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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저감장치가 달린 뉴포터의 출력부족과 연비 작성자_ 오부장
2012-03-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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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6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많은 분들께서 염려를 해주신 덕분에 처갓집은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ㅎㅎ
 
내려 갈때는 처남이 부탁한 뉴포터를 타고 내려 갔다가, 올라 올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왔는데요. 좀전에 집에 도착을 해서 여장을 풀고나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몸은 다소 피곤했지만 어제도 일기를 빼 먹었었기에 피곤함은 잠시 키핑을 해 놓고 바로 컴을 켰습니다.
 
컴을 켰더니 많은 분들께서 어제와 오늘, 저의 메일이나 블로그의 댓글로 많은 문의들을 주셨었더군요..
 
사실 저희 처갓집에도 컴퓨터가 있기는 하지만 사용환경도 좋질 못하고, 결정적으로 간만에 처갓집을 방문했는데 블로그를 쓴답시고 사위라는 놈이 조카의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 모습도 결코 보기좋은 모습은 아닌듯 싶어서 아예 지난 3일 동안 컴퓨터에는 근처에도 못갔었습니다.
 
(특히 어제 밤에는 제사를 지내고나서, 처남과 함께 간만에 새벽까지 술을 마셨었거든요...ㅎㅎ)
 
그래서 좀전에 서울에 도착을 하자마자, 뒤늦게 댓글과 메일에 우선적으로 짧게나마 답장을 드렸는데요. 반면에 어제와 그제 그리고 일요일이었던 엇그제도 저에게 직접 전화를 주셨던 분들께는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상담을 해 드렸었습니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부분 자세하게 안내를 해 드리진 못했었지만 일요일 낮에 포터를 끌고 고속도로를 달리면서도 (이어폰을 끼고서) 답변을 드렸었고, 어제 제사준비를 하면서도 전화를 주신 분께는 바로 답변을 드렸었으며, 심지어 오늘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버스 안에서도 (작은 목소리로) 간략하게나마 답변을 드렸었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내일 출근을 해서 알아보고 제가 다시 연락을 드리기로 했는데요.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메일이나 댓글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고, 실시간 상담이 어려운 관계로 바로 바로 응대를 해 드리지 못한다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
 
 
오늘은 폐차한 처남의 포터 사진들과 이번에 진도로 타고간 뉴포터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올려 보겠습니다...ㅎㅎ
 
 
왼쪽의 흰색 포터는 이번에 폐차한 처남의 포터고요. 오른쪽 파랑색 포터는 이번에 제가 타고간 뉴포터입니다.
 
 
사람이 나이를 거스를 순 없듯이, 바닷가라서 녹스는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더군요...ㅎㅎ

 
보시다시피, 외관도 많이 녹이 슬어 있었고요. 적재함 뒷문짝도 녹이 심하게 슬어서 어느날 보니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클러치와 브레이크 패달이 있는 실내의 모습인데요. 핸들축 부분과 발판 부분이 많이 녹슬어서 바닥이 그대로 다 보이더군요...ㅎㅎ

 
 
아래의 사진은 실내의 천정 사진인데 마치 귀신이 나올 것 같죠? ^^*
 
 
 
 
자랑이 아니라, 정말로 이번에 타고간 뉴포터에 대해서 많은 분들로부터 칭찬이 자자 했었습니다.
 
우리 처남은 운이 정말로 좋은 좋아서인지, 제가 생각하기에 10년이나 지난 2002년식 포터 치고는 신기할 정도로 차 자체는 정말로 훌륭했다고 해도 전혀 과언은 아니었는데요. 처남과 처남댁은 물론이고, 동네 어르신들도 포터를 보시더니만 이구동성으로 차를 잘 삿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ㅎㅎ
 
실제로 고속도로를 달려보니 차체의 쏠림이나 흔들림은 전혀 없었고, 짧은 주행거리답게 (처음엔 49,650km 였었는데, 진도에 도착을 하니 딱 50,100km가 되었거든요...) 요철이 많은 국도를 달리면서도 잡소리 하나 없이 편안하기만 했었습니다.
  
일단 달리기 성능에는 시속 140km도 맘만 먹으면 달릴 수가 있었으니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그런데 문제는, 매연저감장치가 달려 있어서인지 출발시에만 마치 짐을 많이 실은것 처럼 무겁게 출발이 되는 것을 느껴지면서 힘이 많이 딸리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엔 운행을 거의 안해서 길이 안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었는데요. 고속주행과 저속주행등 장거리운행을 해보니 매연저감장치 때문에 특히 출발시에 출력이 딸린다는 것을 체감할 수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매연저감장치를 달면 출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많거든요...)
 
특히 오르막길에서는 2단 출발이 쉽지가 않았었습니다. (화물차들은 대부분 2단 출발인데 저의 수동 운전실력은 조금도 녹슬지가 않은 상태였고요...ㅎㅎ)
 
그것 말고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요. 디젤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달면 연비도 나빠진다고 하던데 고속주행을 해서인지 그건 잘 모르겠더군요...
 
연료가 거의 바닥인 상태에서 서울에서 7만원(약 38리터)을 넣고, 평균시속 100~110km의 고속도로 주행으로 약 400km 정도를 달리고나니 그제서야 주유경고등이 들어 왔었습니다.
 
물론 고속주행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화물차들은 시속 100km만 넘어도 3,000 RPM이 넘어가기 때문에 연비가 안좋아지는 것에 비하면, 뉴포터의 공인연비인 10.9km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었으므로 연비는 꽤 괜찮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참고로, 매연저감장치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 그리고 5대 광역시등 대도시의 경우에 대기환경오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거의 의무적으로 장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정밀검사 부적합차량 및 저공해조치 명령 대상(연식이 오래된 디젤차량)들은 LPG로 바꾸거나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거나 아니면 조기폐차를 해야만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갖고 내려간 포터 역시도, 연식이 2002년식이다보니 2010년도 1월 달에 검사를 받으면서 매연저감장치로 구조변경을 했었던 것입니다.
 
전남 진도의 경우엔 아직 종합검사가 없기 때문에 굳이 매연저감장치를 달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출력이 너무 약해서 매연저감장치를 떼는 방법도 알아 봤었는데요.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 것이라서 3년 이상을 의무적으로 사용을 해야 하기에, 아직 1년을 더 달고 다녀야 하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은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5대 광역시등에서만 해당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일반 시,군단위까지도 매연저감장치를 의무장착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서 매연저감장치를 떼지 말고 그냥 달린채로 다니라고 했습니다...ㅎㅎ
 
아... 머리가 좀 띵한 관계로, 오늘은 여기서 물러나야 할 것 같고요. 지난 2박 3일 동안 진도에서 보낸 이야기들은 조만간에 시간을 내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