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0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어제 말씀드렸던 NF소나타 트랜스폼을 제주도로 탁송을 보냈습니다.
명의이전은 어제 계약과 동시에 바로 진행을 했기에 어제 이미 완료가 되었고, 오늘 자동차 등록증과 이전에 사용했던 등,취득세등의 영수증 그리고 이전비 내역서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일단 인천까지 탁송으로 보냈습니다.
일전에도 제주도에 계시는 어느 손님께서도 카페리 탁송에 관한 문의를 주셨었기에, 오늘의 일기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제주탁송에 관한 내용을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카페리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6시 쯤에 출발을 한다고 합니다.
카페리로 탁송을 보내기 위해서는 전날 미리 해운회사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하고, 당일 오후 4시 정도까지는 부두로 차가 들어와야 하는데요. 일단 부두에 차를 주차시키고, 해운회사에 가셔서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선불 또는 착불등 결제부분도 선택을 하셔야 하고요...)
그러면 다음날(화,목,토)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제주항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차량을 받으실 분께서는 차량의 번호를 숙지하시고, 신분증만 들고 가셔서 차량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인천에서 제주까지의 카페리 비용은 대략 20만원 전후로, 차종에 따라서 조금 더 나오는 경우도 있고 조금 더 저렴한 경우도 있는데 NF소나타는 대략 20만원 정입니다. (오늘 보낸 NF소나타의 경우엔 인천항까지 탁송비용이 4만원에 기름이 하나도 없어서 5만원어치의 기름을 넣었으니 총 비용은 대략 30만원 정도가 들어간것 같습니다.)
아까 탁송기사님께서 인천항에 가서 접수까지 해 주셨기에 손님께서는 내일 오전 10시쯤에 제주항으로 가서 차만 받아보시면 모든 일은 완료가 되는데요. 오늘 밤 제주도의 손님께서 좋은 꿈만 꾸신다면 아마 내일 오전에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매매상사에서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 명의이전을 마치고 나면 보통 잔액이 남는 편입니다.
아주 간혹 부족한 경우도 있고, 조금밖에 안남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남는 편인데요. 어제 NF소나타 트랜스폼의 경우, 경리아가씨가 이전비 산출을 잘못 했던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의 과표를 입력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남았더군요...
2010년식 NF소나타라서 110만원을 미리 줬었는데 실제 남은 금액은 무려 59만원...ㅋㅋ
지난 월요일에 계약했던 쏘울도 내일(토요일) 출고하기 전에 명의이전이 완료되었으면 하셔서 오늘 차량대금의 잔금과 이전비용을 미리 받고 이전을 끝냈는데요. 2009년식 쏘울이라서 70만원을 미리 받았었는데 실제 남은 금액은 21만원이나 남았더군요...ㅎㅎ
보통 이전후의 잔액이 이렇게들 많이 남는편은 아니지만 매매상사에서 이전을 하는 경우 거의 대부분 잔액이 남는 편이므로 등취득세의 영수증까지 꼼꼼하게 확인을 하시고 잔액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
제주도 손님의 NF소나타를 최종 결정하기까지 두 가지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우선 손님의 운이 너무 좋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손님께서는 NF소나타 트랜스폼 디럭스 등급도 상관이 없다 하셨었고, 저도 디럭스등급으로 알아 봤었으며, 실제로 받은 금액도 디럭스등급의 차량대금을 받았었지만 보내드린 NF소나타 트랜스폼은 디럭스 등급이 아닌, 럭셔리 등급이었기 때문입니다... ㅋ
저를 믿어 주시고, 불편함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주셨었기에 아마도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의 노력도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손님의 운이 너무 좋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내용인 즉, 어제 제가 NF소나타의 차주에게 등급을 물어 봤을때 차주는 분명 디럭스 등급이라고 했었고 가격도 디럭스 등급의 가격을 제시 했었습니다.
저도 그때까지만 해도 디럭스등급인 줄 알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제가 차량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보니 뜻밖에도 디럭스 등급이 아닌, 럭셔리등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차주는 계속 디럭스등급이라고 했었고요...)
제 생각입니다만, 아마 차주(딜러)가 경험이 부족한 탓에 차량의 등급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중고차 딜러들 중에서는 등급도 잘 모르고, 차에 대해서 손님들보다 더 모르는 딜러들이 많은데요. 낮은 등급인데도 간혹 조금 더 받기 위해서 높은 등급이라며 속이고 파는 딜러들도 많은데 NF소나타는 그 반대의 경우였으니 굳이 차주에게는 말을 할 이유는 없겠죠? ㅎㅎ
이번 NF소나타의 차주분께서 나이가 조금 있으신 여자분이셨는데 아마 이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무척 배아파 하실 듯 싶습니다... ^^*
여기서 잠시 NF소나타의 등급에 관해 말씀을 드리자면...
2005년~2007년까지의 NF소나타의 등급은 그냥 N20에서부터 디럭스, 럭셔리, 엘리강스, 프리미어라는 등급 순으로 나뉘게 됩니다.
럭셔리등급부터 전동시트와 메탈+가죽핸들 그리고 뒷유리에 수동식커튼이 장착 되는데요. 그런데 2008년식 이후의 NF소나타 트랜스폼 부터는 기존의 럭셔리등급과 엘레강스라는 등급 사이에 트랜스폼이라는 등급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NF소나타 트랜스폼의 경우, 가장 낮은 디럭스등급에는 15인치 알루미늄휠과 수동조작 에어콘이 기본장착이고, 럭셔리등급에는 수동식 뒷커튼과 가죽핸들 그리고 풀오토에어콘과 전동 접이식빽밀러등이 기본장착입니다.
그리고 새로이 생긴 트랜스폼이라는 등급부터 전동시트와 메탈+가죽핸들이 들어가는데요. 아마도 NF소나타의 차주분께서는 기존의 NF소나타만을 생각하고서, 전동시트와 메탈+가죽핸들이 없어서 럭셔리등급이 아닌것으로 착각을 하셨던 모양입니다...ㅎㅎ
만일 손님께서 처음부터 럭셔리등급을 원하셨더라면 아마 주행거리가 대략 6만키로 전후에 무상보증기간이 지난 만3년이 넘은 NF소나타 트랜스폼으로 보내드릴 수 밖에 없었을텐데...
어쨋거나 제주도로 보낸 NF소나타는 럭셔리등급이 맞고, 만 3년이 안되었으며, 주행거리도 2만키로가 채 되지 않았으니 손님의 운이 너무 좋으셨던 것은 분명한 사실인듯 합니다.... ^^*
또다른 에피소드 하나는, NF소나타를 계약하기 전에 봤던 다른 매장의 뉴SM5 임프레션을 갖고 있던 차주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사실 저희 매장에는 마침 낮은 등급의 연식 짧고 주행거리 짧은 중형차들이 안보여서 부득이하게 다른 매장들까지 알아보던 중, 저희집에서 가까운 서울의 어느 매매단지에 있는 뉴SM5 임프레션과 경기도의 어느 매매단지에 있는 NF소나타 트랜스폼을 찾게 되었었습니다.
둘 다 느낌은 좋았던 상황에서 어차피 손님은 안계시고, 같은 수익이 얻게되는 상황이라면 저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경비가 안들어가는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먼저 확인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엇그제(목요일) 퇴근길에 저희집에서 가까이 있는 뉴SM5를 먼저 확인 해 보기로 했었는데요. 뉴SM5의 차주에게 전화를 했더니 2010년에 등록을 하고 주행거리는 딱 2만km 밖에 안된완전 무사고차라서 볼 것도 없이 새차같으니 일단 계약금부터 넣고 오라고 하더군요...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 봐도 분명 새차일꺼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제 눈으로 차도 안봤는데 계약금부터 넣고 갈 수는 없어서 조금 일찍 퇴근을 하고 차를 보러 갔었습니다.
당연히 출발 전에 미리 성능점검표를 보면서 단순교환의 여부도 확인을 했었고, 카히스토리를 조회하면서 침수이력이나 렌트이력등도 확인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막상 외관의 상태는 신차급이 전혀 아니더군요...
얼핏 보기에는 거의 신차급처럼 보이긴 했지만 여기 저기 많이 긁혀있던 상태로 입고가 되었던 모양인지, 차주분께서 도색을 새로 했다고 하는데 이건 분명 신차급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아마 비용이 저렴한 야매로 도색을 했었던것 같습니다...ㅎㅎ)
손님은 지방에 계시고, 저에게 결정권이 있지만 외관의 상태가 곱지 못해서 안되겠다고 말을 하자 도색도 새로 해주고 가격도 조금 더 절충을 해 줄테니 계약을 하자며 꼬시는거 있죠?
어쩐지 계약금부터 넣고 오라 할때부터 왠지 느낌이 쏴~ 하더라니만... ㅋ
그래서 다음날 아침 일찍 경기도에 있는 다른 매장으로 이동을 해서 NF소나타를 계약하게 되었던 것이고, 손님의 운이 너무 좋으셨던 덕분에 NF소나타는 럭셔리등급이라는 횡재를 하게 되었던 것이랍니다... ^^*
지금 생각을 해 보면...
뉴SM5 임프레션의 차주분께서는 나이가 많고 경험도 많아 보이는 딜러분이셨는데 왠지 닳고닳은 딜러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고, NF소나타 트랜스폼의 차주분께서는 경험이 없는 순진한 여자 초보 딜러분이셨던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은 제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블로그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은데요.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월요일에 다시 밝은 모습을 찾아 뵙겠습니다... 꾸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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