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2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잔뜩 움추렸던 하루였죠?
오늘 아침엔 기온이 영하 10도를 자랑했었고, 오후엔 잔잔히 눈발까지 내려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알까지도 시리게 했을것 같은데요. 겨울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지는것 같습니다...ㅎㅎ
얼마 전, 호주에 사는 동생과 통화를 했더니 우리나라와는 계절이 정 반대인 호주는 지금 한참 여름이라서 무척 덥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름속에 있는 동생네가 살짝 부럽기도 했었지만 호주는 심심하면 영상 40도까지도 올라간다는 소리를 들으니 부러웠던 마음이 싹 사라지는 것 같네요... ^^*
오늘도 새로운 매물지가 발행되는 날이라서인지, 아침부터 바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중고차의 구입과 관련해서 어제까지 의뢰를 주셨던 분들의 체어맨H, 올란도, 그랜져TG, 뉴카랜스, 미니 컨트리맨, 로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프라이드 해치백등 매물들의 확인과 중고차의 매입과 관련해서 올뉴모닝, 아반떼HD, 아우디A8등의 매입시세도 알아봐야 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엔 저희 매장의 매물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매장들의 매물지까지 받아보기 때문에 서울과 경기권에 있는 6개 매장의 매물지를 모두 펼쳐놓고, 아침에 출근을 하자마자부터 그 많은 매물들을 일일이 확인해서 손님들께 모두 연락을 드리고 났더니 오후 1시 40분... ㅋ
오전에만 거의 100여 통에 가까운 많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정신없는 보냈던 것 같은데요. 그래도 추운 밖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다른 딜러들에 비하면, 오전 내내 따뜻한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통화만 했었던 저는 그나마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
오늘 그렇게 많은 매물들을 알아 봤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고요?
안타깝게도 정신없이 바빴던 오늘의 결과는 마치 속빈 강정처럼, 단 한분도 중고차의 구입이나 매입과는 연결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매물들은 많이 있었지만 손님들의 원하시는 조건에 딱 맞는 매물들이 거의 없었고, 간혹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았다 하더라도 손님들께서 생각하고 계신 예산에서 조금씩 오바되는 바람에 좀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알아봐 드리기로 하면서 오늘은 그렇게 아쉬운 마감을 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그렇다고 해서 저는 오늘 섭섭하다거나, 속상한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도 돈을 좋아하긴 하지만 맞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맞춰 가면서까지 중고차를 팔고 싶은 마음은 없고, 오늘 당장은 못판다 하더라도 어차피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께는 가급적이면 예산과 원하시는 조건에 맞는 중고차를 구해드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
사실 중고차 딜러들이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을 하게되는 이유는,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손님들을 매장으로 방문하시게 끔 유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매장으로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일단 문의전화가 와야만 하는데, 정상적인 매물을 정상적인 시세대로 광고를 하게 되면 문의전화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손님들이 오셔야지만 뭐라도 팔든지 말든지 할테니까요...ㅎㅎ)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을 하는 딜러들은 어차피 시작부터가 잘못된 것이기에 일단 매장을 방문하신 손님께 억지로 꿰 맞추려다가 아니면 말고라는 가벼운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 손님들께서도 허위매물일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미련섞인 마음으로 매장을 방문하시는 것이므로 정상적인 결과를 얻어내기가 결코 쉽지는 않으실 껍니다.
하지만 제 손님들은 대부분 저를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나 소개로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시라서 가볍게 생각을 할 수도 없고, 저도 나름 바쁜 편이라서 마땅한 매물도 없는데 무작정 와보시라고 할 자신도 없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손님들의 원하시는 조건과 예산에 맞는 매물을 찾게 되었을때만 매장을 방문하시라고 권해드리는 편이고, 그러다보면 손님이나 저나 서로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게 되는 것이죠...
오늘 저와 통화를 했었던 분들 중에서 어떤 분들은 아예 조건에 맞는 매물이 없거나 가격이 맞지가 않아 거래가 성사되기 어려우신 분들도 계시지만 적어도 몇 분께는 조만간에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것 같아서 살짝 기대가 됩니다...ㅎㅎ
아휴~ 오늘은 제 자랑을 너무 많이 한것 같아서 낯이 좀 간지러운것 같습니다. (혹시 겨울이라 피부가 건조해서 간지러운건가? ㅡ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