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4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맑고 고운 봄하늘이 함께 했던 6월의 첫 휴일은 알차고 의미있게 잘 보내셨나요?
사실 봄날씨 치고는 꽤 무더웠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저는 어제 휴일을 맞아 막둥이녀석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서울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 공원을 다녀 왔었습니다...ㅎㅎ
저희 집 근처(중랑교 아래)에서부터 자전거 전용도로로 막둥이녀석과 함께 출발... (봄이라 그런지 자전거 전용도로 내내 화사한 꽃들이 만발해 있더군요...^^*)
살곶이다리에 앉아서 V자를 하고있는 놈은 별루 안예쁜 막둥이녀석이고, 그 앞에 있는 자전거는 얼마 전에 2만원을 주고 중고로 구입한 자전거입니다. (얼핏 보면 새자전거 같답니다...ㅋ)
중간에 잠시 저와 자전거를 바꿔서 탔었는데요. 이제 초등 4학년짜리 기집애이지만 워낙 자전거를 잘타서 26" 성인용 자전거의 안장을 올려 놓고도 아주 잘탑니다. (가끔은 뒤에 저도 태우고 다니는데 요놈을 아예 싸이클 선수로 시킬까 고민중이랍니다... ㅋㅋ)
날이 워낙 더워서 중간에 넉다운... ㅋ (저희집에서부터 서울숲까지 왕복 20km...)
드디어 서울숲 도착... (여긴 정문쪽이 아니라,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쪽임...)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 쪽에서 걸어서 올라가는 보행교입니다. 보행교를 건너다보니 방사되어 있는 사슴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내려와서 가까이 가서 봤는데 먹이주기 체험도 하네요...
나비정원 입구에서 사진 찍는다고 웃으라 했더니만 딴짓을 하면서 입만 억지로 웃는 모습...ㅋ
애벌래에서부터 나비까지...
나비가 태어나는 모습을 순서대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아이들의 학습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귀엽게 서있는 요녀석은 프레디독...
간식먹는 다람쥐...
찾아가시는 길과 서울숲 공원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숲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자세하게 나와 있답니다. (입장료는 무료...)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로 가다보면 성수대교 바로 밑에 무슨 방공호같이 생긴 지하통로가 나오는데요. 그곳이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참고로, 자가용을 이용하시면 성수1가 2동 주민센터 쪽 서울숲 사거리에 유료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휴일 낮에 가시면 아마 주차하기가 매우 힘드실껍니다...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수족관의 열대어를 시작으로, 황소개구리, 독거미, 햄스터와 거북이, 두더지, 고슴도치등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신기한 곤충과 동식물들도 많고, 곤충식물원과 습지생태공원등이 있어서 도심의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현장 체험 학습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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