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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의 캐피탈 할부와 자동차 보험 관련... 작성자_ 오부장
2011-12-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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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1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중고차를 팔다보면 자동차의 캐피탈 할부나 보험을 함께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할부나 보험을 제가 직접 진행 해 드리는 것은 아니고요. 저는 할부나 보험사의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중고차의 할부는 할부사의 직원이 진행을 해드리고, 자동차의 보험은 보험사의 직원이 설계를 해드리게 됩니다.
 
딜러들의 수가 대략 10명 내외의 규모가 작은 매매상사들은 대부분 사무를 보는 경리나 사무장님만 계시지만, 저희 상사처럼 딜러들의 숫자가 100여 명이 넘는 규모가 큰 매매상사들은 대부분 할부사와 보험사가 아예 상주 해 있거나, 매매상사에서 직접 운영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손님들 중에서 할부를 이용하시려거나 보험을 가입하시려 한다면 저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저희 매매상사 소속의 할부사나 보험사의 직원에게 연결을 시켜드리게 됩니다.
 
단, 손님들께서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할부사나 보험사의 직원이 있다면 저는 가급적 아시는 분들께 할부나 보험을 진행하시라고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사실 할부사나 보험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익의 창출이고, 할부사나 보험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실적이 좋을수록 월급이나 수당을 많이 받을수 있기 때문에 (만일 할부의 이율이나 보험료에 큰 차이가 없다면) 이왕이면 손님들께서 잘 아는 직원분들에게 실적과 수익을 챙겨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따로 아시는 할부사나 보험사가 없는 상황에서, 할부나 보험의 가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시라면 그때는 당연히 저의 입장에서는 제가 아는 할부사나 보험사를 통해서 진행을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솔찍히 그렇게 된다면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고, 저도 좋고, 옆집 아줌마도 좋고요... ^^*
 
 
사실 저의 입장에서는 제가 거래하는 보험사나 할부사에서 진행을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의 번외수익을 떠나서, 손님들께서 아시는 보험사나 할부사의 직원을 통하는 것 보다는 제가 아는 보험사나 할부사의 직원들을 통하는 것이, 일도 수월하고 진행도 빨리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동차보험의 경우...
 
대부분의 매매단지에 있는 보험사들은 주말과 휴일에도 자동차 보험의 가입에 전혀 지장이 없지만 손님들께서 아신다는 보험사의 직원을 통해서 가입을 하려는 경우엔 대부분 평일 업무시간에만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엔 출고를 위해서 일단 일주일짜리 책임보험만 가입을 하시고, 나중에 아시는 분들께 종합보험을 가입하시라고 권해드리죠...ㅎㅎ)
 
또 매매단지에 있는 보험사들은 워낙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자동차 등록증과 차량의 등급 그리고 보험가입자의 인적사항만 보내주면 바로 승인이 떨어지고, 그자리에서 손님의 싸인만 받으면 바로 보험이 가입되기 때문에 고작해야 10~20분 정도면 마무리가 됩니다.
 
반면에, 손님들께서 아신다는 보험사들은 전화로만 통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전 차주의 인적사항을 시작으로 경보기는 있냐, 키는 이모빌라이져냐, 블랙박스는 있냐등등 꼬치꼬치 따져 묻는 것들도 많고, 몰라도 되는 불필요한 고지사항들도 꼬박 꼬박 알려주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심지어 보험가입 담당자라는 분이 해당 차량의 등급조차 잘 몰라서 되물어 보는 분들도 계시고, 거기에 싸인에 필요한 문서들의 팩스를 주고 받는 시간들까지 합하면 아무리 빨라도 30분, 많게는 1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혹, 차량대금의 결제까지 모두 끝나고 마지막 출고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정작 보험가입이 지연되는 바람에 예상치 않게 출고도 1시간 이상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보험료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이왕이면 손님들께서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지인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좋겠죠? ^^*
 
 
중고차 캐피탈 할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고차 매장에 있는 할부사를 이용하시는 경우엔 약간의 서류가 미미하더라도 담당딜러가 책임을 질수 있는 조건이라면 일단 승인이 떨어지고, 이용하시고자 하는 할부의 금액도 담당딜러에게 바로 입금이 되기 때문에 현금결제와 마찬가지로 수월하게 진행을 할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손님들께서 아신다는 할부사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할부사의 직원이 뜬금없이 담당딜러인 저를 의심하는 경우도 있고, 담당딜러에게 입금을 시켜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손님들께 바로 입금을 해드리기 때문에 예상치 않게 이체한도에 걸리는 바람에 애를 먹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습니다...ㅎㅎ
 
사실 중고차의 할부는 할부사마다, 같은 할부사라도 상품들마다 이율이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이율로,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진행을 하시고 싶은 분들께서는 나름대로 알아보신 최저이율과 할부사를 담당딜러에게 알려주시면 됩니다.
 
중고차 딜러들은 중고차를 파는것이 주 수입원이고, 자신이 아는 할부사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번외수입은 포기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손님들께서 알아보신 내용과 똑같은 할부사와 똑같은 최저이율로 매장에서 진행을 해드리게 될껍니다.
 
만일 담당딜러가 같은 최저이율로는 맞춰드리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손님들께서 알아보신,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이율로 할부를 진행하시는 것이 현명하실테고요. 만일 같은 최저이율이 나왔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할부사의 직원이 있으시다면 가급적 그분을 도와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늘 뜬금없이 자동차의 보험과 중고차의 할부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된 이유가 있답니다.
 
사실 중고차 딜러들은 보험과 할부에 대해서 전문가적인 지식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소비자들 보다는 많이 알고 있는 편인데요. 오늘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 오늘 모르는 사실을 하나 새롭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ㅎㅎ
 
엇그제 주행거리 짧은 2007년식 아반떼HD를 계약하셨던 손님께서 보험가입을 해야 한다며 계기판의 사진과 번호판이 있는 차량의 전면부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는 연락을 주셨더군요...
 
(위의 사진은 엇그제 계약한 2006년 말에 등록한 2007년식(각자)의 아반떼HD 계기판입니다. 정확히 만 5년이 지났는데도, 주행거리가 고작 17,097km 밖에 안되었습니다. 믿어 지시나요? ^^*)
 
사실 자동차의 보험과 주행거리와는 별 상관이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새로운 보험상품이 나왔는데, 주행거리가 찍힌 계기판의 사진을 첨부하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급히 찍어서 문자로 보내드렸습니다.
 
얼마 전에 얼핏, 앞으로는 주행을 적게 하면 보험료가 저렴해 진다는 뉴스를 듣긴 들었었는데 아마도 그것과 관련이 있나 봅니다. 보험가입시에 꼭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할부와 관련된 내용은, K5의 할부건 때문입니다.
 
수원에 거주하고 계신 어떤 분께서 K5를 할부로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시던 중, 저는 무조건 믿어도 될만한 중고차 딜러라며 아는 지인으로부터 전화번호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참고로 소개를 시켜주셨다는 분이 뉘신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요...;;)
 
그래서 아까 오후에 손님과 처음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같은 회사의 직원 선배의 와이프의 친구의 남편이 모 할부사에 다닌다는 소리를 듣고서 할부는 그쪽을 통해서 할 계획이셨지만 결국 제가 할부까지 진행을 해서 K5를 갖다드리기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까 K5는 이미 찾아 놨고...
 
나머지는 이제 할부로 진행하는 일만 남았는데, 손님께서 워낙 바쁘신 탓에 저희 매장까지 올 시간이 없으시다기에 내일 제가 손님께 가서 인사를 드리고, 할부에 필요한 서류들과 인감도장을 받아와서 K5를 출고 할 예정입니다...ㅎㅎ
 
아무리 믿을만 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름도 얼굴도 전혀 모르는 중고차 딜러에게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까지 막 주시겠다는 것을 보면 저도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를 저도 잘 못믿겠는데, 소개시켜 주셨다는 분께서 혹시 저를 띠엄띠엄 잘못 보신건 아니신지 모르겠네요... ㅡㅋ)
 
내일 뵙게 될 손님은 엄청 순진한 분이신건지, 아니면 엄청 과감한 분이신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혹시 경찰서나 검찰쪽에서 근무를 하시는 분은 아니실까 싶고요. 자세한 내용은 내일이 되보면 알수가 있을테니 내일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