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 AUTO


전체   자동차(678)   엠시리즈(2)   협약 문의(1)   
믿음으로 계약된 포터2 더블캡과 중고차의 구입시 필요서류 작성자_ 오부장
2012-01-07 00:07
0 2,571


2012년 1월 6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어제 잠시 소개를 해 드렸었던, 전남 목포에 거주하시는 손님의 포터2 더블캡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계약을 성사시키게 되었습니다...ㅎㅎ
 
사실 저는 어제 이미 포터2 더블캡의 상태를 모두 체크 해 놓았었고, 손님께도 차량의 설명과 대금의 결제 그리고 명의이전에 필요한 서류들까지 모든 설명이 완료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 중으로 차량대금을 입금받고, 바로 목포로 탁송을 보내드리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상황일꺼라 예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결국 모든 계약이 완료되기 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우여곡절도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ㅎㅎ
 
그 바람에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차량대금을 입금받고, 출고에 필요한 보험가입 증명서까지 받고나니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결국 탁송은 내일 보내드리로 했습니다... ^^*
 
 
시간이 많이 걸렸었던 이유는, 포터2 더블캡의 명의자가 <개인>이 아닌 <법인>이었기 때문...
 
보통 자동차의 명의를 개인 앞으로 이전하게 되는 경우엔 이전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가 간단하지만 법인 앞으로 명의를 이전을 하게되는 경우엔 세금계산서등 서류들도 많고 절차도 꽤 복잡한데다가 대금의 결제방법도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우선 개인 앞으로 명의를 이전할 경우, 딸랑 명의하실 분의 신분증 복사본과 자동차 보험가입 증명서 그리고 알선을 하는 담당딜러에게 돈(차량대금과 명의이전비용 그리고 저의 수수료등)만 주시면 바로 출고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법인 앞으로 명의를 이전하는 경우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법인 등기부등본 그리고 법인 인감증명서와 법인 인감도장까지도 필요하고요. 자동차 보험가입 영수증은 물론이고, 해당 차량이 매매상사 앞으로 되어있는 경우엔 세금계산서도 발급을 받아야만 합니다.
 
또 법인 대 법인(매매상사)의 거래는 차량대금의 입금도 원칙적으로는 딜러의 개인 계좌가 아닌, 매매상사의 법인통장으로만 입금을 받아야 하다보니 입금 절차도 꽤 복잡한 편입니다.
 
포터2 더블캡의 명의도 법인 앞으로 이전을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서 최종 결정권자인 손님께 어제 이미 모든 상황을 안내 해 드렸었기에 별 문제없이 바로 진행이 완료 될꺼라 예상을 했었던 것인데...
 
오늘 막상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모든 것을 회사의 경리언니와 진행을 하려다 보니 처음부터 다시 설명을 드려야만 했었고, 계약서의 작성과 세금계산서의 문제와 법인자금의 지출등과 관련해서 다시 또 담당 회계사 사무실의 언니들과도 통화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연되었던 것입니다... ^^*
 
 
포터2 더블캡 손님의 경우, 작년 12월 말경부터 차량을 알아봐 달라는 주문을 주셨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계약이 성사 된 이유는, 가급적이면 손님의 원하시는 조건에 맞는 포터를 찾아드리기 위함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매장에는 포터2 더블캡이 많이 있었는데요. 가급적이면 주행거리가 짧고 연식이 짧은 신차급에, 옵션도 좀 많았었으면 좋겠다는 손님의 원하심과 가격이 저렴한 놈까지 조합을 하려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결정된 놈이 바로, 주행거리 16,500km의 2010년식 포터2 더블캡 초장축으로 당연히 단순교환도 하나 없는 완전 무사고 차량이고요. 열선시트와 전동백밀러는 물론이고, 포터에는 거의 없는 ABS까지도 있는 흔치않은 매물입니다.
 
 
손님께서 사진이라도 보셨으면 하시는 바람에 아까 낮에 제가 대신 시운전을 하면서 휴대폰으로 찍어 손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손님께서는 차도 안보시고, 모든 권한을 저에게 일임시켜 주시면서 차를 골라 보내달라 하셨기에 사실 마음만 먹으면 작년에 이미 상황이 종료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면식도 전혀 없는 저를 믿고 의뢰를 주신 분들께 오히려 더 많은 신경이 쓰여지는 것은 아마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정상적인 마인드로 일을 하고있는 모든 중고차 딜러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포터2 더블캡 손님께서는 얼굴도 모르는 저를 믿고 진행을 해 주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시다보니 마음 한구석에는 살짝 걱정되는 부분도 있으셨나 본데요. 계약이 완료 된 후, 저에게 조심스럽게 "차가 괜찮겠죠?" 라고 물어보시더군요...ㅎㅎ
 
그래서 제가 답변을 드리길...
 
저에게 물어보시면 저는 당연히 괜찮다는 말씀을 드릴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어차피 상황은 이미 종료가 되었으니 내일 차를 받아보시고 직접 판단을 해 주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
 
 
보통 계약이 된 차량의 경우, 거리가 먼 지방은 물론이고 가까운 서울도 대부분 탁송으로 보내드리는 편이지만 이번엔 제가 직접, 내일 목포까지 갖다 드리고 올 예정입니다...ㅎㅎ
 
사실 서울에서 목포까지의 거리는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다가, 올때는 또 혼자서 대중교통으로 올라와야 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선뜻 다녀 올 만한 곳은 결코 못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주말인 내일은, 원래 멀리 경북에서 신형 SM3를 보러 오시기로 한 손님과 약속이 되어 있었기에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제가 직접 갈 수있는 상황도 못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경북 손님께서, 내일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오신다는 연락을 미리 주셨더군요...
 
어젯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포터2 더블캡 손님은 올해 저의 첫 손님이시기도 하고, 그 첫 손님께서 (저와는 일면식도 없으신데) 차도 안보시고 구입을 결정 해 주시는 상황이셨기에 감사의 인사도 드릴 겸, 큰맘 먹고 제가 직접 다녀오기로 한 것입니다...ㅎㅎ
 
오늘은 가뜩이나 일도 많아서 퇴근도 많이 늦었었는데요. 내일 부지런히 목포를 다녀와야 하는데다가 몸도 좀 피곤한 관계로, 오늘은 여기에서 글을 마무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럼 주말 편히들 보내시고, 저는 월요일에 밝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