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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손님과 뉴SM5 손님 작성자_ 오부장
2012-02-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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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3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오늘은 아침부터 참 많은 차량들을 알아봤었습니다.
 
뉴SM5, 아반떼HD, 마티즈 크리에티브, 포르테 쿠페, 프라이드 디젤 해치백, 뉴포터등등 찾아봐야 할 차량들이 꽤 많았었는데요. 아침부터 쪼그리고 앉아서 전부 확인을 하고나니, 오후 2시가 다 되어버렸더군요...
 
어차피 손님들이 매장에 와 계신 상황도 아닌지라, 점심을 먹고나서 다시 찾아봐도 되련만...
 
매물을 찾는데 워낙 심취해 있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었던 모양인데요. 덕분에 점심도 2시가 넘어서야 먹었답니다... ^^*
 
 
우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찾으시는 손님의 경우, 제작년에 저에게 마티즈2를 구입 해 가셨던 분이십니다.
 
이번에 새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하시겠다며 문의를 주셨었는데요.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의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인터넷으로만 시세를 알아보셨던 모양인지 생각하신 예산은 실제의 가격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단 원하시는 조건이 아주 까다롭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주행거리가 많지는 않았으면 하셨고, 옵션도 어느 정도 적당히 들어가있는 중간등급 정도를 원하시더군요...
 
사실 비슷한 조건의 뉴모닝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내용이 괜찮고 가격이 저렴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들은 매물지에 올라 오기가 무섭게 바로 판매가 되면서 마땅한 매물도 많지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이러한 상황과 예산도 조금 부족하시다는 것을 말씀 드렸었습니다.
 
그랬더니 손님께서는 바로 예산을 조금 더 확보해서 다시 연락을 주시겠다고하시더군요...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손님은 편하게 상담을 했던 반면, 뉴SM5를 찾았던 손님의 경우엔 상담을 하느라 아주 진땀을 뺐었습니다.
 
뉴SM5를 찾았던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저의 후배인데요. 저보다 나이는 7살이나 어리지만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거구로, 얼굴도 저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지라 얼핏 보기에는 전혀 후배같아 보이지가 않는 후배입니다...ㅎㅎ
 
후배는 중고차 딜러는 아니지만, 한때는 중고차 딜러로 일을 해 볼까 하면서 중고차에 관한 공부도 많이 했었던 놈입니다.
 
그러다보니 어지간한 딜러들 보다는 자동차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고, 인터넷의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편인데요. 그런 놈이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뉴SM5를 찾아 달라면서 오늘 어찌나 떼를 쓰던지... ㅡ,.ㅡ;;
 
일단 후배가 원하는 조건들은 뉴SM5 중에서 반드시 LE등급이여야 하고, 색깔은 반드시 진주색이어야 하며, 당연히 단순교환도 전혀 없는 완전 무사고에 주행거리는 8만km 미만 정도...
 
사실 위의 조건들은 뉴SM5를 찾는 분들의 거의 공통적인 원하심들 입니다.
 
만일 색깔만이라도 은하색(은색에 약간 푸른빛이 섞인)도 괜찮다거나, LE등급이 아닌 SE등급도 괜찮다면 매물도 찾기가 쉽고, 가격도 어느 정도는 맞춰줄 수 있으련만...
 
점심때는 식당에 사람들이 많고, 일요일엔 목욕탕에 사람이 많듯이, 뉴SM5를 찾으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원하심들이 대부분 그러하다보니, 실제로 위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뉴SM5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후배 스스로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제 딴에는 초반에 나온 2005년~2006년식으로 알아봐 달라고는 했지만 어차피 2007년식은 SE등급에 은하색이라 해도 예산이 부족한 정도 였으니 제가 진땀을 뺄 수 밖에요...ㅎㅎ
 
사실 뉴SM5는 후배가 필요한게 아니라, 후배의 친구가 구하려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후배가 중고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보니, 친구가 후배에게 부탁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나는 도저히 자신이 없다고 했는데도, 자신도 중간에서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서 제가 무슨 중고차의 신이라도 되는 것 처럼 무조건 찾아달라고 하는거 있죠? (덩치도 산만하고 얼굴도 저의 선배처럼 보이는 놈이 갖은 애교와 앙탈까지 부리는데 아주 토 나올뻔 했었음...ㅋ)
 
일단은 알았다고는 했지만 그 날이 언제가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아흐~ 어제 장례식장에 갔다가 새벽에 왔더니 너무 졸려 죽겠어서 아무래도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야 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