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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휴대폰과 공짜 스마트폰] 요즘은 개나 소나 스마트폰이 대세인데... 작성자_ 오부장
2012-01-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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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8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제작년 12월, 그러니까 딱 14개월 전에 우리식구는 모두 최신 핸드폰(스마트폰 말고, 일반 터치폰)으로 동시에 교체를 했었습니다.
 
당시 2년을 약정으로 했었기 때문에 아직도 모두 약정기간이 10개월이나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요즘은 중고등학생도 스마트폰을 많이 들고 다녀서인지, 우리 아이들도 자꾸만 스마트폰으로 바꿔달라고 졸라대고 있는 중입니다.
 
만일 저에게 자식이 하나 뿐이라면 그까이꺼 하면서 기꺼이 바꿔 줄 용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자식이 셋이나 되다보니, 누구는 바꿔주고 누구는 안바꿔줄 수가 없어서 아예 아무도 못바꿔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일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면 아마 제 아내도 덩달아서 스마트폰으로 바꿔달라고 졸라댈 듯... ㅋ)
 
 
공짜폰, 공짜폰 그러는데 세상에 어디 공짜가 있나요?
 
물론 지금 아이들이 쓰고 있는 휴대폰들도 구입 당시엔 기기값을 별도로 주지는 않았었지만 약정기간 이내에 휴대폰을 바꾸거나 해지를 하게 되면 남아있는 약정기간 만큼의 단말기값은 물론, 위약금까지 고스란히 물어야 하기 때문에 약정기간을 다 채우기 전에는 공짜가 아닙니다.
 
(단말기값은 매달 할부로 청구가 되고, 대신 스폰서네 어쩌네 하면서 통신회사에서 단말기값을 지원해 주는 형식이거든요...)
 
스마트폰 역시 특정 요금제 이상을 사용하게 되면 기기값을 따로 주지는 않아도 되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학생들이 쓰기에는 너무 과한 요금제인 것 같고, 거기에 몇 가지의 부가서비스들과 최종적인 부가세 10%를 합하면 매달 6~7만원은 족히 나오는것 같더군요...
 
스마트폰 청소년 요금제도 있지만 추가 단말기값을 더하면 그게 그거같고...
 
 
참고로 저희 집에서 저만 스마트폰이랍니다... 우히히히~
 
사실 저도 굳이 스마트폰까지는 필요가 없었는데요. 저는 워낙 전화통화를 많이 하다보니 1년도 안되어서 밧데리도 상태가 메롱이고, 휴대폰도 자꾸만 맛이 가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손님들의 전화번호를 수시로 저장 해 놓다보니 1,000개 이상은 저장이 안되는 바람에 작년에 부득이하게 저만 스마트폰으로 바꿨었죠...ㅎㅎ
 
우리 식구들 중에서 딸랑 저 혼자만 스마트폰을 쓰는게 좀 미안해서, 회사에서 공짜로 나눠준거라는 선의의 거짓말을 했답니다... ^^*
 
 
요즘 MP3들은 단순히 음악만 듣는것이 아니더군요...
 
음악은 당근 기본이고, 디카처럼 사진도 찍고, 무료 와이파이 망을 통해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이나 카카오톡도 되고, 카톡으로 문자와 사진도 전송을 하면서 딸랑 전화통화 기능만 없다 뿐이지, 거의 스마트폰과 다를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매달 내야하는 요금은 전혀 없고요...)
 
제가 스마트폰으로 바꿔줄 기미가 전혀 안보이자, 작년 여름에 큰놈과 둘째녀석이 담합을 해서 동시에 스마트폰 대신 요금부담이 전혀 없는 MP3를 사달라고 졸라대길래, 작년에 큰맘 먹고 아이들에게 각각 MP3를 하나씩 사줬었습니다. (그것도 거의 30만원 이상씩이라서 꽤 부담이 되더군요...)
 
한놈은 갤럭시플레이어를, 다른 한놈은 아이팟을 사 줬더니 더이상 스마트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동안 친구들과 카카오톡도 하면서 잘 사용을 했었는데요. 얼마 전에 두 놈이 동시에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한놈은 학원에 들고 갔다가 잃어버리고, 다른 한놈은 화장실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씻다가 바닥에 떨어뜨려서 액정이 박살나고... ㅋ
 
잃어 버린건 찾을 길이 없고, 액정이 깨진것은 보증기간 이내이긴 하지만 본인 과실이라서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나온다고 하길래 요즘 두놈 모두 상심에 젖어 있는 중인데요. 저도 마음은 안스럽긴 하지만 관리부실에 대한 책임을 직접 느껴보라는 차원에서 그냥 모른척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근데 요녀석들이 요즘 들어서 조금씩 이쁜짓을 하면서 은근슬쩍 스마트폰 이야기를 꺼내고 있네요...;;
 
큰놈과 둘째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면 분명 막둥이녀석도 침을 흘릴테고, 아이들 모두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면 보나마나 아이들의 엄마만 왕따가 된다며 서러워 할텐데...
 
흐미~ 상상만 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