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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신형 싼타페와 마티즈의 매입] 중고차의 사고 파는 시세차액 작성자_ 오부장
2012-06-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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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5월의 마지막 날 일기를 시작하기 전, 잠시 저의 지난 5월의 발자취들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일들도 꽤 있었던 반면에, 의외로 속상했던 일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요.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기 마련이고, 안좋은 일들도 있기 마련이라지만 어쨋든 저에게 있어서의 5월은 유난히 안좋았던 기억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ㅎ
 
새로이 시작되는 호국의 달 6월에는, 저 뿐만 아니라 저를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도 항상 즐겁고 좋은 일들만 함께 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보면서 오늘의 일기를 시작합니다... ^^*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중고차라는 것는 사고 파는 시세차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딜러들이 중고차를 매입하게 되는 경우, 예를 들어서 판매되는 중고차의 소매 시세가 1천만원 정도라면 딜러들은 대략 150만원 정도를 제하고서 매입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딜러들이 중간에서 150만원의 수익을 다 먹는 것은 아니고요. 매입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부대비용들을 제하고 나면, 실제로는 70~8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보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부대비용이란, 기본적으로 차량의 명의를 매매상사 앞으로 이전하고 법적으로 받아야 하는 성능점검과 상품화를 위해서 광택을 내고 전시장에 올리는 주차비용 그리고 판매를 위한 광고활동과 판매 이후에 매매상사에 내야하는 매도비등까지의 모든 지출 경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 1천만원 정도를 투자해서 항상 100만원의 고수익이 보장만 된다면야 정말 좋으련만...
 
딜러의 운이 정말로 좋아서 바로 판매가 되었을 때나 그렇다는 것이고요. 1천만원 가까운 많은 돈을 투자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도 때로는 원치 않았던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장사꾼이 손해보고 판다면 믿어주는 사람도 없고, 속으로는 참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ㅎㅎ)
 
대부분의 딜러들은 평균적으로 50~70만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면서 중고차를 매입하고, 실제로 그 정도의 수익을 얻는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것도 무조건 또는 언제나라는 단서가 붙는다면 참 좋으련만...
 
요즘처럼 중고차의 경기가 좋지 못할 때에는 그 마저도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중고차 딜러들의 슬픈 요즘 현실이랍니다... ^^*
 
 
하지만 판매되는 소매시세가 1천만원인 중고차라도, 가끔은 딜러들이 50만원이나 100만원 정도만을 제하고서 매입을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우선 인기가 정말 좋은 차종 중에서, 내용이 정말로 좋은 경우에는 충분히 가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상에, ABS등 꼭 필요한 옵션이나 선루프등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옵션이 있고,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현저하게 짧으며, 단순교환은 커녕 도색하나 안들어갔을 정도로 내외관의 상태가 정말로 깨끗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간혹은 예상이 빗나가는 바람에 망하는 딜러들도 꽤 있답니다...ㅎㅎ)
 
또 딜러의 손님들 중에서 누군가가 비슷한 내용의 중고차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면 가능합니다.
 
이 경우,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직거래 형식으로 바로 연결을 시키면 딜러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투자금에 대한 위험부담도 없고, 상사에 내야하는 상매비나 매도비 그리고 주차비등도 안들어가기 때문에 실제로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렇듯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딜러들은 기본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비용들도 많만치가 않은데 판매되는 고작 50만원 정도만 빼고 매입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하실 때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듯이, 중고차를 판매하실 때에도 상식을 벗어나는 너무 좋은 조건들이라면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을 해 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결론적으로 보면 중고차 딜러들은 중고차를 알선해서 판매하는 것 보다는, 중고차를 매입하는 것이 수익상으로나 일적인 면에서나 더 좋은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알선 판매의 경우에는 보통 20만원에서 많아봐야 50만원이지만, 매입을 했다가 판매가 되면 보통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의 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원래는 안팔겠다는 것도 제발 저에게 파시라고 사정을 해야 하는 것이 모든 딜러의 입장입니다.
 
저도 그렇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저는 가끔 저(딜러)에게 판매를 하시면 손해를 많이 보시게 되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급적 개인간의 직거래로 먼저 판매를 해보시라고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단, 급하게 차량의 명의를 옮겨야 하거나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신 경우는 예외고요...)
 
공교롭게도 오늘은 그런 상황을 두 번이나 겪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저의 성격 때문인지도 모르겠는데요. 상황을 들어보니, 두 분 모두 급하게 처분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신 듯 하기에 우선 직접 판매를 먼저 해보시고, 만일 도저히 자신이 없거든 저에게 주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선 아는 지인께서 처분하시려는 신형 싼타페...
 
알고보니 이미 인터넷의 중고차 싸이트에 직접 광고를 올려 놓으셨었는데요. 같은 연식의 비슷한 내용을 가진 매물들의 평균시세를 보니 보통 1800만원 정도에 형성이 되었지만 지인께서는 본인의 차량내용이 좋다는 자부심으로 광고에는 무려 2천만원에 올려 놓으셨더군요...
 
(내용이 아무리 좋기로서니, 그러니 몇 일이 지나도록 전화가 없을 수 밖에 없죠...ㅋㅋ)
 
결국 정상적인 시세를 안내 해드리면서 일단 금액을 낮춰 보시라 권해 드렸고, 늦어도 6월 6일 이전에는 반드시 처분을 해야 하신다기에 만일 6월 5일까지 안팔리면 그때 제가 바로 매입을 해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음으로는 마티즈2를 팔고 아반떼MD를 구입하시겠다는 분께도...
 
설령 아반떼MD를 먼저 구입하게 된다 하더라도, 어차피 마티즈는 경차라서 큰 부담은 없으실테니 아주 급하신 상황이 아니라면 마티즈는 천천히, 직접 판매를 해 보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원래는 손님의 맘이 변하시기 전에 살살 꼬셔서 바로 매입을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이건 뭐 중고차 딜러라는 놈이 돈을 벌겠다는건지, 안벌겠다는 건지 당췌 알 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