이렇듯, 어쩌면 무모하다시피 한 방법으로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분과 저와의 관계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오늘은 잠시 저와 지인과의 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인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던 1990년도 쯤, 당시 제가 장안평 중고차시장에서 월급을 받고 일을 하던 곳으로 손님으로 오셔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저도 참 순진했었고, 지금보다 훨씬 많이 성실했었으며, 그때는 정말로 잔꽤도 안부리며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일을 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었습니다. (안믿어 지시겠지만 진짜거등요? ㅎㅎ)
당시 지인께서는 모 중소기업의 부장님으로 근무를 하셨었는데, 부지런한 저의 모습을 보시고서는 저를 무척 챙겨주시곤 했었습니다. (당시에 저를 챙겨주셨던 내용들을 모두 글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2박 3일은 족히 걸릴 듯...ㅡㅋ)
지인께서도 IMF를 겪으면서 다니시던 회사의 부도를 맞기도 했었지만 워낙 능력이 뛰어나신 분이신지라, 지금은 경기도 양주와 덕소 그리고 이천등 여러 개의 공장을 거느리고 있는 법인회사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되셨습니다.
지인께서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등 4개국어에 능통하시고, 한달에도 여러번씩 수시로 해외 출장을 다니시며, 국내에 계실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양주와 덕소 이천등을 오가시면서 엄청 바쁘게 살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전에 타시던 렉서스 LS도 사고로 폐차를 하기 전까지 1년 평균 10만km 정도를 운행하셨다고 했었는데 작년에 구입하신 혼다 레전드도 벌써 8만km를 넘게 타셨더군요...ㅎㅎ)
지인께서 워낙 바쁘시다보니 자주 만나뵙지는 못하고, 요즘은 가끔 통화만 할 뿐인데요. 그런 지인을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있다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에는 남다른 그 무엇인가가 반드시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능력만이 성공의 필수요소가 아니라, 부지런함과 성실함 그리고 노력도 반드시 성공의 필수요소라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저도 그런 지인을 저의 멘코로 삼으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부지런히 일을 하고는 있지만 결정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 조금 부족해서 아직까지 성공을 하지 못했나 봅니다... ㅡㅋ
이렇게 대단하신 분을 알고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저에게 있어서는 영광일껀데, 중고차와 관련되는 일만 있으면 잊지않고 꼭 저를 불러주시면서 저를 챙겨주시니, 그 보답으로 올 겨울엔 지인의 댁에 보일러라도 놔드려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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