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5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길어지는 불경기가 중고차도 예외가 아닌 요즘, 저는 이달 들어서 계속 바빴던 것 같습니다.
(자랑하고자 함이 목적이 아니라) 실제로 저는 요 근래 들어서 꽤 많은 중고차를 판매 했었는데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 중에서 절반 이상은 예전에 저에게 중고차를 구입해 가셨던 분들께서 주변분들을 소개시켜 주셨던 것이더군요...
어제도 어떤 분께서 누군가로부터 소개를 받았다며 올뉴마티즈에 관한 문의를 주셨었고, 오늘도 역시 소개를 받았다면서 아반떼HD에 관한 문의를 주셨던 분이 계셨었습니다.
특히 아반떼HD를 소개시켜 주신 분께서는 작년 10월 경에 저에게 중고차를 구입해 가셨던 분으로, 이번에 동료분께 저를 소개시켜 주셨던 것인데요. 동료분을 소개시켜 주신 손님과 통화를 하면서 그동안 저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할까 하며 고민까지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그저 감사하기만 할 따름입니다...ㅎㅎ
절친한 사람들에게 자신만이 알고있는 낯선 누군가에게 소개시켜 준다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은 일 입니다.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욕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저도 제 주변 사람들에게 누군가를 소개시켜 줄때는 항상 조심스럽기만 한데요. 실제로 중고차 딜러들은 모두 나쁜사람들만 있다는 편견과 인식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저를 소개시켜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소개를 시켜주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사실 영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단골손님들이 어쩌면 가장 큰 재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일을 해 온 보람이 요즘에서야 피부로 확 와 닿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자리를 빌어서 저를 도와주시고, 또 도와주시려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의 일기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넙죽) 꾸뻑 ^^*
아까 오후쯤, (나이 어린) 어느 여자분께서 상담을 의뢰 주셨었습니다.
얼마 전, 중고차를 하나 구입 했는데 당시 딜러는 무사고차라고 했었지만 오늘 막상 정비소에 가보니 범퍼가 교환된 차량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혹시 사고차를 속아서 구입한건 아닌가 하시며 다소 걱정어린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정비소에서 필요 이상으로 조언을 해 주셨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저는 어느 매장의 누구에게서 구입을 하셨는지를 당연히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제 3자의 입장에서 지극히 객관적인 입장으로 답변을 드렸습니다.
"중고차에 있어서 범퍼는 성능점검상의 체크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교환이 되어 있다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라는 말씀을 드렸더니 그제서야 조금 안심을 하시는 것 같더군요...ㅎㅎ
아마도 상담을 의뢰 주셨던 분께서는 중고차를 처음 구입 해 보셨던 모양입니다.
아마 판매를 담당했던 딜러의 입장에서는 범퍼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이의를 제기한 손님께 다소 불쾌한 마음이 생겼을 수도 있었겠지만, 손님의 입장에서는 모르는 부분이었기에 조금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사람은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고, 구입 당시에는 마냥 친절하기만 했던 딜러가 오히려 화를 내면서 신고를 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며 호통까지 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디에 물어볼 곳도 없어서 저에게까지 전화를 주시게 되었던 것이고요...ㅎㅎ
사실 신차급의 중고차를 생각하셨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이미 범퍼가 교환되어 있는 중고차를 구입했다면 다소 찜찜해 하실수도 있을껍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범퍼는 약간의 손재주만 있으면 일반인들도 쉽게 탈부탁이 가능하고, 실제로 자동차의 범퍼는 차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설령 여러 번 교환이 되었다 하더라도 중고차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고차의 사고유무나 교환부위등을 점검 해 주는 성능점검에서도 범퍼는 체크품목이 아니고요...)
간혹, 중고차를 매입하는 딜러들 중에서는 가격을 깍기 위해서 범퍼가 교환되어 있다는 것도 트집을 잡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범퍼까지 트집을 잡는 딜러들과는 가급적 거래를 안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실제로 위와 같은 비슷한 내용으로 상담을 의뢰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 편입니다.
간혹, 본넷트나 트렁크 그리고 문짝이나 휀다등이 교환된 중고차가 어째서 사고차가 아니냐며 오히려 저에게 따지듯이 물어보시던 분도 계셨었고, 심지어는 딜러가 도색을 했다는 것에 대한 고지를 하지않고 판매를 했었다며 환불이 가능하냐는 문의를 주셨던 분들도 계셨었습니다...ㅎ
우선 도색의 경우, 아무리 신차급이라 해도 외관의 도색이 긁혀 있는 상태로는 쉽게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중고차의 상품화 과정 중에는 도색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색깔이 완전히 바뀐 전체도색이 아니라면 중고차에 있어서의 도색은 전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볼트만 풀러서 교환하는 가벼운 단순교환의 경우, 중고차의 성능점검표에는 무사고차로 구분되어 지는데요. 설령 본넷트와 휀다 그리고 트렁크와 문짝까지 모두 교환이 되었다 하더라도, 차체(뼈대)에 용접만 안들어 갔다면 중고차에 있어서는 무사고로 기준을 잡기도 합니다.
반면에 일반 소비자들께서는 딸랑 휀다 하나만 교환이 되었다 하더라도, 혹시 사고차가 아닐까 하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시더군요...ㅎㅎ
이는, 중고차시장의 성능점검에서 기준잡은 사고차의 의미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사고차의 의미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고차의 성능점검에서는 뼈대(차체)에 용접을 했느냐 안했느냐를 가지고서 사고차다 아니다를 판단하지만, 일반인들은 대부분 교환된 부위가 있으면 무조건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교환이 되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편이거든요...ㅎㅎ
매매시장에서 정상적인 딜러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경우, 구입자는 반드시 자필로 성능점검기록부에 확인을 했다는 싸인을 하셔야 합니다.
간혹 일부 딜러들 중에서는 사고차도 마치 별일 아닌것 처럼 가볍게 이야기를 하면서 은근슬쩍 손님들로부터 일단 싸인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래서 당시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뒤늦게 사고차네 속았네 하시면서 딜러들과 다툼을 벌이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하시는 경우, 성능점검기록부를 토대로 교환된 부위들과 사고유무등을 담당딜러에게 고지받고 꼼꼼하게 확인을 하신 뒤에 최종 싸인을 하시길 꼭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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