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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의 구입(계획)에 관한 팁!!! (평소 운행을 많이 하는 분들편) 작성자_ 오부장
2011-1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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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쿨럭~ 쿠울럭..." 지난주 초부터 저를 찾아온 몸살감기라는 놈이 제가 좀 만만해 보였는지, 당췌 저를 떠날 기미가 안보입니다.
 
몸살감기의 증세가 심하면 차라리 병원이나 약국을 찾겠고만...
 
병원엘 가자니 챙피할 정도로 가벼운것 같고, 약국엘 가자니 참을만은 해서 지금 그냥저냥 버텨보고 있는 중인데요. 아무리 병원을 안다니고 약을 안먹었기로서니 그래도 일주일 정도면 떠날법도 한데, 제가 그렇게도 좋은가 봅니다. (암튼 식을줄 모르는 이노므 인기는... ㅡㅋ)
 
비록 감기몸살과 고군분투중에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걱정하실 만큼은 아니랍니다.
 
참기 어려운 정도라면 아마 저도 진작에 병원을 찾았을텐데 위에서 말씀을 드렸던것 처럼 그냥저냥은 버틸만은 하고요. 낮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아침 저녁으로만 몸이 살짝 쑤시는 정도 뿐입니다. 콧물이나 기침도 잊을만 하면 아직 남아있긴 하다는 것을 가볍게 느낄수 있을 정도 뿐이고요...ㅎㅎ
 
사실 저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감기증상이 조금만 있어도 바로 병원을 찾곤 했었습니다.
 
아파서 고생하는게 싫어서라기 보다는, 손님들을 뫼시면서 콧물이나 기침으로 인한 추접스러움을 보여드리기가 싫어서 였는데요. 이번엔 다행히 콧물이나 기침증상이 거의 없기에 최대한 편히 쉬면서 가급적 약의 도움없이 그냥 한번 버텨볼 예정입니다.
 
걱정과 염려의 덧글을 달아주신 어느분의 말씀처럼, 따뜻한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는 중이고요. 감기에는 비타민C가 좋다고 하기에 귤과 집에 굴러다니는 비타민C도 잘 챙겨서 먹고있는 중이랍니다. 특별한 일이 없을때는 오늘처럼 틈틈히 낮잠도 좀 자면서 말이죠... ^^*
 
 
연말이 다가와서인지, 오늘은 중고차의 매입에 관한 문의전화가 꽤 많았던것 같습니다.
 
주행거리 5만의 2009년식 그랜드 스타랙스 5밴, 주행거리 18만의 2006년식 뉴SM5 LE, 주행거리 20만의 2003년식 벤츠 C200k, 주행거리 7만의 2006년식 벤츠 S500 그리고 오후 늦게 주행거리 18만의 2001년식 매그너스 이글까지...
 
많은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해가 바뀌면 아무래도 중고차의 가격이 많이 떨어질것 같아서 해가 가기전에 미리 팔아야 할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직 해가 바뀐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중고차를 매입하는 딜러의 입장에서는 내년의 시세를 기준잡고 매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 매입가격이 생각보다 안나오는 편입니다.
 
특히 각 자동차 메이커들의 새로운 신차출시와 신차들의 연말할인 그리고 이달 25일부터 시행이 될 예정인 LPG차량의 일반인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등등 때문에 요즘 중고차의 매입시세는 거의 요지경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어차피 중고차 딜러들은 이미 내년 시세로 기준을 잡고 매입을 하려 하므로, 급하게 팔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상황과 추세를 지켜보면서 다소 여유있게 파시길 바라고요. 특히 내용이 좋다고 자부하시는 경우엔 중고차 딜러들에게 보다는 가급적 주변의 지인들께 파시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만일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고, 급하게 명의이전도 해가길 원하신다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어쩔수 없이 중고차 딜러에게 파시는 것 밖에는 없고요.... ^^*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주행거리가 많은 중고차들은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잘 안팔리는 편입니다.
 
20만km를 주행한 위 2003년식 벤츠 C200k의 경우, 아무리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주행거리가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손해를 많이 본다는 것을 손님께서도 스스로 인정해 주셨기에 제가 매입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시종일관 부드럽게 상담을 해드리면서 가장 좋은 방법과 상황을 설명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18만km를 주행한 2006년식 뉴SM5 LE 손님의 경우엔 워낙 말이 안통하는 분이시라서 솔찍히 상담을 하는 내내 전화를 확 그냥 끊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무척 난감하더군요...
 
설령 제가 판매를 했다 하더라도 지금의 시세가 현저히 떨어져 있다면 저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저에게 구입을 하신 것도 아니시면서, 자신이 올초에 구입했다는 금액을 운운하시며 어째서 그것 밖에 안나오냐며 따지듯이 말씀을 하셨기 때문입니다...ㅎㅎ
 
제가 말씀드린 금액으로 제발 저에게 파시라고 사정을 했던것도 아니고...
 
어차피 주행거리가 너무 많아서 저는 도저히 매입할 자신이 없었기에 저는 다만 딜러들이 매입하는 시세가 대략 그정도라는 것을 말씀드리려 했던것 뿐인데, 아침부터 모르는 분에게 혼나는 듯한 분위기인것 같아서 딱 거기까지만 말씀을 드리고서는 급히 상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만일 따지듯이 말씀만 안하셨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을수 있는 방법과 가장 현명한 방법들이 대한 보충설명을 드릴수도 있었지만 저는 아직 도를 다 못닦은 평범한 사람이라서인지, 그만한 인내심은 없더군요...ㅎㅎ
 
그래서 원하시는 가격이 안나와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리고서는 후다닥 전화를 끊었는데요.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그분께서는 왜 구입한 딜러에게 안따지시고, 저에게 따지셨는지 그 의도가 참 궁금하기만 하네요... ^^*
 
 
여기서 평소 운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의 중고차 구입(계획)에 관한 중요한 팁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평소 주행을 많이 하시는 분이시라면 시세보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가급적 주행거리가 짧은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위 뉴SM5 손님의 경우, 올 4월에 15만키로짜리를 구입해서 7개월 동안 무려 3만키로를 더 주행하시고 지금 18만키로가 된 상황이라고 하셨는데요. 아마도 싼맛에 주행거리가 많은 놈으로 선택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만일 10년이 지난 2002년식이라 하더라도 15만키로라면 사실 부담스러운 주행거리입니다. 그런데 평소 운행도 많이 하는 분이면서 어째서 2006년식에 15만키로짜리를 구입하게 되셨는지, 저는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만일 예산이 안되는 상황이셨다면 차라리 사고가 있는 중고차가 평소 주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하니 귀찮더라도 두툼한 겨울옷을 꺼내입고 출근을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