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어제 예상을 했던대로, 새롭게 시작되는 6월에는 저에게 좋은 일들만 있으려나 봅니다...ㅎㅎ
6월의 첫 날인 오늘은 아침부터 생각지도 않았던 손님께서 오셨기 때문인데요. 작년 말경에 저에게 2006년식 뉴SM5를 구입해 가셨던 분으로, 네비게이션 때문에 저희 매장에 잠시 들리셨다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구입하신 중고차에 무슨 불만이라도 있으신 것은 아닌가 조심스레 여쭤 봤더니 다행히 차에 대해서는 아직도 만족 중이시라면서, 볼 일을 다 보시고 가기 전에 잠시 저의 얼굴이라도 보고 가려고 연락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친구분께서 조만간에 K5를 구입 할 예정이라며, 결정이 나는대로 저에게 연락이 올테니 잘좀 부탁한다는 말씀도 하셨는데요. 말씀만 들어도 친구분께 이미 K5를 판매한 것 같아서 6월의 첫 날 아침부터 기분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였을까요?
오늘은 생각지도 않게 6월의 첫 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지인의 소개를 받아 뉴EF소나타를 찾는 손님께서 매장을 방문 하셨는데요. 딸랑 흰색이었으면 좋겠다는 것과 저렴했으면 좋겠다시는 것 말고는, 딱히 원하시는 조건들은 없으셨습니다.
일단 손님의 예산을 여쭤보니, 초반에 나온 2001~2002년식 정도가 적당 했었습니다만 오늘 계약이 된 뉴EF소나타는 주행거리 9만km 대의 2003년식 엘레강스 등급이었습니다.
사실 내용이 좋은 뉴EF소나타라면 2003년식은 분명 무리였을 테지만 뒷쪽에 가벼운 사고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인데요. 비록 사고는 있지만 연식대비 주행거리도 짧은 편이고, 기본적인 정비도 잘 되어 있는것 같아서 제가 강하게 추천을 해드렸던 것입니다... ^^*
아래의 사진이 오늘 계약된 진주색의 2003년식 뉴EF소나타 엘레강스 등급입니다.
운전석 앞휀다 쪽에 살짝 긁힌 부분이 다소 아쉽겐 했지만 사고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단 외관의 상태는 생각보다 깨끗한 편이었고요. 보통 진주색은 색깔을 맞추기가 어려운 편인데 의외로 도색의 표시가 하나도 안나더군요...ㅎㅎ
엘레강스 등급은 실내가 베이지 색이라서 때가 잘타는 편인데요. 실내크리닝까지 해 놓아서 실내의 상태도 생각보다 깨끗한 편이었고, 주행거리가 짧아서인지 시트의 상태도 나름 양호한 편이더군요...
매물지에 주행거리가 9만km 라고 되어 있었기에 저도 손님께 아무 생각없이 9만키로대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막상 가서보니 9만8천km...;;
아래의 사진은 예전에 제가 출고를 시켰던 토스카 LPG의 계기판 사진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때도 역시 매물지에는 주행거리가 9만km 라고 되어 있었지만 막상 가서보니 99,999km... 킁...
당시 차주에게 시운전이 가능하냐고 물어 봤더니, 구입을 할꺼라면 시운전을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사실 1km가 부족한 10만km 짜리를 매물지에 9만km 라고 적어 놓은 차주의 심보도 못됐지만 중고차라는 것은 시운전을 해봐야지 정확한 상태를 알 수가 있는 것인데 시운전도 하기 전에 구입의 결정을 해야 한다는 부담에 솔찍히 황당하기도 하고,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팔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들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손님께서 원하시는 진주색 중에서 내용도 나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놈은 딸랑 그거 하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우리는 결국 시운전을 하고서 계약을 하긴 했었는데요. 그런데 더 웃긴 사실은, 시동을 걸고 고작 10m도 안움직였는데 딱 10만km가 되어버렸다는 것...ㅋㅋ
만일 시운전의 결과가 좋지 못했다면 욕을 먹더라도 당연히 계약을 안했었을 껍니다.
그런데 다행히 시운전의 결과도 매우 좋았었기에 계약을 하긴 했는데요. 당시 손님과 함께 배꼽을 잡으며 웃었던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