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2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요즘 스마트키 시스템이 적용 된 자동차들이 많죠?
일반적인 자동차들은 키를 꽂고 오른쪽으로 돌려야지만 시동이 걸리는데요. 스마트키 시스템이 적용된 자동차들은 굳이 키를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키를 갖고만 있어도 시동이 걸립니다.
문을 잠그고 열 때도 굳이 키를 꺼낼 필요가 없이, 도어캐치에 달려 있는 검정색 작은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문이 잠기고 열리는데요. 그러다보니 간혹 스마트키를 가방이나 지갑 또는 실내의 어딘가에 놔두고서도 찾지 못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
어젯밤 늦게, 저희 (손위) 처남으로부터 아주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스마트키가 안보인다면서 아무래도 스마트키를 식당(주차관리원)에 놓고 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
(얼마 전, 저는 저희 처남에게 출고된지 2달 밖에 안된 거의 신차급의 2012년식 투싼 ix LX 스마트팩을 판매 했었거든요...ㅎㅎ)
일단 처남의 집에서 식사를 했다는 식당까지의 거리는 대략 20km 정도...
아무래도 다시 식당으로 가봐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스마트키가 없으면 운행중에 시동이 꺼지거나 또는 핸들이 안돌아가는 것 아니냐며 그 상태로 운행을 해도 되겠느냐는 전화 였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스마트키 시스템의 경우에는 키가 없어도 일부러 시동을 끄지 않는 이상 스스로 시동이 꺼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난방지 차원에서 시동이 꺼질 법도 하지만 혹시라도 운행 중에 시동이 꺼지게 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시동이 스스로 꺼지는 일은 없는데요. 만일 시동이 스스로 꺼지끔 설계가 되어 있었다면 집으로 오는 도중에 이미 시동이 꺼졌어야 하는데 잘 오지 않았었냐고 물어 봤더니 그제서야 "아하~" 하시더군요...
역시 사람은 모르는게 약이라니까요...ㅋㅋ
하지만 문제는, 스마트키가 없는 상태에서 일단 시동을 끄게 되면 그 이후 부터는 절대로 시동이 안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처남은 집에 주차를 시켜 놓고, 뒤늦게 키가 안보여서 식당엘 다시 가기 위해 시동을 걸어보니 다행히 시동은 잘 걸린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결론은 스마트키가 차량 내부 어딘가에 있다는 것입니다...ㅋㅋ
스마트키 시스템의 경우, 스마트키가 차량 내부에 있어야지만 시동이 걸리고 반대로 스마트키가 차량 외부에 있으면 시동이 안걸리게끔 또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저도 궁금해서 직접 실험을 해 봤던 적이 있었는데요. 운전석에 앉아서 왼손으로 스마트키를 창문 밖으로 내 놓고 시동을 걸어 봤더니 절대로 안걸리더군요...ㅎㅎ)
일단 시동이 다시 걸렸다는 것은 스마트키가 분명 실내 어딘가에 있다는 것이기에 식당에는 가지 마시고 차량 내부를 잘 찾아 보시라는 말씀을 드렸더니 잠시 후, 처남으로부터 시트 밑에 스마트키가 숨어 있었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전화가 왔더군요...
사실 걱정 하나도 안했었는데 이럴 때는 또 아는게 힘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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