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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윈스톰의 계약] 가격이 너무 저렴해도 문제는 없네요... ^^* 작성자_ 오부장
2012-05-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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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5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지난 주말, 멀리 부산에서 저렴한 윈스톰을 구해달라는 분이 계셨었습니다.
 
작년에 저에게 중고차를 구입했다는 분께서 저를 소개시켜 주셨다며 연락을 주셨었는데요. 어떤 말씀을 어떻게 들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조건 저를 믿고 맡길테니 알아서 구해 달라는 말씀부터 주시더군요...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마치 중고차의 달인에게 중고차의 구입을 부탁하시는 것 처럼 말씀을 하시길래 솔찍히 속으로는 기분이 짱 좋았었답니다....ㅎㅎ
 
그런데 문제는 손님의 예산이 너무 낮으셨다는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손님께서 눈높이를 아주 많이 낮춰주셨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눈높이를 낮춰도, 낮은 눈높이에 걸맞는 저렴한 매물은 없었다는 것...ㅋ
 
정확히 일 주일만인 오늘, 드디어 손님의 예산에 맞는 윈스톰을 하나 찾게 되었고...
 
오늘 계약을 하긴 했지만 손님께서는 아직 윈스톰을 직접 보지 못하신 상태인데요. 그래서 출고를 하게되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는, 마치 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의 마음처럼 저도 마음을 조리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밤마다 또 기도를 하면서 말이죠... ^^*
 
 
윈스톰을 찾으셨던 손님께서 눈높이를 얼마나 많이 낮춰 주셨느냐면요...
 
연식은 오래 되어도 상관이 없고, 색깔은 어떤 색깔도 상관이 없으며, 옵션도 딱히 원하는 것은 없으므로 등급이 낮아도 괜찮고, 정비만 잘 되어 있다면 주행거리는 좀 많아도 괜찮으며, 아주 심한 사고차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사고까지도 감수를 하시겠다는... 
 
사실 이 정도의 조건들이라면 가격만 저렴하면 아무 윈스톰이나 괜찮다는 것일텐데요. 그래서 저는 초반에 나온 2006년식들 중에서, 등급은 LS등급으로, 주행거리는 15만km 전후에, 가벼운 사고가 있는 윈스톰을 위주로 매물을 찾아 봤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격이 저렴한 LS등급은 거의 안보이고, 대부분 LT등급 이상에 가격이 저렴하다 싶으면 휠하우스 정도의 큰 사고차이거나 렌트이력이 있는 윈스톰들 밖에 안보이더군요..
 
그렇게 일주일 내내 거의 날마다 저렴한 윈스톰을 알아보던 중, 오늘 드디어 내용도 그리 나쁘지 않으면서 가격은 무척 착한 윈스톰을 하나 찾게 되었습니다... ^^*
 
 
일단 오늘 계약한 윈스톰의 스팩에 대해서 잠시 말씀 드리자면...
 
2007년 3월에 등록한 2007년식이므로 애초에 예상 했었던 2006년식보다는 연식이 좋고요. 등급은 LS 고급형에, 색상은 가장 무난한 은색이며, 단순교환도 전혀 없는 완전 무사고차량인데다가, 렌트이력도 없는 1인 신조차량입니다.
 
그리고 주행거리는 13만키로대로, 차주분(딜러)께서 윈스톰을 매입 해 오자마자 바로 타이밍밸트랑 엔진오일까지 모두 교환을 했다고 하셨으니 당분간 큰 돈이 들어갈 일은 없을 듯 싶고...
  
어때요... 이정도면 일단 내용들은 나름 괜찮아 보이시죠?
 
거기에 가격도 얼마나 착했느냐면 손님께서 애초에 생각하셨던 낮은 예산에서도 무려 70만원이나 남았는데요. 어찌나 가격이 저렴했던지 혹시 침수차는 아닐까, 렌트이력이 있는것은 아닐까 하면서 꼼꼼하게 확인을 해 봤었지만 전혀.....ㅎㅎ 
 
얼마에 계약이 되었는지는 여러 분들의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
 
 
아래의 사진들이 오늘 계약한 윈스톰입니다.
 
 
LS등급과 LT등급의 가장 큰 외관상 차이는 지붕에 있는 루프랙과 휠입니다.
 
가장 낮은 등급인 LS 기본형에는 루프랙이 없고, LS 고급형부터 루프랙이 있는데요. LS 등급의 루프랙 색깔은 검정색이고, LT 등급부터는 루프랙의 색깔이 은색입니다.
 
그리고 LS 등급은 16인치 휠이 들어가고, LT 등급부터 17인치 휠이 들어갑니다.
 
 
 
 
참고로, 윈스톰은 타이밍 밸트 방식인데요. 엇그제 제가 구형 싼타페를 출고하면서 타이밍밸트의 교환주기는 보통 8만키로 전후이고, 12만키로대까지도 타이밍밸트를 안갈고 운행을 하신 분의 이야기를 잠시 했었지만 윈스톰의 타이밍밸트는 고장력밸트라서 교환주기가 보통 15만키로 전후랍니다.
 
(아마 차주분(딜러)께서 이러한 내용을 잘 모르셔서인지, 13만키로인데도 타이밍밸트를 안갈았다고 하니까 깜짝 놀라서 직접 교환을 하셨었나 봅니다...ㅎㅎ)
 
 
 
실내의 모습에서 LS 등급과 LT 등급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에어콘이 수동에어콘이냐 풀오토에어콘이냐, 그리고 핸들에 오디오 리모콘이 있느냐 없느냐를 보시면 됩니다. (매립된 네비게이션은 오늘 윈스톰에 썹수로 달렸었답니다...ㅎㅎ)
 
 

 
사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보시다시피 트렁크가 좀 지저분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좌우 벽쪽이 프라스틱 제질이다보니 한번 기스가 나면 지워지지가 않게 되는데요. 아마도 전차주분께서 트렁크에 겉이 날카로운 짐들을 마구 싣고 다니셨었던 모양입니다. (등받이와 바닥부분은 천으로 되어 있는데 오늘 실내크리닝까지 맡겨 놓았으니 아마 괜찮아질 듯 하고요...)
 
좌우 벽쪽의 프라스틱 부분을 전체 다 교환하는 것에 대해 알아 봤더니 부품값만 딱 17만원...
 
교환하는 공임까지 감안하면 대략 25만원 정도면 깨끗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 이것 때문에 차주분(딜러)과 가격을 밀고 당기면서 막판에 추가로 30만원 더 깎게 되었고, 실내크리닝까지 해주겠다는 약조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차주분께서도 남아야 하는 것은 잘 알지만  저니까 부품값까지 알아보면서 교환하는 것까지 알아봤던 것이지, 아마 이모습 이대로 놔둔다면 아무도 사려는 사람은 없었을껍니다...ㅎ)
 
저는 당연히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손님께 보여드린 후, 출고 전에 미리 교환을 해놓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대로 타실지를 여쭤 봤더니 손님께서는 일단 그대로 타시겠다기에 저도 절충된 금액만큼 손님께 깎아 드리면서 그렇게 오늘의 계약이 이루어지게 되었답니다... ^^* 
 
 
사실 윈스톰 손님 이외에도, 저에게는 중고차의 구입을 의뢰중이신 분들이 몇 분 더 계십니다.
 
2009년식 그랜져TG 럭셔리, 2008년식 뉴SM5 임프레션 LE, 2010년식 포르테 SLi, 2005년식 정도의 투싼 MX, 2010년식 정도의 알페온 EL 2.4 프리미엄 등등...
 
매물만 찾으면 바로 계약금이라도 보내 주시겠다며 저에게 임무를 맡겨 주셨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오래 되신 분은 벌써 3개월째 계속 진행 중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마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기 전까지는 다들 쉽게 해결이 되지는 않을듯 싶습니다...ㅎㅎ
 
위 분들의 공통점을 굳이 말하라고 한다면 모두들 예산이 너무 빠듯하시다는 것입니다.
 
만일 눈높이라도 낮추신다면 아마 작에 해결이 되셨을 분들도 몇 분 계시긴 합니다만 오늘 계약이 된 윈스톰 손님을 제외하고는 모두 눈높이를 낮추실 기미가 전혀 안보이시고, 예산의 변동사항도 전혀 없으시다보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하긴... 그러니까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것이고, 그래서 저에게 부탁을 하셨던 것이지, 만일 돈만 많으시다면야 새차를 구입하시거나 그냥 아무대서나 이미 구입을 하셨겠죠? ㅎㅎ
 
시간이 다소 제체 되더라도,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거의 매일 체크를 해가면서 계속 찾아 보는 중이므로 (올해 안으로) 언젠가는 다들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