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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의 계약] 싸고 좋은 중고차를 구할 수 있는 공식 작성자_ 오부장
2012-06-0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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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7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평소 저는 공식적인 휴일(달력의 빨강날)에는 거의 출근을 안하는 편이지만 가끔 손님과 약속이 잡히게 되면 종종 출근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 현충일(6일)도 공식적인 휴일이라서 원래는 쉴 계획이었지만, 휴일 밖에는 시간이 안나신다는 손님이 계셔섰기에 사전에 미리 약속을 하고, 간만에 휴일날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요. 솔찍히 그냥 구경만 하러 오시겠다고 했더라면, 아마 저는 출근을 안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구경만 하려는 손님께는 출근을 안하고, 구입을 하겠다는 분께는 출근을 하고???
 
어찌보면 속물처럼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꼭 그런 뜻은 아니고요. 저도 사람이다보니 휴식도 필요하고, 때로는 가족들(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중고차 딜러들은 일해야 하는 날과 쉬는 날이 딱히 정해져 있지가 않기에 출근을 안하는 날이 곧 쉬는 날이지만 저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일이 있든 없든 정상적인 출근을 하고, 휴일(빨강날)에만 쉬기로 나름대로의 규칙을 정해 놓았거든요...ㅎㅎ)
 
저의 상황이 그렇다보니 매우 성의없는 손님들께는 휴일날에 출근을 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의>라는 뜻은 사실 별게 아니고요. 실제로는 구입할 수 없는 허위매물과 가격을 비교하시면서 무조건 그 금액으로 맞춰달라고 하시거나 또는 구입의 의지는 전혀 없이 단지 휴일에 본인의 시간이 남아서 구경이나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시는 분들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성의가 많이 부족하신 손님들을 위해서까지 저의 휴식과 가족들과의 시간마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솔찍한 저의 마음이고, 그런 저에게 돌을 던지신다면 저는 기꺼이 맞아 드리겠습니다...;;
 
 
지난 현충일(휴일)에 출근을 해서 SM3를 계약하긴 했지만, 사실 손님께서는 반드시 구입을 하시고자 하는 의지까지 함께 갖고 오셨던 것은 아니셨었습니다.
 
대신 예산에도 맞고 정말로 마음에 드는 중고차가 있다면 구입을 할수도 있다는 성의 만큼은 갖고 오셨었는데요. 다행히 손님의 운이 너무 좋으셔서인지, 손님께서 홀딱 반해버릴 정도로 내용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SM3가 있었기에 계약이 가능했던 것입니다...ㅎㅎ
 
그럼 일단 지난 현충일에 계약했던 구형 SM3의 사진을 보실까요?
 
 
중고차는 되도록이면 밝은 곳에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시운전 중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외관의 상태까지 다시 꼼꼼하게 확인을 했었는데요. 사진 속의 주인공은 손님과 함께 오셨던 선배분으로, 모자이크를 해드릴려다가 워낙 멋있게 생기신데다가 어차피 썬그라스를 끼셨기에 일부러 안했습니다. (원하신다면 다시 모자이크를 해드릴 용의도 있습니다...ㅎㅎ)
 
 
 
 
 
원래는 손님께서 직접 운전을 하시고 저는 보통 조수석에 앉아서 체크를 해드리는 편인데요. 손님께서는 운전이 다소 미숙하셨기에 운동선수같은 굵은 팔뚝의 선배분께서 직접 시운전을 하시고, 저는 뒷자리에 편히 앉아서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
 
 
지난 현충일에 계약했던 구형 SM3의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2005년 4월에 등록한 2005년식으로, 뉴SM3가 2005년 후반부터 출시가 되었으니까 구형 SM3 중에서는 맨 마지막에 나온 모델입니다. (손님의 예산상으로도 뉴SM3를 구입하시기에는 많이 부족하기도 하셨지만 결정적으로 손님께서는 구형 SM3가 더 예쁘다고 하시더군요...ㅎㅎ)
 
등급은 FE 등급인데요. 뉴SM3는 가장 낮은 PE라는 등급을 시작으로 SE, SE 플러스, LE, LE 플러스등급 순으로 올라가지만 구형 SM3는 역시 가장 낮은 PE등급을 시작으로 SE, FE, CS, LE등급 순으로 올라갑니다. (중간에 약간 스포츠버젼인 XE라는 등급도 있고요...)
 
구형 SM3의 FE라는 등급은 그닥 높은 등급은 아니지만 풀오토 에어콘과 CD플레이어 그리고 전동 접이식 백밀러등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들은 모두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상기차량의 경우에는 추가옵션인 ABS도 장착되어 있었으니 어쩌면 가장 높은 LE 등급과도 옵션 만큼은 부족하진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색상도 가장 인기가 좋은 진주색에, 주행거리는 고작 5만키로대로,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짧아서인지 누가봐도 7년이나 지난 중고차라는 느낌 보다는 새차같은 느낌이 더 들더군요... ^^*
 
 
반면에,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기에 결국 계약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실 중고차라는 것은,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할 수 밖에 없는 분명 나름의 이유들이 있는데요. 상기 차량은 사실 성능점검 결과에서 사고차로 분류가 되었기 때문에 저렴했던 것입니다...ㅎㅎ
 
사고차라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고요. 껍데기는 교환된 곳이 전혀 없지만 앞범퍼 아래 안쪽의 철판에 아주 미세한 판금(망치질) 자국이 있다해서 차주의 입장에서는 재수없게 사고차로 분류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뺨을 한 대 때렸는데 폭행전과가 생긴 경우라고나 할까요? ㅎㅎ)
 
사고가 있다해서 저도 성능점검표를 보면서 유심히 확인을 해 봤지만 리프트에 올려놓고 확인을 하지 않는 이상 유관으로는 전혀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표시가 나질 않았는데요. 상태가 이렇듯 경미하다보니 차주도 처음엔 완전 무사고차로 알고서 매입을 해 왔었다고 하더군요... (그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ㅋㅋ)
 
다행히 손님께서는 초보운전자라서 처음부터 사고차도 상관이 없다고 하셨었기에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은 아마 다시 오기는 어려울 듯 싶어서 저도 강하게 권해 드렸던 것이고...
 
다행히 손님께서는 초보운전자라서 처음부터 사고차도 상관이 없다고 하셨었기에 이보다 더 좋은 상황은 아마 다시 오기는 어려울 듯 싶어서 저도 강하게 권해 드렸던 것이고...
 
함께 오셨던 선배분께서도 어지간한 중고차 딜러들 뺨칠 정도로 자동차에 한 지식이 풍부하셨던 것 같았는데 그런 선배분 역시도 강하게 추천을 해주셨기에 뜻밖의 계약이 이루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
 
 
중고차를 판매 할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특히 이번 SM3를 계약하면서도 절실하게 느낀 것이 있다면...
 
저의 능력 보다는, 좋은 중고차를 가져 가시게 될 손님의 좋은 운과 고등어값을 벌게 될 저의 운이 조화를 이루게 되었을 때, 진정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