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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좋은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이 안팔리고 있는 이유... 작성자_ 오부장
2012-02-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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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4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아... 그러고보니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네요...;;
 
사실 아침에 출근을 할 때 까지만 해도 저는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었는데요. 오후 무렵,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동료직원의 여자친구가 뜬금없이 초코렛을 잔뜩 들고 오는 것을 보고서야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아침에 녹즙을 갖다 주시는 아주머니께서도 뜬금없이 작은 초코렛을 하나 챙겨 주시더라니...ㅋ
  
 
어제의 일기에,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 손님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썼었습니다.
 
어제 다른 매장에 있는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이 아직 판매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서 바로 손님께 문자를 드렸었는데요. 문자를 보내고나서 손님께 괜히 문자를 보냈구나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손님께서는 어제 중국으로 출장을 가셨다가 목요일쯤 오신다는데) 손님도 안계신 상황에서 이렇다 할 증거도 없이, 저 혼자만의 입장에서 글을 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 오토차량을 갖고 있는 차주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봤습니다.
 
이번에는 차주와의 통화내용을 녹음해 놓기 위해서 였는데요. 혹시나 팔렸으면 어쩌나 하면서 전화를 해 봤더니 다행히 아직도 판매가 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실제로 차주들은 하루에도 수 십통의 전화를 받기 때문에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누가 누가 전화를 했었는지도 잘 모르고, 이러한 상황을 알리도 없을 것이며, 아마 제가 통화내용을 녹음했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을껍니다...ㅎㅎ)
 
어차피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을 찾으셨던 손님께는 이미 저에게 불편한 마음을 갖고 계실테고, 저 역시도 그 손님과는 인연이 안닿는것 같아서 별다른 생각은 없는데요. 만에 하나, 혹시라도 손님께서 저를 오해 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녹음을 해 놓은 것 뿐입니다.
 
일단 차주의 전화번호와 오늘 날짜로 녹음된 통화내용이 있으니, 나중에 손님께서 저에게 뭐라 하신다면 증거로 제출을 해 드려야 겠습니다... ^^*
 
 
차주와의 통화를 마치고서 문득, 의문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사실 요즘엔 연비좋은 디젤차들의 인기가 매우 좋은 편이고, 그래서 주행거리 짧고 옵션도 괜찮은 프라이드 디젤(특히 5도어 해치백)은 매물이 없어서 못파는 실정인데요. 그런데 일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도, 왜 팔리지 않고 계속 남아 있느냐는 것입니다.
 
일단 매물지에 있는 내용들이나 차주와의 통화에서도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였고, 그렇다고 해서 가격도 비싸지도 않은것 같은데 참 이상합니다.
 
저희 매장에 있는 매물이 아니라서 제가 직접 확인은 못해 봤지만 혹시 차량의 실제 상태가 생각보다 곱지 못하거나, 아니면 깊은 내막에는 다른 무언가의 문제점이 있어서 안팔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더군요...
 
실제로 제가 근무하는 서울 강남 중고차 매매단지에만도 저같은 딜러들이 대략 1천명 가까이 있고,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이 있는 매장 역시도 제가 알기로는 1천명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로마다 호객하는 딜러들이 그렇게 많고, 호객을 하지 않는 딜러도 나름대로의 각자 손님들이 꽤 많을텐데, 내용 괜찮은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은 없어서 못파는 실정 속에서 일주일이 다 되도록 내용 좋은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이 팔리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어차피 저는 지금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을 찾는 손님도 없으시기에 굳이 제가 신경 쓸 바는 아니지만 그 이유가 무엇인지, 개인적으로는 참 궁금하기만 하네요... ^^*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서 퇴근길에 싸우나에 들려 깨끗하게 목욕제계를 하고 왔습니다... 큭큭큭
 
헛...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몽땅 봄방학 중이라서인지, 12시가 넘은 이 야심한 시간에도 전혀 잠잘 기미가 안보입니다. 눈치도 없이, 아직도 눈을 멀뚱 멀뚱 뜨고서 사이좋게 자빠져서 놀고들 있네요... 쩝;;
 
흠... 요늠들을 어떻게 빨리 재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콱~ 전기 차단기(두꺼비집)를 내려버릴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