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1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많이들 놀라셨었죠? ㅎㅎ
휴일이었던 어제 저는 자다 일어나서 평소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맨발에 슬리퍼(발가락 쪼리)를 신고, 가벼운 츄리닝 차림으로 경기도에 계시는 부모님댁엘 다녀 왔었는데요. 휴일을 맞아 부모님댁에 모인 형님과 누님이 갑자기 부모님댁의 거실에 커튼을 달아드리자고 하는 바람에 여기 저기 커튼집을 돌아 다니면서 완전 추워 죽는줄만 알았답니다.
지난달에 이사를 하신 부모님댁의 베란다가 남향이라서 낮에는 햇볕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하시면서도 굳이 커튼은 필요치 않다 하시길래 그동안 나뒀었는데 형제들이 모인김에 하나씩 챙겨드리고 가자는 의견이 나왔었거든요...ㅎㅎ
비록 비싸고 좋은 커튼은 아니지만 그래도 휑~ 하니 아무것도 없는 위의 모습보다는 뭔가라도 걸쳐져 있는 아래의 모습이 한결 부드러워 보이는 것 같죠?
(참고로, 위의 사진들은 부모님께서 이사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100만원을 보내준 호주에 있는 우리 막내에게 커튼을 달은 어머님집의 모습을 카톡으로 보내주기 위해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럴줄 알았더라면 청소라도 좀 해놓고 찍는건데... 쩝;;)
어제부터 쫌 추워진다는 말을 듣긴 했었지만 어차피 차로 이동을 하고, 부모님댁에서는 단지 쉬었다가만 올 예정이었기에 가볍게 입고 집을 나섰던 것인데 완전 계산 착오... ㅡㅋ
사실 저는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도, 가까이 사는 절친한 친구집이나 부모님댁엘 갈때는 주로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다녀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집사람에게 나이먹고 개념없이 산다며 가끔 잔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어제 역시 아무 생각없이 집을 나섰다가 완전 동태가 될뻔 했는데요. 날씨가 추운 날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어쩌면 행복의 원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오늘의 일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토요일, 뉴카렌스를 보러오신 손님이 계셨었습니다.
상담기록을 보니 지난 9월에 처음 문의전화를 주셨던 분으로, 지금까지 고민을 하시다가 이번에 최종 결정을 내리고서 매장을 방문하신것 같았습니다.
고민과 연구를 많이 하신분 답게 누가 딜러이고, 누가 손님인지 모를 정도로 시종일관 저를 편하게 대해주셨는데요. 손님의 마음 씀씀이가 고우신 덕분인지, 마침 저희 매장에는 손님께서 원하시는 조건 이상의 좋은 내용을 가진 2010년식 뉴카렌스가 한대 대기하고 있었고, 가격도 손님께서 생각하고 계신 예산의 범위 안에 있었던 바람에 출고까지도 큰 불편함 없이 바로 진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ㅎㅎ
가급적 흰색이었으면 하셨었는데 마침 귀하디 귀한 진주색이었고, 가족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서 가급적이면 옵션이 많았으면 하셨었는데 마침 GLX 최고급형이라 가죽시트와 선루프까지 옵션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없었으며, 지난 9월에는 2009년식 정도를 생각하고 계셨었는데 운 좋게도 계기판까지 신형으로 바뀐 2010년식을 구입하시게 되었으니 아마 충분히 만족스러워 하셨을듯 합니다.
(보험이력조회인 카히스토리와 원부조회를 해드리기 위해서 일단 번호판만 찍은건데 이럴줄 알았더라면 전체적인 모습을 몽땅 찍어 놓을껄 그랬었나 봅니다...ㅎㅎ)
어쨋든 예상 했던대로 월요일인 오늘 오후, 뉴카렌스의 명의이전이 마무리 되었더군요...
매매상사의 경리아가씨가 미리 뽑아놓았던 명의이전 비용이 생각보다 많은것 같다 했더니만 역시나 이전 후의 잔액이 19만원씩이나 남았는데요. 지난 토요일에 출고를 하면서 손님께 말씀을 드렸던것 처럼, 명의이전이 완료된 자동차등록증과 성능점검기록부 원본 그리고 명의이전에 사용한 등취득세 영수등들과 이전비 내역서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등기발송을 해 드리고, 남은 이전 잔액은 손님의 은행 계좌로 송금을 시켜드리면서 그렇게 마무리도 깔끔하게 되었답니다.
역시 손님이 깔끔한 분이시니 덩달아서 저의 일처리도 깔끔하게 진행이 된것 같네요... ^^*
손님께서는 전에도 구형 카렌스를 타고 다니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물론 타고 다니시는 차량이 있기는 하지만 가족의 훼미리카 개념으로 한대를 더 구입하려는 상황이신듯 하셨는데요. 신형 아반떼로 하자니 가족용으로는 별로인것 같고, 그렇다고 카니발을 구입하자니 너무 덩치가 커서 결국 뉴카렌스를 최종 선택하신 한 모양입니다.
사실 카렌스는 우리나라 7인승 LPG차량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차종입니다.
아무래도 LPG를 연료로 사용하다보니 생각보다 연비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류비 면에서는 휘발유차량들 보다 훨씬 좋고, 7인승이다 보니 사람도 많이 태울수가 있으며, 3열시트를 접으면 부피가 큰 짐이나 물건들도 많이 실을수 있기 때문에 훼미리카는 물론이고 업무용으로도 더없이 좋은 차량인듯 합니다.
저 역시 식구가 많고, 가끔은 짐도 많이 실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 보다는 RV나 SUV차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전에 타던 구형 카렌스도 나름 만족을 했었지만 당시 친구가 타던 뉴카렌스는 연비며, 달리기성능이며, 승차감이며, 뒷쪽의 공간들까지도 부러운게 이만 저만이 아니었기에 나중에 꼭 메인카로 타고 싶었던 차량중에 하나가 바로 뉴카렌스입니다.
중고차 딜러들은 좋은 차들도 아무거나 다 탈수 있을것만 같죠? ㅎㅎ
하긴 돈만 많으면 뭔들 못타겠습니까만은, 저는 그렇게 돈이 많은 딜러가 아니라서인지 내가 타고싶은 차량들 보다는, 마침 저렴하게 매입을 하게된 내용 좋은 차 또는 실수로 잘못 매입하게된 못난이들만 골라서 타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생선장사를 하셨던 저의 어머니께서도 항상 싱싱한 생선들은 손님들께 팔고, 팔다 남은 생선들 중에서 상태가 안좋은 생선들은 집으로 갖고와서 식구들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저는 어머님 영향이 큰듯 합니다... ^^*)
그래서 구형 카렌스를 탈 당시, 꼭 뉴카렌스로 바꾸고 싶었지만 예정에도 없이 실내가 가장 좁다는 뉴SM3로 바꾸게 되었었고, 잠시 마티즈 수동을 타다가 다시 SM520V로 바꾸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싼타페로, 지금은 투싼으로 바꿔서 타고 있는 중입니다.
중고차 딜러로 일을 하는 동안 지금까지 총 7번 이상의 차를 바꿔서 타고는 있는 중인데요. 아직도 내용 좋은 뉴카렌스를 매입하게 된다면 다시 바꾸고 싶은 용의는 있답니다... ^^*
사실 지난 토요일에는 뉴카렌스 손님과 쏘울을 찾는 손님께서 같은 시간에 겹쳐 오셨었습니다.
뉴카렌스 손님께서는 전날(금요일)에 미리 전화를 주셔서는 약속을 잡으시고 시간에 맞춰서 오셨던 것이고, 쏘울을 찾으시는 손님께서는 뉴카렌스 손님께서 도착하시기 5분 전, 갑자기 매장을 방문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뉴카렌스 손님께서 먼저 도착을 하셨더라면 갑자기 오신 쏘울 손님께는 인사도 못드릴뻔 했었는데 마중을 나가서 인사를 드리고나니 마침 뉴카렌스 손님께서 딱 도착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쏘울을 찾으시는 손님께는 인사만 드린 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다른 직원에게 대신 뫼셔달라는 부탁을 했었습니다.
나중에 뉴카렌스를 출고하고나서 직원에게 물어 봤더니, 원하시는 조건에 맞는 마땅한 쏘울이 없어서 비슷한 매물을 몇대 보여드렸더니 바로 가셨다고 하더군요...;;
만일 미리 전화를 주셨더라면 굳이 헛걸음은 안해도 되셨을텐데, 제가 직접 뫼시지 못한 죄송함에 괜한 헛걸음까지 하셨다는 생각을 하니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었던것 같습니다. (..라는 말씀은 접대용 멘트이고, 사실은 뉴카렌스를 출고하고 바로 퇴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ㅡㅋ)
우리가 식당에 갈때도 예약을 하고가면 편하게 그리고 바로 식사를 하실수 있듯이...
저도 몸뚱이가 하나 뿐인지라 예약을 하고 오시는 손님들을 먼저 뫼실수 밖에 없는 저의 입장을 이해 해 주시길 바라고요. 항상 바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의 일은 모르는 것이므로, 가급적이면 미리 전화를 주시고 약속을 잡고 와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갖으며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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