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5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새로운 매물지가 발행이 되었던 오늘은, 오전부터 바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의뢰를 주셨던 포터2 더블캡을 시작으로, 코란도와 에쿠스 그리고 아반떼HD와 프라이드등등 오늘은 찾아봐야 할 차량들이 많았던 데다가, 오후엔 또 작년 연말(12월 31일)에 계약을 해 주셨던 푸조 207cc의 출고도 있었던 바람에 하루 종일 추위도 모른채 바쁘게 보냈던것 같습니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바쁘고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잘하면 내일 포터2 더블캡의 계약이 진행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ㅎㅎ
포터2 더블캡의 경우, 멀리 목포에 거주하시는 분이신데요. 저와는 일면식도 없으신 분께서 차도 안보시고, 딸랑 저의 이름 석자만 믿고서 무작정 제가 권해드리는 놈으로 탁송을 통해 받아보시려는 상황입니다.
차도 안보시고, 딸랑 저의 이름만 믿고서 거래를 하게 된 포터2 더블캡의 결과가 아직 어찌 나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손님께서는 또 오늘 쏘랜토R을 찾으시는 주변분을 저에게 소개시켜 주셨더군요...
그래서 일단 포터2 더블캡의 계약을 마치고 차량을 탁송으로 받아보신 다음, 그 결과가 마음에 드신다고 하면 쏘랜토R은 그 이후에 진행을 해 드리겠노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만에 하나, 믿고 구입하신 포터가 못난이라면 쏘랜토R도 예쁜이 일 확률은 적을테니까요...ㅎㅎ)
사실 이번 포터2 더블캡의 계약건은 저에게 있어서는 고등어값을 번다는 의미 보다는, 저의 올해 첫 계약건이라는 것과 그 첫 계약건이 서로간의 믿음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에 대한 값진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마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이 된 기분인데요. 포터2 더블캡을 탁송으로 받아보신 결과가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어쩔수 없이 오늘 밤부터 또 열심히 기도를 해야 겠습니다.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 하더라도, 손님의 눈에는 콩깍지가 씌여서 무조건 예쁘게만 보이도록 해 달라고 말이죠... ^^*)
오늘 출고를 하게 된 푸조 207cc는, 작년 연말(2011년 12월 31일)에 계약이 된 차량입니다.
푸조 207cc 역시도 저는 고등어값의 의미 보다는, 2011년의 마지막 날에 계약이 이루어 졌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더 크게 두고 싶은데요. 하지만 계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었습니다.
그 이유는, 싸디 싼 허위매물들과 흔하디 흔한 미끼매물들 때문입니다...ㅎㅎ
지난 2011년 12월 27일, 처음 주행거리 짧고 연식 짧은 신차급의 푸조 207cc를 알아봐 달라는 의뢰를 받고, 손님의 원하시는 조건과 예산에 거의 일치하는 주행거리 1만키로대의 2011년식 푸조 207cc를 찾아서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사실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손님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같은 내용이라면 다만 얼마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실테고, 그래서 중고차의 생리를 잘 모르시는 보통 사람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들에 혹 할 수 밖에 없으실껍니다.
현실이 그러다보니 손님께서도, 인터넷의 중고차 광고에는 시세보다 저렴한 푸조 207cc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고 하시는 바람에 처음엔 설명을 드리기가 참 애매 했었습니다...ㅎㅎ
그래서 손님께, 제가 준비 해 놓은 푸조 207cc는 실매물이라서 아마 헛걸음을 하실 일은 없으니 일단 광고에 올라 와 있는 매물들을 먼저 가서 보시고, 만일 허위매물들이 확인 되시면 그때 저에게 오시라는 권유를 드렸습니다.
결국 지난 12월 31일, 손님께서는 저에게 오시기 전에 먼저 인터넷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광고를 올렸던 두 명의 딜러들을 모두 만나 보고 오셨다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손님께서는 두 곳 모두 광고에 올라와 있던 푸조 207cc를 전혀 볼 수가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
오늘 출고한 푸조 207cc는, 사실 인터넷의 광고에도 이미 올라 와 있었던 매물이었습니다.
저희는 주로 매물지를 보기 때문에 평소 인터넷의 중고차 광고는 볼 일이 거의 없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어떤 딜러가 똑같은 푸조 207cc를 광고에 올려 놓아서 손님께서 이미 전화를 해 봤었다고 하시더군요...ㅎㅎ
다행히 허위매물이 아니라서인지, 가격은 제가 말씀드렸던 금액과 같았지만 광고를 올린 딜러의 내용 설명에 있어서는 저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선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앞 휀다의 단순교환이 있었기에 저는 미리 고지를 해 드렸었는데 손님께서 광고를 올린 딜러에게 전화를 했었을때는 단순교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마치 완전 무사고차량인것 처럼 말을 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차량대금 이외에 추가로 지출되게 될 명의이전 비용과 저의 수수료등을 미리 고지 해 드렸었는데 광고를 올린 딜러는 추가비용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일단 와보라는 식으로만 유도를 했었다고 합니다.
(실매물이든, 허위매물이든, 미끼매물이든, 수수료작업이든 결국 손님이 오시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거든요...ㅎㅎ)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쨋거나 허위매물은 아니므로 일단 광고를 올린 딜러를 만나서 차량대금과 추가비용을 합친 총 금액을 확인해 보신 다음, 제가 안내 해 드렸던 총 금액과 같거나 저렴하다면 계약을 하시고, 제가 더 저렴하다면 저에게 오시라는 권유를 해 드렸었습니다... ^^*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하죠?
손님께서는 제가 말씀드렸던 내용들이 모두 맞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오셨던 탓인지, 그날 푸조 207cc의 계약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고, 약속드렸던 대로 오늘 손님께 탁송을 보내드리면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것입니다...ㅎㅎ
푸조 207cc 손님은 저의 2011년 마지막날 손님이시라서 아마도 오랫동안 저의 기억에 남게 되실 것 같고요. 그래서 얼마 안있으면 결혼을 하실 예정이라는 손님께, 그날 함께 오셨던 멋쟁이 예비신랑분과 함께 푸조 207cc를 타시면서 오랫 동안 행복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제가 특별히 기도를 해 드리겠습니다.
(제 기돗발은 생각보다 잘 먹히는 편이라서 아마도 분명 그리 되실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