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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의 선택 옵션인 [하이클래스]와 [컴포트시트] 작성자_ 오부장
2011-11-0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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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새롭게 시작되는 11월의 첫날을 알차고 의미있게 잘 시작하셨나요? ㅎㅎ
 
만일 오늘이 월요일이었더라면 아마 더욱 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을텐데요. 시작의 설계도 중요하지만 끝마무리도 중요하고, 시작과 끝 못지않게 중간 중간의 과정들도 중요하기에 매일 매일을 새로운 날이라 여기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가장 건강하고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오늘의 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얼마 전, 저의 사촌동생이 K5를 하나 찾아달라는 연락을 줬었습니다.
 
일단 제 사촌동생이 원하는 조건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주행거리 짧은 무사고에 색깔은 진주색 그리고 파노라마선루프까지는 가장 많은 분들께서 선호하는 조건들이고, 거기에 컴포트시트와 하이클래스라는 옵션까지도 꼭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잠시 K5의 <콤포트시트>와 <하이클래스>라는 옵션들에 대해서 살펴보면...
 
우선 <하이클래스>라는 옵션은 HID 헤드램프와 스마트 코너링램프 그리고 18인치 알루미늄휠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이 함께 묶여있는 옵션입니다.
 
그리고 <컴포트시트>라는 옵션은 메모리시트와 통풍시트 그리고 메모리시트에 있는 이지억세스기능(시동을 켜고 끌때 운전자가 타고 내리기 편하게 시트나 핸들이 자동으로 뒤로 빠져주는 기능)과 뒷좌석 6:4 분할 폴딩시트가 함께 묶여있는 패키지 옵션입니다.
 
참고로, 위의 옵션들 중에서 컴포트시트라는 옵션은 저도 무척 갖고싶은 짱 부러운 옵션입니다.
 
우선 통풍시트의 경우, 저도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다보니 특히 여름에 장거리운전을 하게되면 아무리 에어콘을 켜도 엉덩이에는 땀이 차게 되고, 재습으면 엉덩이에 땀띠가 나서 괴로웠던 적도 많았었는데요. 만일 통풍시트가 있다면 한여름에도 엉덩이에 땀이 차질 않고 항상 뽀송뽀송함을 느낄수 있기 때문에 저도 무척 갖고싶은 옵션입니다.
 
그리고 메모리시트의 경우, 운전자가 두사람 이상인 경우엔 무척 요긴한 옵션입니다. 특히 체형이 크게 다른 두사람이 교대로 운전을 하게 될 경우엔 가장 필요한 옵션이기도 하죠...ㅎㅎ
 
 
11월의 첫날인 오늘 저는 사촌동생 때문에 다소 매끄럽지 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ㅎㅎ
 
당연히 저희 매장에도 K5가 많이 있긴 하지만 사촌동생이 원하는 조건들과 가격이 맞질 않아서 연락을 받고서도 그동안 마땅한 매물을 찾아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조건들 보다도, 가격이 안맞아서 신경을 많이 못썻다는 표현이 더 솔찍한 저의 마음인 듯...ㅎㅎ)
 
사실 사촌동생이 파노라마 선루프까지만 원했더라면 전혀 문제는 없었을 테지만 컴포트시트와 하이클래스 옵션이 있어야 한다면 결국 K5 중에서 가장 높은 프레스티지나 노블레스등급이어야만 했기 때문인데요. 사촌동생의 예산으로는 추가옵션이 없는 프레스티지 등급은 고사하고,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는 럭셔리등급도 겨우 될까 말까 하는 정도의 예산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알아볼때 대부분 인터넷을 보면서 시세를 파악하기 때문에 제 사촌동생도 저에게 처음 연락을 주기 전에 이미 인터넷으로만 공부를 많이 했었던 모양입니다...ㅎ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지는 못하고, 자신의 예산으로도 아주 쉽게 원하는 조건의 K5를 살수 있을꺼라 생각을 하고 있길래 일단 스스로 알아보라 했더니만 어젯밤 저에게 전화를 해서 경기도에 있는 모 중고차 매매단지에 하나 있다며 함께 가보자고 하더군요...;;
 
광고를 올린 딜러와 어제 통화를 했고, 등록증과 성능점검표까지 받아서 지가 다 확인을 했다기에 저도 그말만 믿고서 오전 일찍 사촌동생을 만나서 함께 경기도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까지 가게 되었던 것이 매끄럽지 못한 하루의 원인이었죠...ㅎㅎ
 
결론은 대~박... ㅡㅋ
 
 
만일 출발 전에 제가 직접 광고를 올린 딜러와 통화를 했었더라면 오늘 굳이 경기도까지 가볼 필요는 없었을 껍니다.
 
제 사촌동생도 일명 빠꼼이라는 소리를 듣는 놈이고, 나름 꼼꼼한 성격이라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오늘 헛걸음의 원인이었는데요. 실제로 등급도 맞고 옵션도 맞았지만 알고보니 딜러가 수수로 작업을 하려는 차량인데다가 결정적으로 렌트이력까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모를 문제점들만 봐주면 된다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 나섯던것 뿐인데, 그럴줄 알았더라면 미리 조회도 하고 제가 직접 딜러와 통화도 하고나서 출발을 할껄 그랬었나 봅니다...ㅎㅎ
 
렌트이력이 있으니 당연히 시세보다 저렴할수 밖에 없지만 소비자들이 조목 조목 확인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딜러가 스스로 렌트이력이 있다거나, 기타 가격이 저렴할수 밖에 없는 특별한 이유들에 대해서 먼저 말해줄리는 없고...
 
과도하게 책정된 이전비용과 매도비 그리고 수수료등에 대해서는 일단 자신의 홈그라운드에 들어온 소비자들이라서인지, 제가 아무리 중고차 딜러 할아버지라 해도 어쩔수 없이 그대로 받아야 한다길래 저는 조용히 사촌동생을 데리고 그냥 나왔습니다.
 
(허위매물도 아니고, 거기서 언성을 높여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이 속만 상하게 되거든요...ㅎㅎ)
 
평소 얻어먹기만 하던 놈이 오늘은 저에게 많이 미안했던 모양인지 점심도 사주고, 오는길에는 찜질방에도 가자면서 모든 경비를 대신 내주는거 있죠? (세상 오래 살고 볼일이얌~ ㅡㅋ)
 
그러잖아도 요즘 과로한 탓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피곤하긴 했었는데 덕분에 공짜로 때밀이 아저씨의 때도 밀고, 찜질방에서 망중한의 휴식도 취하면서 비록 매끄럽진 못했지만 최근들어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던것 같습니다... ^^*
 
(아... 제 사촌동생은 결국 예산을 조금 더 확보해서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답니다... 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