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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된 NF소나타들의 출고를 하면서 보낸 토요일과 일요일... 작성자_ 오부장
2012-02-0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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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6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2월이 시작 되면서 부터는, 계속 정신없이 바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난 1월도 나름 괜찮은 편이었긴 하지만, 2월에 들어와서는 벌써 두 대의 NF소나타와 한 대의 토스카를 출고했었고, 오늘은 또 쏘울을 한 대 더 계약을 했으며, 내일은 잘하면 오늘 다녀가신 BMW 손님께서도 계약을 해 주실듯 합니다...ㅎㅎ
 
워낙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오늘도 일반적인 상담을 의뢰주시는 분들께는 다소 성의없는 상담을 해드렸던것 같은데요. 실제로 매장에 방문하신 손님들과 시운전을 하고 있다거나 계약을 진행하는 도중에, 전화를 주신 다른 손님들과 상담을 한다는 것도 상황이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퇴근을 하면서 늦게나마 다시 전화를 드려서 재 상담을 해 드렸었습니다. (안바쁘면서 괜히 바쁜척 했던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면서 말이죠... ^^*)
 
일이라는 것이 바쁠 때도 있고, 때로는 한가할 때도 있는데요. 어쩌면 저에게는 지금이 운이 좋아서 바쁜 시기중의 한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딜러들은 요즘 중고차를 못팔아서 죽겠다고들 하는 와중에, 요즘 유독 저만 바쁘고 분주한 것 같아서 함께 근무하는 주변의 딜러들에게는 좀 미안하긴 하지만 어쨋든 그것은 저의 잘못이 아니기에, 그냥 미안한 마음 뿐이랍니다... ^^*
 
 
지난 토요일에는, 지난 목요일(2일)에 계약을 해주신 전북 익산손님의 2009년식 NF소나타 트랜스폼 LPG차량의 출고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손님께서 서울로 올라오셔서 직접 출고를 할 예정이었는데요. 이미 차량대금은 전액 지불이 된 상태였고, 명의이전까지 이미 완료가 된 상황이라서인지 그냥 익산에서 차량을 받아보겠다고 하시는 바람에 바로 탁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차도 안보시고, 얼굴도 모르는 저라는 사람만 딸랑 믿고서 무모하다시피 한 모험을 진행해 주셨던 것이었기에 마음 같아서는 제가 직접 갖다드리고는 싶었지만...
 
저는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도 계속 바쁜 일정들이 예약되어 있었기에 탁송으로 보내드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이더군요... (다행히 손님께서도 너그러히 이해를 해 주셨고요...ㅎㅎ)
 
최종 점검을 마치고, 탁송을 보내면서...
 
실제로 부족한 부분들은 거의 없었고, 저 역시도 손님께서 충분히 만족스러워 하실꺼라는 자신은 있었지만 그래도 차를 받아보시고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시기 전까지는 큰 기대는 마시라는 당부를 드렸었습니다.
 
아무리 객관적인 평가가 좋다 하더라도, 사람마다 기대하시는 정도에 따라서 만족도는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탁송으로 받아보신 손님의 평가는 꽤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시더군요...ㅎㅎ
 
사실 중고차라는 것은, 구입 당시에는 잘 모르실껍니다. (유관상의 대략적인 확인과 근거리의 시운전 만으로는 중고차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거든요...) 
 
직접 매장에 와서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분들도, 당장은 좋아 보이니까 구입을 하셨을테지만 중고차라는 것은 일정기간 운행을 해 보시다보면 그제서야 비로서 진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시게 될껍니다.
 
손님이나 저나, 중고차를 사고 팔면서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 단 하나의 아쉬움이었는데요. 일정 시간이 흐르고, 지금의 만족도가 계속 이어지신다면 분명 손님을 다시 뵐 수있는 기회는 또 오지 않을까 싶네요... ^^*
 
 
사실 저는 일요일에는 출근을 하지 않지만, 지난 일요일에는 아주 오랫만에 출근을 했었습니다.
 
지난 목요일(2일)에 계약을 해주신 경북 예천손님의 2007년식 NF소나타의 출고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예천 손님께서도 이미 차량대금의 지금도 끝났었고, 명의이전까지 이미 완료가 된 상황이었기에 원래는 탁송으로 보내드려도 되긴 했었습니다만...
 
손님께서는 차도 안보고 구입을 하시는 것인데 이왕이면 저의 얼굴도 좀 보고싶고, 직접 고속주행을 하면서 차량의 상태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도 있으시다기에 일요일에 맞춰서 서울까지 오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요일이라서 원래는 늦잠을 좀 자고, 오후쯤에 천천히 출고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손님께서 급한 사정이 생기시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오전 일찍으로 시간을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워낙 급하게 가시는 바람에 자세하게 설명도 못드렸었지만 일단 첫 느낌은 만족스러워 하시는것 같더군요...
 
(손님의 급하신 사정이란, 전날(토요일) 밤에 갑자기 고모님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급하게 포항의 병원으로 가셔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대략 4시간 정도 후에 전화를 드렸더니, 그 짧은 시간만에 벌써 포항에 도착을 하셨다고 하고, 고속주행을 함에 있어서도 전혀 문제점은 없으셨고 하시더군요... (손님께서 워낙 경황이 없어 보이셨기에 자세하게는 여쭤보지 못했었고요...)
 
저야 중고차를 팔면서 돈을 벌게 되었으니 좋은 날이었긴 했지만 손님께서는 가족의 슬픔을 겪게 되셨기에 그저 마음이 짠할 뿐인데요.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손님께 힘을 내시라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