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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방전] 밧데리의 점프방법과 주의사항 작성자_ 오부장
2012-02-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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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1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아침 출근길에 방전된 차량의 점프를 해 주고서 출근을 했습니다.
 
저와 같은 빌라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어젯밤 실내등을 켜놓고 들어가셨던 모양인지, 아침부터 걸리지도 않는 차의 시동을 걸기 위해서 고생을 하고 계셨었는데요. 계속 "따다다닥~" 소리만 나는걸 보니 완전방전은 아닌듯 하고, 방전의 초기증상인듯 보이더군요...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부르면 되긴 하지만 연세가 많으셔서인지 그런것도 잘 모르시는것 같고, 빨리 나가셔야 하는 상황인듯 보여서 제가 직접 점프를 해서 시동을 걸어드렸습니다.
 
참고로 제 차에는 기본정비가 가능한 각종 공구들과 점프선을 갖고 다니는데요. 평소 쓸 일은 거의 없지만 참 오랫만에 사용을 하게 되면서 아침부터 기분이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의 방전으로 인해서 시동이 안걸리는 상황들과 점프방법 그리고 주의사항들을 주제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ㅎㅎ
 
자동차의 시동이 안걸리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밧데리와 관련이 있는 증상들을 먼저 소개 해 보겠습니다. (물론 어지간하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부르시면 되지만 혹시라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알고는 계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ㅎㅎ)
 
우선 위의 경우처럼 시동을 걸기위해 키를 돌렸을 때, 계기판의 경고등들은 정상적으로 들어오지만 엔진룸에서 "따다다닥~" 하는 소리만 들리고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완전히 방전된 상태가 아니고 밧데리의 상태가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요. 일단 점프를 해서 시동이 걸리면, 일정시간 계속 시동을 걸어놓거나 어느정도 운행만 하셔도 밧데리의 기능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굳이 밧데리를 교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시동을 걸기위해 키를 돌렸을 때, 마치 밧데리를 분리해 놓았거나 키박스가 아예 고장이 난것 처럼 계기판의 경고등도 하나도 안들어오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밧데리가 완전히 방전이 된 경우인데요. 이 경우엔 점프를 하면 일단 시동은 걸리고, 일정시간 시동을 걸어놓거나 운행을 하게되면 바로 또는 하루나 이틀정도는 다시 시동을 걸 수가 있지만 일주일 정도 또는 날씨가 추운날에는 2~3일만 지나도 시동이 안걸리게 됩니다.
 
이렇듯 완전 방전된 차량의 밧데리는 가급적 교환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저에게 중고차를 구입해가신 분들 중에서 갑자기 시동이 안걸린다며 전화를 주시는분들이 종종 계시는데요. 혹시 밧데리가 방전된건 아닐까 하면서 구체적으로 여쭤보다보면 밧데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이, 핸들이 잠겨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시더군요...ㅎㅎ
 
 
 
다음으로는 자동차의 방전시, 밧데리의 점프방법을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점프의 순서를 말씀드리자면 밧데리의 프러스(+)를 먼저 연결하시고, 나중에 마이너스(-)를 연결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동이 끝나고 해체하는 순서는 연결의 역순으로 마이너스(-)를 먼저 해체하시고, 나중에 프러스(+)를 해체하시면 됩니다.
 
이 순서를 지키지 않는다고 경찰이 출동하는 것도 아니고, 쇠고랑을 차는것은 아닙니다.
 
순서대로 하지 않는다 해서 차에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재수없는 경우에는 한순간에 맛이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알고 계신다면 가급적 순서를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점프선이 연결되면 바로 시동을 거는 것 보다는 점프를 주는 차량의 RPM을 약간 올리신 다음에 약 1분정도를 기다렸다가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으로는 밧데리의 점프시, 주의사항을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프러스(+)와 마이너스(-)의 극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밧데리의 단자에는 각각 프러스(+) 와 마이너스(-) 가 써져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은 극성을 서로 바꿔서 점프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둘 중에 하나 또는 두 대 모두 훌러덩 맛이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극성을 잘 보고서 점프를 하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대우 마티즈에 장착되어 있는 밧데리의 모습이고, 아래의 사진은 현대 소나타에 장착되어 있는 밧데리의 사진입니다.
 
 
밧데리의 극성은 기본적으로 프러스는 빨강색으로, 마이너스는 검정색으로 표시를 하는 편이지만 위의 사진에서 처럼 프러스라고 해서 반드시 빨강색이 아닌, 검정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처럼, 차종마다 장착되어 있는 밧데리의 극성 위치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절대로 극성의 위치만 보고서 점프를 하시면 안되고요...ㅎㅎ
 
간혹, 오래 된 밧데리 중에서는 극성의 표시가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구별하는 방법은 두 개의 단자 중에서 굵은 쪽이 프러스이고, 조금 얇은 쪽이 마이너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점프선의 경우, 기본적으로 두 줄(선)이 있습니다. 한 선은 빨강색, 다른 한 선은 검정색선으로 되어 있는데, 빨강색은 양쪽 차량의 프러스(+)에 검정색선은 양쪽 차량의 마이너스(-)에 각각 연결을 하시면 됩니다... ^^*
 
 
프러스와 마이너스 극성의 위치는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치고, 많은 분들께서 가장 간과하시는 부분이 바로 전자장치들입니다.
 
혹시라도 앞으로 점프를 주고 받을 일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각별히 신경써서 보셔야 하는 부분인데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카오디오나 히터등 전자장치들은 모두 끄고서 점프를 주고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해드라이트나 실내등도 모두 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 전에도 제가 아는 딜러중에 방전된 2008년식 뉴에쿠스에 점프를 해주다가 ECU와 카오디오 그리고 네비게이션과 제논라이트의 발라스터까지 많은 전자장치들이 몽땅 나가버린 경우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당시 수리비용만도 대략 4백만원 정도...ㅋ)
 
본인의 말로는 절대로 극성은 안바꼈었다고 했지만 당시 배선까지 모두 타서 녹아 있었던걸 보면 제 생각으로는 분명 실수로 극성을 바꿔서 점프를 했었던 것 같은데요. 설령 극성이 안바꼈었다 하더라도, 배선까지는 아니지만 실제로 카오디오나 ECU 또는 제네레이터등의 전자장치들이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점프를 하고나서 전자장치들이 나가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전자장치들이 켜져 있던 상태로 점프를 주고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자동차의 밧데리 전압은 12V지만 시동이 걸려있는 차량들의 정상적인 전압은 최대 13.8V까지 나오게 되는데요. 승용차에 달려있는 전자장치들은 주로 9V~15V 정도 까지는 소화를 하게 됩니다.
 
12V 보다 훨씬 낮은 상태로 방전되어 있던 차량에게 점프를 해주게 되면, 순간적으로 높은 전압이 들어가게 되면서 불안정한 전압차에 의해서 심심찮게 전자장치들이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점프를 해 주는 멀쩡한 차량의 경우도...
 
방전되어 있는 차량이 덩치가 큰 차량이라면 상대 차량이 시동을 거는 과정에서 역시 순간적으로 전압이 불안정해 지면서 간혹 전자장치들이 나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점프를 해 주실 때는 반드시 모든 전자장치들을 끄고서 점프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자신의 자동차가 방전이 되었을 때, 보험사의 출동서비스를 부르게 되면 어디선가 보험사의 기사님께서 오셔서 점프를 해 주시게 됩니다.
 
밧데리를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보라고 하게 될텐데요. 히터나 카오디오가 켜져있던 상태로 시동을 끈 후, 그 상태에서 방전이 되어버리면 미처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점프를 받아서 시동을 거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다가 재수 없으면 이미 켜져있던 전자장치들이 나가게 되는 것이므로, 점프를 주고 받기 전에는 반드시 양쪽 차량 모두 전자장치들을 끄고서 점프를 주고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