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9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웃고 즐기는 사이에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지난 2월을 전체적으로 돌이켜보니, 저의 경우에는 2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빳던것 같고 중순에서부터 월말인 오늘까지는 정신이 있을 정도로만 바빳던 것 같습니다...ㅎ
마음 같아서는 날마다 바쁘고, 기분좋은 날들의 연속이었으면 참 좋겠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후회없는 날들만 있었다는 것에 나름 만족을 하는데요. 당연히 저의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저처럼 후회없는 날들만 있으셨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신학기와 함께 이제 곧 시작될 3월에는, 저를 포함해서 모든 분들께도 지난 2월보다 훨씬 더 좋고 행복한 날들만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오늘은 특별한 일 없이, 하루 종일 처남에게 가져다 줄 포터를 손보면서 보냈습니다.
바닷가에서 막 탈 차량이라며 아무것도 손대지 말고 그냥 그 상태로 갖고 오라는 (손위)처남의 명을 거역하고, 오늘 생각보다 많은 돈을 들여서 손을 봤습니다...ㅎㅎ
바닷가에서 막 탈 차량이기에 정식으로 판금도색까지는 못하더라도, 차체의 부식을 최대한 막아보기 위해서 일단 칠이 벗겨져 있는 부분들 만이라도 스프레이로 뿌려줬습니다.
(아... 제가 직접 뿌린것은 아니었고요. 제가 거래하는 판금도색집에 가져가서 기사님께 살짝 담배값을 쥐어 주며 부탁을 했었는데 역시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전문가가 뿌리니까 달라도 뭔가가 다른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다음으로는 타이어집으로 가서 앞타이어 두 개를 중고로 교환을 했습니다. (다행히 뒷타이어는 4개 모두 상태가 거의 A급이었거든요...)
사실 앞타이어도 막 타기에는 그닥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시골(전남 진도)에서 교환을 하는 것 보다는, 여기서 미리 교환을 해서 내려가는 것이 더 현명할 것 같아서 제 임의대로 교환을 해버렸습니다..ㅎㅎ
타이어까지 교환을 해 놓고 보니, 아무리 바닷가에서 막 탈 차량이라지만 여기저기 뜯기고 찢어져 있는 썬팅들이 옥의 티처럼 보이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양쪽 문짝의 보기 흉한 썬팅지를 모두 벗겨내고 새로 해 줬더니, 얼핏 보기에는 거의 새차같은 느낌마저 드는거 있죠? ^^*
해마다 여름이면, 저희는 항상 처남댁이 있는 전남 진도로 휴가를 다녀옵니다.
저야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제사 때마다 진도를 가는 편이지만 정작 저희 집사람과 아이들은 시골에 거의 못가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어차피 바닷가라서 해수욕장들도 있는데다가...
이렇게 처남의 배를 타고 온 가족들이 무인도로 가서 우리들만의 피서를 즐기기도 하고...
이렇게 전복양식장 옆 바지선에서 바다낚시도 직접 해보고...
우리가 직접 전복도 따보고...
비록 아이의 작은 손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우리 막둥이녀석의 손바닥만한 큰 전복도 직접 만져보고...
가장 하일라이트는 이렇게 전복양식장 옆 바지선에서 해풍을 맞으며 전복과 삼겹살로 선상파티를 할 수 있다는 것... ^^*
사실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올 여름 휴가는 우리 형님네 식구들과 두 누님네 식구들 그리고 저희 부모님들까지 우리 온 가족들(총 24명)이 저희 처갓집으로 휴가를 가기로 했답니다.... ^^*
그리고 먹다 먹다 지쳐서 배가 부르면 이렇게 한가로이 양식장에서 낮잠을 자기도 하고요...ㅋ
겨울 중에 뜬금없이 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시원해 보이시죠? ^^*
해마다 이렇게 신세를 지는 처남에게 돈을 남기면서 차를 판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일단 오늘 들어간 비용만 대략 14만원 정도로, 내려가기 전에 최종 점검을 하면서 엔진오일도 교환하고 기본 점검까지 하게되면 대략 20만원 정도가 들어갈것 같더군요...
거기에 진도까지 내려가는 기름값과 톨게이트비용까지 합하면 대략 30만원 정도가 들어갈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신세를 지는 처남이든 신세를 안지는 처남이든, 어쨋거나 처남이 차를 사는 것인데 제가 모른척 할 수는 없어서 사실 이런 작업에 필요한 비용들은 모두 제 돈으로 해 드릴 계획이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딱 차량대금과 이전비용만 보내달라고 했었는데 참으로 예의바른 처남댁께서 이를 어찌 아시고서는, 추가로 30만원을 더 보내주셨더군요...;;
흠... 혹시 우리 처남이 제 주변에 몰래 CCTV를 설치 해 놓고서 저의 활동모습을 전부 지켜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오늘의 일기는 한국 축구 때문에 일찍 마무리를 짓고, 저도 이만 응원을 하러가야 겠습니다.
방학이랍시고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던 아이들에게도 이제 봄날은 다 지나갔고...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특히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정신없이 바쁘게 되실텐데요. 몸과 마음은 힘들어도 밝은 미래를 위해서 화이팅 하시는 행복한 3월이 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