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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의 주차비 차이와 주차비를 안내고 그냥 가면 도주차량 처리??? 작성자_ 오부장
2011-12-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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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아침 출근시, 저의 자가용은 저희 매장 근처에 있는 작은 공영주차장에 월주차를 시킵니다.
 
집에서 자가용을 타고 나와 저희 매장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시킨 뒤, 다시 매장까지 걸어서 가는데요. 주차장에서부터 저희 매장까지의 거리는 약 1km 정도로,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벌써 5년째 매일 아침 저녁으로 걸어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는 주차관리를 하시는 아주머니와 친해져서 농담 따먹기도 잘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부족한 운동을 보충한다는 마음으로 날마다 왕복 2km를 힘차게 걸어다니고 있는 중이랍니다...ㅎㅎ)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도 먼거리에 주차를 시키는 이유는 비싼 주차요금 때문...
 
저희 매장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의 월주차 요금은 12만원인 반면, 제가 주차를 시키고 있는 공영주차장의 월주차 요금은 고작 4만원 밖에 안되거든요... ^^*
 
 
어째서 같은 공영주차장인데도 주차요금의 차이가 3배씩이나 나느냐고요?
 
그 이유는, 저희 매장은 주차요금이 비싼 서울시 강남구라서 월 12만원씩이고, 제가 주차를 시키고 있는 곳은 주차요금이 저렴한 경기도라서 월 4만원씩 입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저희 매장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의 월주차 딱지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보통 1~2년 정도를 대기해야 했었기에 사실 5년 전에는 아예 기대 조차도 못했었고요...)
 
사실 저희 매장의 주소지는 분명 서울 강남구이긴 하지만 강남구의 맨 끄트머리에 위치 해 있다보니,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로 넘어갈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외진 곳인데도 꼴에 강남구랍시고, 공영주차는 2급지로 분류가 되어서 시간주차도 2시간 초과시, 10분마다 1천원씩을 받는답니다. (1시간에 6,000원씩이니까 무섭죠? ㅎㅎ)
 
반면 제가 월주차를 시키는 곳은 경기도의 2급지 노외주차장이라서 최초 30분에 200원, 그 이후 10분마다 100원씩을 받습니다. (하루 종일 주차를 시켜놓아도 최고 3천원 밖에 안하니, 제가 5년째 계속 애용을 할 수 밖에요... ㅡㅋ)
 
 
오늘은 제가 주차를 시키는 공영주차장에서 수당도 없는 아르바이트를 잠시 했었습니다...ㅎㅎ 
 
공영주차장의 특성상, 주차관리원은 업무시간 중에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안되는데요. 주차비를 징수하는 관리원이 없어서 시간주차를 했던 차량들이 주차비를 못내고 그냥 가버리게 되면 안되기 때문에 근무시간에는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주차관리를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시거나, 바로 앞에 있는 은행으로 잔돈을 바꾸러 가시게 되면 가끔씩 제가 대신 자리를 봐드리곤 합니다. (그래봐야 고작 1~5분 정도이고, 그러한 경우가 한달에 고작 1~2번 밖에 안되지만...ㅋ) 
 
오늘도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잔돈이 없어서 은행을 다녀와야 겠다며 잠시 자리를 대신 봐 달라는 부탁을 하시더군요...
 
흔쾌히 승락을 하고 잠시 주차박스에 들어가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잠시 후, 시간주차를 했었던 약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어떤 여자분께서 차를 끌고 나오시더니만 주차비를 낼 생각도 안하고 유유히 나가버리시더군요... ㅡ,.ㅡ;;
 
차량의 번호를 찍어보니, 주차요금은 꼴랑 6백원... 킁...
 
경기도의 2급지 노외주차장이라서 주차비가 10분에 고작 100원 밖에 안되는데, 설마 600원이 없거나 600원이 아까워서 주차비를 안내고 그냥 도망간것은 아니실테고...
 
참고로, 그곳은 출구에 바리케이트가 없는 주차장인데요. 아무리 바리케이트가 없다지만 그래도 하나 밖에 없는 출구엔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주차박스도 있고, 유료 공영주차장이라는 푯말과 주차 요금표까지도 붙어져 있는데 설마 한글을 못읽으시는 분은 아니실테고...
 
주차박스 안에서 제가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었는데 마치 주차요금을 낼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처럼, 어쩌면 저에게 눈길 한번 안주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냥 나가버리시던지... 쩝;;
 
 
가끔, 저희 매장에 있는 노상 공영주차장에서도 주차요원이 안보인다고 해서 주차비를 정산 안하고 그냥 가버리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주차관리를 하시는 아주머니의 말로는, 이런 경우엔 부득이하게 도주차량으로 처리를 한다고 하는데요. 공영주차장등에서 주차비를 안내고 그냥 가버린 도주차량의 경우, 나중에 집으로 주차비를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발송하게 된다고 합니다.
 
고작 몇 백원, 몇 천원의 주차요금 때문에 도주차량이라는 꼬리표를 달게되는 불쾌함을 경험하지 마시고,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분들이 안보이시면 주차증(주차표)에 대부분 주차요금 징수요원들의 전화번호가 있으니 전화를 하셔서 꼭 납부를 하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를 시키시면 불법 주차...
주차요금을 안내고 그냥 가시면 도주 차량...
 
별거 아닌거 같아도 불법과 도주라는 단어의 어감이 상당히 섬뜩하고 기분이 나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