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아이고 나죽네~ 아이고 나죽네~" 하시던 저희 어머님께서 오늘은 완전 멀쩡해 지셨습니다.
앞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신 분들과 의사 선생님의 말씀대로, 정말 하루가 지나니 다리의 통증은 많이 사라지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저희 어머님께서는 오늘 종일 밝은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ㅎㅎ
사실 어제 수술을 받으시고 저녁때 까지만 해도, 너무 아프시다며 다른 쪽 다리는 절대로 수술을 못하겠다고 하시길래 정말로 수술을 안받으실까봐 살짝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슬며시 여쭤봤더니 하루 정도는 참을수 있다시면서 예정대로 다른 쪽 무릎도 마저 해야 겠다고 하시네요... ㅋㅋ
멀리 호주에서 걱정하는 제 동생에게 카톡으로 보내주기 위해서 아까 병원에서 찍은 저희 어머님의 밝고 아름다우신 모습인데요. 주변분들은 제가 저희 어머님의 얼굴을 많이 닮았다고들 하시던데 그러고보니 엄살까지도 쏙 빼다 닮은 것 같습니다...ㅎㅎ
의사 선생님께서는 내일부터 걷는 연습도 하시면서 하루가 다르게 회복 될꺼라 하시더군요...^^
지난 월요일, 멀리 강원도 춘천에서 쏘렌토R을 보러 오셨던 분이 계셨었습니다.
당시 저와 함께 시운전을 마치고, 내용과 가격 모두 마음에는 들어 하셨었지만 조금 더 고민을 해 보시겠다며 일단 되돌아 가셨었는데요. 그분께서 오늘 당시 시운전을 했던 쏘렌토R을 계약하시겠다며 저희 매장을 다시 방문 해 주셨었습니다.
갑자기 오신 상황에서 매물지를 확인 해보니 그놈은 이미 판매가 되어 버렸고, 안타깝게도 비슷한 내용과 가격대의 쏘렌토R은 전혀 안보이더군요...;;
저야 뭐 특별히 상관은 없었습니다만, 손님께서는 결국 하루라는 시간과 왕복 경비는 손해를 보실 수 밖에 없으셨는데요. 미리 연락이라도 주셨더라면 적어도 헛걸음은 안하게 되셨을텐데 라는 작은 아쉬움은 남았던 것 같습니다.
또 엇그제 그랜드 카니발을 찾으시던 분도 계셨었습니다.
오늘 새로이 입고가 된 매물들 중에서 마침 손님께서 원하시는 조건에 거의 근접한 그랜드 카니발이 하나 들어 왔었지만 안타깝게도 간발의 차이로 다른 딜러에게 뺏기고 말았는데요. 손님께서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팔릴 수도 있느냐며 약간 의아해 하시더군요...ㅎㅎ
사실 저희 매장처럼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의 경우에는 알선하는 딜러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실제로 내용이 괜찮고 가격이 비싸지만 않는다면 생각보다 빨리 판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고차의 수요가 많은 여름에는 시운전을 하는 도중에도 계약금이 들어 왔다면서 차를 다시 갖다 놓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실제로 저는 예전에 손님과 계약서를 쓰고 있는 도중에 차를 뺏겨본 경험도 있었습니다...ㅋㅋ
중고차의 허위매물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상황들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들도 응용을 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성격상 허위매물을 하면서까지 돈을 벌고 싶은 마음도 없고 또 그렇게 손님과 장난 칠 시간적인 여유도 없는 사람이지만 혹시라도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 괜한 오해를 하시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긴 합니다.
물론 허위매물을 하는 딜러들은 대부분 손님들께서 매장에 도착하셨다는 연락이 와도 아직 매물이 있다면서 우기고, 결국엔 다른 매물로 돌려서 보여드린 다는 것이 저와는 큰 차이점이기에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죠 머...ㅎㅎ
오늘 헛걸음을 하신 쏘렌토R 손님과 그랜드 카니발 손님께 제가 드렸던 위로의 말씀은 그 차량들과는 인연이 아니신 것 같다는 말씀 뿐...
다행히 두 분 모두 허위매물에 연연하는 분들은 아니셨기에 조만간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면서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