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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로또복권 당첨과 점점 진화하는 중고차의 허위매물 작성자_ 오부장
2011-11-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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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음하하하~ 오늘 드디어 제가 로또복권에 당첨 되었답니다... 음하하핫!!!!
 
사실 저는 불로소득에 관한 운이 거의 없는 사람인지라, 평소 복권같은 것에는 거의 눈길조차 안주는 사람인데요. 하지만 지난주엔 복권방 앞을 지나면서 왠지 이번엔 꼭 당첨이 될것만 같은 좋은 예감이 들어서 큰맘 먹고 오랫만에 복권 1만원 어치를 구입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복권을 맞춰 봤더니...
 
1년에 몇 번 안사보는 복권이지만 어쨋거나 그동안 저는 2개 이상의 번호가 맞아본 적이 거의 없이 매번 꽝만 나왔었는데 이번엔 운이 참 좋았던 모양입니다. 무려 3개의 번호가 일치하는 바람에 드디어 저도 간만에 5천원짜리에 당첨이 되었거든요...ㅎ
 
역시 지난주 저의 좋은 예감이 기필코 적중을 한것 같습니다.
 
1등을 기대했던 분들께는 별게 아닐수도 있겠지만 저는 몇 년만에 처음으로 당첨이 된지라 오늘의 일기는 무척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할수 있을것만 같네요... ^^*
 
 
중고차와 관련한 상담을 하다보면 아직도 순진하신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종종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허위매물과 관련한 문의를 주신 분이 계셨었는데요. 다행히 손님께서는 철썩같이 믿고 계신 상황은 아니셨지만 일단 시세보다 현저하게 저렴한 가격의 내용 좋은 중고차를 이미 보신 분이시다보니 정상적인 중고차들의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럽게만 느껴지셨던 모양입니다.
 
정말로 허위매물을 철썩같이 믿고 계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저에게 약간은 기분나쁜 말투로 상대를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시기도 하는데 손님께서는 차근 차근 이해를 하시면서 신중하게 예산의 재설정에 대한 고민을 하셨었거든요....ㅎㅎ
 
 
일단 손님과의 통화 내용을 대략 설명 드리자면...
 
인터넷으로 알아본 개인 매물이 하나 있는데 처음엔 제가 나서서 진행을 해주면 얼마의 수수료를 줘야하는지에 관한, 딸랑 수수료의 문의만을 주셨었습니다.
 
알선 수수료의 경우, 기본적인 금액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때로는 차종이나 금액에 따라서 그리고 일을 어떻게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용을 먼저 여쭤 봤더니 가격도 저렴한 중고차인데다가, 마침 저희 매장에서 가까이 있는 매물인지라 일단은 기본적인 금액만 받고서 진행을 해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말씀을 듣다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광고를 올린 사람은 개인이라면서 손님께서 전화를 해보니 중고차 딜러도 아닌, 위탁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었다는 것과 차량이 있다는 곳이 바로 저희 매장 근처라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광고에 올라온 중고차의 가격이 정상적인 시세보다 대략 200여 만원이나 저렴하다는 말씀을 듣고서 저는 100% 허위매물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
 
 
사실 확인을 해보나 마나 허위매물이 무조건 맞고, 평소 저는 허위매물의 확인은 잘 안해드리는 편이지만 오늘은 직접 확인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번호판까지 그대로 찍혀있는 차량의 사진과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의 말에 어느 정도 신뢰가 있는것 같다며 저보고 직접 그 싸이트에 가서 봐달라는 손님의 간절한 부탁 보다도, 저 개인적으로도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들이 요즘에는 어떤식으로 손님들을 불러 들이는지가 궁금했었기 때문입니다.
 
손님께서 보셨다는 싸이트에 접속을 해보니, 역시나 "저는 개인입니다"로 시작을 하면서 "사업상 차량을 급히 바꾸게 되어서 저렴하게 올린 매물입니다"로 광고가 올라 와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개인인척 하면서 전화를 해 봤는데요. 저의 말투가 딜러인것 처럼 들렸던 모양인지 저에게 딜러냐고 물어보길래 얼떨결에 딜러라고 말을 했더니만 딜러는 상대를 안한다면서 전화를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ㅡㅋ
 
이쯤 되면 더이상 실매물인지 아닌지를 확인해보는 의미는 없어 보이죠? ^^*
 
제가 통화했던 내용을 그대로 손님께 말씀 드리면서 시간이 허락되시면 속는셈 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와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렇게 통화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너무나도 상식적이지만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오늘은 노파심에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모든 물건들이 다 마찬가지 겠지만 중고차라는 것 역시도 결국엔 정해진 시세라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
 
내용이 비슷한 중고차라면 100만원 이상의 가격차이가 날수 없고, 얼핏 같은 내용처럼 보이는데도 만일 100만원 이상의 차이가 있다면 그 이면에는 우리가 쉽게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그 무엇이라는 것이 허위매물 일수도 있고, 있는 매물이긴 하되 실제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미끼매물 일수도 있으며, 심지어 침수나 렌트이력이 있기 때문에 저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직접 경험을 해보지 않으시면 쉽게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