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6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약 열흘 전, 전북 익산에 계시는 손님께서 뉴오피러스를 구입 해 가셨었습니다.
그 손님께서 오늘 저에게 전화를 주셨었는데요. 보통 중고차를 구입해 가시고서 얼마 안있다가 전화를 주시는 경우에는 차량에 문제가 있어서 전화를 주시는 경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도 순간 살짝 긴장을 타면서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실 구입하신 차량이 너무 좋다며 감동어린 전화를 주시는 분들은 거의 드물거든요...ㅎㅎ)
검정색의 2008년식 뉴오피러스 330 고급형 럭셔리 등급으로, 주행거리는 고작 21,000km 밖에 안된 무사고 차량이었는데요. 짧은 주행거리 답게, 실제로 보시면 정말 새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깨끗한 놈이었습니다.
손님께서 오늘 저에게 전화를 주셨던 이유 중에는, 사제로 매립이 되어있던 네비게이션과 관련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당시 뉴오피러스에는 사제 네비게이션이 순정처럼 매립이 되어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전에 타시던 분과는 연락이 닿질 않아서 네비게이션의 아이디는 승계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계약을 하기 전, 차주(딜러)에게 아이디의 승계 부분에 대해서 물어 봤더니 마치 가능한 것 처럼 말을 하더니만 막상 계약이 이루어 지고나니 전 차주와 연락이 닿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출고 당시에 이러한 내용을 손님께 미리 말씀을 드리긴 했었습니다만...
손님께서는 성격이 워낙 꼼꼼하셔서인지 네비게이션의 업데이트를 고민하시다가 이번에 아예 새로운 네비게이션으로 통째로 교체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혹시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고민을 하거나 추가비용이 발생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사제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는 중고차를 판매 할 경우에는 가급적 손님들께 업데이트와 관한 내용까지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이셨습니다.
얼핏보면 섭섭한 마음을 전해 주시려거나, 혹은 네비게이션의 교체비용과 관련해서 저에게 전화를 주신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사실 처음에는 아주 살짝, 진짜 쬐끔, 모기 발톱에 낀 때 만큼은 저도 그렇게도 오해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손님과 계속 대화를 나누다보니 그런 내용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차는 지금도 너무 마음에 들고, 네비게이션도 전혀 이상이 없었지만 단지 본인이 원해서 일부러 바꾼 것이므로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시면서...
다만 앞으로 사제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는 중고차를 판매 할 경우에는 네비게이션의 업데이트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써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그러면 정말 최고의 중고차 딜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저를 위한 진심어린 충고의 마음으로 전화를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까 낮에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는 네비게이션의 업데이트 부분까지도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하시는 일도 바쁘실텐데 저까지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사실 사제 네비가 달려있는 중고차를 판매 할때는 저도 항상 업데이트가 가장 신경이 쓰입니다.
저야 예전에 카오디오를 했었기에, 사제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는 중고차를 매입 해 올때는 네비게이션의 아이디 승계 부분까지도 여쭤 보고서 매입을 해오는 편인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중고차 딜러들은 네비게이션이 달려 있느냐 안달려 있느냐에만 관심을 보일 뿐, 실제로 아이디의 승계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네비게이션의 아이디 승계가 무엇인지도,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딜러들도 꽤 많고요...)
그러다보니 사제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는 중고차를 알선 하면서 차주들에게 네비게이션 아이디의 승계에 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1만원만 주면 쉽게 업데이트가 된다면서 귀찮아 하거나, 모로쇠로 일관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제 네비게이션의 아이디 승계 뿐만이 아니라, 스패어키나 스패어리모콘 역시도 중고차 딜러들은 크게 중요시 여기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신차급이라 해도 스패어키가 있으면 있는대로 드리고, 없으면 없는대로 매입을 하거나 판매를 하는 편인데요. 내용이 좋은 중고차를 놓고서 스패어키나 스패어리모콘이 없다고 해서 또는 네비게이션의 아이디 승계가 안된다고 해서 포기를 할 수도 없고...;;
스패어키가 없거나 네비게이션의 아이디 승계가 안되면 계약을 못하겠으니 무조건 스패어키를 챙겨 주거나 아이디의 승계를 책임지라며 때를 쓸 수도 없는 것이 중고차를 알선하는 딜러들의 입장이고 현실입니다.
오늘 전화를 주셨던 오피러스 손님의 충고를 가슴에 담고, 앞으로는 스패어키의 유무나 네비게이션의 아이디 승계 부분들도 계약 전에 미리 꼼꼼하게 확인을 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참고로, 새로 구입한 중고차에 사제 네비게이션이 달려 있는데 네비게이션의 아이디 승계가 안되는 경우엔 두 가지의 업데이트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네비게이션의 시리얼번호를 구입해서 신규로 회원가입을 한 다음에 본인이 직접 업데이트를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본인 스스로가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시는 경우에 해당이 되는데요. 혹시 전 차주분께서 회원가입을 안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네비게이션 본체의 뒷면이나 사용설명서에 붙어있는 시리얼번호로 회원가입을 먼저 해보시고...
만일 이미 회원가입이 되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네비게이션 맵 회사에 연락을 취해서 시리얼번호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시리얼번호를 구입하는 비용은 맵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3만원 정도에서 많게는 6만원 정도를 받는 것 같더군요...)
두번째로는 업데이트가 필요할 때마다 가까운 카오디오샵이나 네비게이션샵에 들려서 업데이트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업데이트를 자주 안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보통은 1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지만 잘 아시는 곳이라면 그냥도 해주거나 또는 약간의 담배값만 주셔도 쉽게 업데이트를 받으실 수 있을 껍니다.
이상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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