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7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어제는 미리 말씀을 드렸던것 처럼, 조상님들의 제사가 있는 바람에 블로그를 하루 쉬었습니다.
제사를 마치고 집에 오면 너무 늦기 때문에 블로그를 쉴 수 밖에 없었는데요. 어제도 제사를 마치고 가시는 친척 어르신들을 배웅 해 드리고나니, 역시나 밤 12시가 넘더군요...ㅎㅎ
저의 아버님께서는 6남 1녀의 형제분들 중에서 장남으로, 저희가 무슨 대단한 종갓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버님과 형제분들께서는 조상님들의 제사에 있어서 만큼은 요즘 다른집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챙기시는 편입니다.
설날이나 추석 명절은 물론, 조상님들의 제사가 있을 때마다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멀리 전북 군산에 사시는 막내 작은아버지까지 온 식구들과 함께 저희 부모님댁으로 모이시게 되는데요. 교회를 다니시는 친척분들도 모두 오셔서 절은 안하시더라도 옆에서 기도는 하고 가십니다.
(어제도 역시 (아이들까지) 약 30명 정도의 많은 친척분들이 모이셨으니 얼마나 바글바글 했었을런지 대략 상상이 가시죠? ㅎ)
사실 제작년까지만 해도 증조할아버님과 증조할머님의 제사 따로, 할아버님의 제사 따로, 할머님의 제사도 모두 따로 따로 지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설날과 추석 명절의 제사까지 1년에 최소 5번 이상의 제사를 지냈었지만 이제는 할아버님과 할머님도 돌아가신지 오래 되셨고, 오는 사람들도 힘이 들지만 집에서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워낙 힘이 들어서인지 제작년 명절 때, 어르신들께서 모여 조상님님들의 제사를 1번으로 통합하게 되었습니다.
어제가 바로 그 통합 제사였었고요...ㅎㅎ
어렸을 때부터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자라온 탓에, 돌아가신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제사에는 저도 거의 대부분 참석을 하는 편인데요. 명절때는 아쉽게도 처갓집을 못가지만 서울에서 전남 진도까지, 가까운 거리가 아닌것을 감안하면 저도 그리 못된 놈만은 아닌거 같죠? ^^*
오늘은 자동차의 <각자>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각자> 차량이란, 자동차 메이커에서 신차를 출시하면서 다음해에 출시하게 될 차량을 그해의 연말쯤에 미리 출시를 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서, 자동차 등록증에는 2008년식으로 되어 있지만 최초 등록일은 2007년으로 되어 있는 것을 통상적으로 <2008년 각자> 차량이라고 부릅니다.
(각자 차량들은 대부분 9월 이후부터 나오는 편인데 요즘엔 뜬금없이 연초인, 2~3월에도 다음해의 각자 차량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예를 들어서 2007년 말에 등록한 <2008년 각자> 차량의 경우, 어떤 분들은 2007년식이라고 말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2008년식이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2007년식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주로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들의 입장이고, 반대로 2008년식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주로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들의 입장 일텐데요. 특히 중고차 딜러들이 매입을 할때는 대부분 2007년식이라고 우기고, 반대로 팔때는 대부분 2008년식이라고 말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일반 소비자분들께서도 각자 차량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는 편이고, 각자 차량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더군요...
2008년 각자의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일반 소비자분들 중에서는 2007년식이 아니냐며 간혹 섭섭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반대로 중고차를 팔려는 일반 소비자분들 중에서는 자연스럽게 2008년식이라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ㅎㅎ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2008년 각자> 차량들의 가격은 2007년에 등록한 2007년식과 2008년에 등록한 2008년식의 중간 정도의 가격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2007년식과 2008년식의 가격 차이가 대략 100만원이라고 하면, 2008년 각자 차량은 앞뒤의 연식에서 대략 5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2008년 각자 차량을 2008식이라고 우기면서 2008년에 등록한 오리지널 2008년식과 같은 금액으로 파는 딜러들은 분명 잘못된 것이고, 반대로 2007년식이 아니냐며 2007년에 등록한 2007년식과 같은 금액으로 구입을 하시려는 소비자들의 생각도 분명 잘못된 생각입니다.
(각자 차량들을 보면, 마치 청소년기의 주변인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2007년식이기도 하고 2008년식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어느 쪽에도 완전하게 속해있지 않은... ㅡㅋ)
자동차 등록증의 형식 및 연식에 2008년식이라고 찍혀 있으니 2008년식이라고 우기고, 최초 등록일이 2007년이니 2007년식이라고 우기는것 까지는 좋지만 가격은 분명 2007년식과 2008년식의 중간 정도의 가격이 형성 된다는 사실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이처럼 <각자> 차량이 앞뒤 연식의 중간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1. 각자 차량들은 신차의 구입 당시, 할인혜택을 거의 못받는다는 것입니다.
신차를 구입하실 때, 통상적으로 연말 쯤에는 대부분 무이자 할부와 더불어 차량가격의 할인 혜택도 받으실수 있다는 것쯤은 대부분 알고 계실텐데요. 하지만 이것은 그해 연식으로 되어있는 재고에만 해당이 될뿐, 다음해의 연식으로 되어 있는 신모델의 각자 차량들은 거의 할인혜택을 못받는 편입니다.
2. 각자 차량들은 등록증상에 찍히는 단순히 연식의 차이만 있는게 아니라, 차량의 내용이나 옵션등에서도 기존의 차량들과는 약간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신차의 출시개념으로 디자인이 확 바뀌어서 연말에 미리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각자 차량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유심히 보면 실제로는 외관의 디자인이나 내장재 또는 옵션등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껍니다.
예를 들어서 아반떼HD의 경우, 2007년식까지는 듀얼에어백(조수석에어백)이 프리미어 등급부터 기본장착이었지만 2007년에 등록을 했다 하더라도, 연식이 2008년식으로 되어있는 각자 차량은 그 아랫등급인 럭셔리 등급부터 듀얼에어백이 기본장착으로 옵션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NF소나타 트랜스폼의 경우엔 프리미어블랙 등급에 있는 스마트키 시스템의 엔진 시동이 2008년식 까지는 돌리는 시동방식이었지만 2009년 각자 차량들 부터는 버튼 스타트방식으로 바뀌는 등, 자세히 보시면 각자 차량들은 기존의 차량들과는 내용면에서 약간씩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것은...
2008년식 중에서 2007년 12월 말에 등록한 차량들은 2008년 각자이고, 2007년 12월 말에 뽑았어도 2008년 1월 초에 등록한 차량들은 오리지널 2008년식이라는 것인데요. 고작 몇 일의 등록일 차이를 두고서 중고차에 있어서는 가격이 다르게 책정이 된다는 것이 조금 웃기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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