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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음주운전 처벌 강화와 대리운전을 이용해야만 하는 이유... 작성자_ 오부장
2011-12-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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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 뉴스를 보니, 12월 9일부터는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가 된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은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도 심각한 피해를 줄수 있는 범죄행위이므로 절대로 해서는 아니되겠지만 술을 좋아하는 운전자분께서는 이번에 새로 개정된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강화 내용에 대해서 특히 관심갖고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오는 12월 9일부터 강화된다는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관련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알콜농도나 음주운전 횟수에 상관없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동일하게 적용돼 왔었지만 이번에 새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혈중 알콜농도의 수치와 음주운전 위반 횟수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적용을 한다고 합니다.
 
면허정지의 기준인 알콜농도 0.05~01%인 경우엔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면허취소의 기준인 알콜 농도 0.1~0.2%인 경우엔 6개월 이상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또 알콜농도가 0.2% 이상이거나, 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적발이 되었을 때 그리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때에는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알콜농도가 0.2% 이상이거나, 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적발이 되어도 동일하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었지만 앞으로는 경우에 따라서 기본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게 되시는 분들도 생기실테니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저야 뭐 아직 어려서 술을 못배웠으니 관심 밖의 내용들일 뿐이고요... 키키키~)
 
경찰청은 당장 내일(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분위기 근절 및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은 곧바로 112에 신고 해 줄것을 당부했으니 가벼운 술 한잔에도 가급적 대리운전기사님의 도움을 받으시는 현명함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음주운전은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혐을 하는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자칫 가정을 파탄으로 이르게 하는 지름길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면서 말이죠... ^^*
 
 
찬바람이 불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가장 바빠지게 되실 분들은 아마도 대리운전 기사님들이 아니실까 싶습니다.
 
사실 저도 2006년부터 중고차 딜러로 일을 시작하면서, 딱 1년간 투쟙으로 밤마다 대리운전을 했었는데요. 그때의 경험상으로 보면 12월부터 2월까지(특히 12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의 수입이 가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엔 중고차 딜러쪽의 수입은 거의 전무했고요...ㅎㅎ)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서 밤에 대리기사님들을 볼때마다 대리기사님들을 도와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종종 들곤 합니다.
 
특히 오늘 처럼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날에는 거리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가장 힘들기 때문에 따뜻한 히터가 켜진 제 차에서 잠시 대기를 하시라는 말을 하고도 싶고, 콜을 받으면 어차피 근처이기 때문에 뛰어서 가거나 버스나 택시를 타고가야 하는데 제 차로 뫼셔다 드릴테니 타시라는 말을 하고도 싶지만 괜한 오해를 살까 싶어서 아직까지는 실천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오늘 저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건데, 이상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하더라도 올 겨울엔 최소 1번 이상 무작위로 대리기사님을 골라서 꼭 도와드려 보겠습니다... ^^*
 
 
근데 대리기사님들을 어떻게 알아보냐고요? ㅎㅎ
 
사실 저도 대리운전을 해보기 전까지만 해도, 누가 대리기사님인지를 전혀 몰랐었는데요. 거리에서 스마트폰이나 휴대폰 또는 스마트폰 처럼 생긴 PDA를 유심히 쳐다보고 계시는 분들은 대부분 대리기사님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명 쌍권총이라 해서 두개를 들고 유심히 쳐다보고 계시는 분들은 거의 100%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고요. 옆에 서 있는데 "띵동~" 또는 "뻐꾹~" 등등의 소리가 계속해서 들린다면 그분은 100% 대리기사님이십니다...ㅎㅎ
 
특히 서울의 경우, 밤 11시쯤에 상계동에서 강남으로 나가는 146번 버스를 타보시면 아마 승객분들의 거의 대부분은 대리기사님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껍니다. 여기 저기서 띵동~ 뻐꾹~ 거리는 소리가 엄청 들리거든요...^^*
 
 
제가 대리기사를 해봐서가 아니라, 정말로 대리기사님들은 세상을 가장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이신듯 합니다. (물론 더 힘들게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대리운전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사업을 하다가 또는 회사를 다니시다가 정리를 하고 본업으로만 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생계를 위해서 혹은 아이들의 학원비에 보탬이 되어 보자며 투잡으로 일을 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고, 사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가게세라도 벌어 보자며 역시 투잡으로 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저는 지금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블로그를 쓰고 있지만 지금 이시간에도 어디에선가는 추위와 바람을 피해 불꺼진 건물안에서 콜을 기다리는 분들도 계실테고, 콜을 받아서 급히 뛰어가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일부 경험이 없는 초보 대리기사님들 중에서는 시내 기본요금인 1만원을 받고 정체가 심한 시내를 관통하며 지금쯤 늦은 후회를 하고 계시거나, 3~4만원을 받고 경기도로 나가면서 되돌아 오기 힘든 외진 곳이라는 것도 모른채 마냥 흐뭇해 하며 운전을 하고있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음주운전에 걸리신다면 그나마 운이 참 좋으신 것일테고...
 
운 나빠서 자칫 사고라도 나는 경우엔 한순간에 가정의 행복도 깨질수 있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시면서 나의 행복도 지속이 되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대리기사님들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대리기사님들을 자주 이용 해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대리기사님들은 행복을 지속시켜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시잖아요... ^^*
 
 
이쯤에서 제가 대리기사님과 관련한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까요? ㅎㅎ
 
제가 아는 분 중에서 실제로 얼마 전에 겪었던 황당한 이야기인데요. 제가 아는 지인께서 술을 드시면서 대리기사님을 불렀는데 대리기사님이 바로 오셨다고 합니다. (근처에 있었던 듯...)
 
지인은 남은 술을 마시면서 기다려 줄것을 요구했고, 기다려준 대리기사님은 밤시간은 바로 돈인지라 대기비용을 달라고 했지만 지인께서는 주네 못주네 하다가 결국 말다툼을 벌이셨던 모양입니다.
 
그러자 열이 받은 대리기사님은 알았다면서 강변북로를 달리던 도중에 갑자기 차를 세우고 그냥 가버렸다고 합니다.
 
지인께서는 어쩔수 없이 다시 대리기사님을 부르기 위해서 직접 운전을 하고 강변북로를 빠져나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대리기사님이 숨어있다가 차가 출발을 하자 바로 112에 신고를 한것이라고 하더군요... ㅡㅋ
 
마치 어디서 보고 들은 다른사람의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있었던 제 지인의 이야기고요. 대리기사를 했었던 사람으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힘든 여건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대리기사님들께 대기비나 중간에서 다른 사람들을 내려주는 경유비등은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설령 몇 천원의 팁까지 챙겨 주신다 해도, 아마 드신 술값보다 비싸지는 않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