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중고차의 구입과 관련에서 저에게 문의를 주시는 분들 중에서는, 오부장이라는 사람도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 모양입니다...ㅎㅎ
저에게 중고차를 알아 봐 달라고 의뢰를 주신 분들께, 제가 확보 해 놓은 매물의 내용등을 안내 해 드리면, 가끔씩 이름 모를 딜러로부터 확인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매물을 당신이 정말로 갖고 있느냐면서, 저를 거의 범인 취조를 하다시피 몰아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확보 해 놓은 매물들은 대부분 제가 직접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일단 제가 갖고 있지는 않다는 말을 하면, 딜러들은 대부분 그 말만 듣고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곤 합니다.
어떤 때에는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했었던 모양인지, "거봐요. 그런 매물은 없다 잖아요. 이사람도 분명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입니다." 하는 누군가와의 대화 내용이 얼핏 들리기도 하고요... ;;
이런 경우는 아마도 의심이 많으신 손님들 중에서 저에게 매물을 알아 봐 달라는 요청을 해 놓고, 제가 정말로 내용이 괜찮고 저렴한 매물을 확보해서 연락을 드리면, 의심병이 도져서 다른 딜러에게 다시 또 실매물인지를 확인 해 달라고 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을 중고차 사기사기 오부장으로 잘 못 보신건가???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부 돈만 밝히는 딜러들 중에서는 실매물이 맞다 하더라도, 손님을 뺏기 위해서 고의로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매물이 아니라고만 말을 했을 뿐인데 졸지에 저도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로 낙인이 찍히는 경우가 실제로 종종 있는데요. 사실 저에게도 허위매물이 맞는지를 확인 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저는 거의 확인전화는 안해드리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어제도 잠시 말씀을 드렸다시피 모든 것을 상식이라는 선에서 생각을 해보면 대부분 정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실매물로 수수료작업을 하는 딜러들도 많고, 가끔은 저도 긴가민가 하는 허위매물들도 있기는 하지만 광고를 올린 딜러가 작정을 한다면 딜러가 아니라, 딜러 할아버지라도 전화상으로는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제가 확인전화를 안해드리는 이유 중의 하나 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확인 방법은...
시간을 내어 직접 가서 보시고, 직접 경험을 해 보시면서 실매물이 맞다면 저렴한 이유가 무엇인지, 만일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바로 구입을 하시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얼마 전, 제 휴대폰으로 베라크루즈를 알아 봐 달라는 한 통의 문자가 왔었습니다.
손님께서는 근무중에는 통화가 어려우므로 일단 문자로만 알려 주면, 통화가 가능할 때 자신이 직접 저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어제 마침 저희 매장에 손님께서 원하시는 조건에 딱 맞는, 내용 괜찮고 가격도 정말 착한 베라크루즈 하나가 입고 되었길래, 바로 손님께 문자로 안내를 해 드렸는데요. 하지만 손님께서는 아무런 답장도, 연락도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무시를 해 버렸죠...)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길, 뜬금없이 베라크루즈를 갖고 있느냐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어??? 난 베라크루즈를 갖고 있지 않는데 왜그러시지? 누구지???" 하면서 조심스럽게 대화를 해 봤는데요. 알고보니 어느 중고차 딜러로부터의 매물 확인 전화였습니다.
순간 저는 또 의심많은 손님께서 저를 믿지 못하시고, 다른 딜러에게 확인전화를 요청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찍 기분은 상했지만 일단 침착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제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매물은 아니지만, 저희 매장에 어제 막 입고가 된 실매물이 확실히 맞다면서, 혹시 손님께서 확인전화를 부탁 했었냐고 물어 봤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ㅋ
알고 보니 그 딜러는, 저에게 베라크루즈에 관한 문자를 주셨던 손님과 친구라고 합니다.
어제 저의 문자를 받은 친구분께서 혹시 허위매물이 아닌가 싶어 자신에게 확인을 해보고, 대신 구입을 좀 해 달라는 요청 했었다고 하더군요...ㅎㅎ
사실 손님 한 명을 놓고서 여러 명의 딜러들이 달라 붙어 있는 모습은 결코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그냥 제가 빠지는 편인데요. 물론 친구분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어찌보면 한 명의 손님에게 두 명의 딜러가 붙어있는 모습인데다가, 대화를 해보니 그 딜러분도 꽤 착하신것 같아서 이번에도 제가 양보를 해 주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딜러가 저희 매장의 딜러가 아닌, 경기도에 있는 중고차 딜러였다는 것... 쩝;;
딸랑 실매물이 맞다는 것 만으로는 양보를 해 주는 것이 아닌 듯 싶어서, 잠시 시간을 내어 베라크루즈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실제의 상태를 눈으로 보면서 그 딜러에게 있는 그대로를 자세하게 설명해 줬더니, 그 딜러분께서는 가격도 정말 저렴한데 내용도 너무 괜찮다면서 당장 계약하러 오겠다고 하시더군요... ^^*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길래 전화를 해 봤더니...
부탁을 했던 친구분(저에게 문자를 주셨던 분)께서 갑자기 조금 더 생각을 해 봐야 겠다며 구입을 보류 시켰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딜러분이 오시면 저는 차주와 직접 연결을 시켜주고 그냥 조용히 빠질 생각이었고, 그 딜러분께도 그렇게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어쨋거나 제가 발을 담그고 있는 이상, 손님께서는 친구분과 저에게 적잖은 수수료를 양쪽으로 주셔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친구사이라서 수수료를 받을지 안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빠진다면 손님께서는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은 없을껍니다.
제가 확보 해 놓았던 베라크루즈의 내용은 손님께서 원하시는 조건 이상인데다가, 시세를 정확히 알고있는 그 딜러분께서도 정말 착한 금액이라고 침을 흘렸던 상황이었는데요. 아마 친구분께서는 더 저렴하고 더 내용이 좋은 베라크루즈를 찾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흠... 오랫만에 착한 일좀 해 볼려고 했더니만 거 참 생각보다 잘 안되는것 같네요... ^^*
실제로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분들 중에서는, 생각과 고민이 너무 많아서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물론 중고차라는 것은 한 번 구입을 하게되면 쉽게 바꾸기도 힘들고, 잘못 구입을 하게 되면 두고두고 후회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입을 하셔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생각과 고민이 너무 많으면 중고차를 구입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게 되거나, 정말 싸고 좋은 중고차를 바로 옆에 두고서도 안타깝게 놓히거나 또는 어렵게 구입한 중고차가 오히려 못난이 일 확률이 의외로 많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예산이 너무 적지만 그래도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의 중고차가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몰를까, 물론 일부러 못난이 중고차를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마 없으실 껍니다.
실제로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분들 중에서는 본인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계시면서도, 마음 만큼은 항상 내용이 좋은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껍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베라크루즈 손님처럼, 정말로 싸고 가격에 비해서 내용이 좋은 중고차를 바로 옆에 두고서도 안타깝게 놓히게 되는 분들도 종종 계시고요...
이미 구입을 하신 분들 중에서도, 구입 당시에는 (뭔가에 혹해서) 일단 좋아 보이니까 구입을 하게 되실테지만 막상 구입을 해 놓고 보면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이왕이면 내용이 조금 더 좋은 놈을 구입할껄..." 하는 후회를 하시거나...
때로는 딜러의 말에 현혹이 되어서 전혀 의도치 않았던 다른 종류나 등급의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면서 "내가 왜 이놈을 구입했을까" 하는 후회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ㅎㅎ
어쩌면 이러한 현상들은 많은 생각과 깊은 고민이라는 짙은 안개 속에서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알아보는 과정과 확인을 하는 과정까지는 신중하게 하시는 것이 맞고, 구입의 결정과 진행은 냉철하고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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