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중고차 사이사이 오부장입니다... 꾸뻑 ^^*
지난 토요일엔 저희 어머니께서 입원해 계시는 병원엘 갔다가 우연찮게 휴대폰을 하나 주었습니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병원 밖 휴게 쉼터로 나왔다가, 벤치 위에 반듯이 놓여져 있는 폴더형 구형 휴대폰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분명 누군가가 흘리고 간 상황이라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분실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서 휴대폰의 주인이 다시 찾으러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담배를 하나 더 피우면서 약 10분간을 더 기다렸지만 휴대폰의 주인은 오질 않았고...
모른척 그대로 놔두고 가려다가, 문득 휴대폰의 주인을 찾아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휴대폰은 구형이었기에 별로 중요하진 않겠지만 혹시 그 속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들은 휴대폰 주인에게는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저도 예전에 휴대폰을 분실했다가 휴대폰 속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들을 모두 잃어버린 아픈 기억이 있었거든요...ㅎ)
다행히 휴대폰에 비밀번호는 안잠겨 있었기에, 최근 발신통화 내역에서 <울신랑> 이라는 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족이니까요...)
전화를 받으신 남자분께서는 당연히 아내분이신줄 알았던 모양인지, 처음엔 자연스럽게 "여보세요?" 하시더니만, 갑자기 남자인 제가 "여보세요?" 하니까 약간은 놀라시는 목소리로 "누구세요?" 하시더군요...ㅎㅎ
자초지종을 설명 드리자, 그제서야 남편되시는 분께서는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병원에 맡겨 놓으면 바로 찾아 가겠노라고 하셨는데요. 담배를 마저 피우고, 주은 휴대폰을 들고 병원으로 들어 가려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분께서 허둥지둥 달려 오시더니만 무언가를 찾으셨습니다.
순간 휴대폰의 주인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혹시 휴대폰을 찾으시는 것은 아닌 여쭤 보면서 휴대폰을 보여 드렸더니 여자분께서는 (약간 째려보는 듯한 표정으로) 고맙다는 말도 없이, 거의 뺏다시피 휴대폰을 받아 가시는거 있죠? (쩝...;;)
거기까지는 좋았는데요. 그냥 병원으로 올라 가려다가, 그래도 혹시나 오해하실까 싶어서 좀전에 남편분께 전화를 드렸었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왜 남의 전화를 함부로 사용을 하느냐며 오히려 불쾌한 표정까지 지으시더군요... (ㅡ,.ㅡ;;)
사실 제가 칭찬을 받을 만큼의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쯤은 들을만한 자격은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그럼 길에서 분실한 휴대폰을 발견하면 모른척 그냥 지나가야 하는 건가요?
저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아직도 식성이 무척 아동틱합니다.
주로 어른들이 좋아하는 생선회나 장어 육회 그리고 보신탕이나 추어탕같은 이상한 음식들은 아직도 저는 아예 못먹고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싫어하는 파, 마늘, 야채 이런건 아직도 별로 안좋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아내에게 아직도 구박을 받기도 한답니다...ㅋ)
저는 아직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 우동, 쫄면, 국수, 김밥, 유부초밥, 순대, 떡복기등등에 피자와 스파게티 그리고 햄버거나 쏘세지등은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저에게 있어서 토요일 점심시간은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저희 매장 바로 옆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소속의 강남 자동차 검사소 내에는 검사소 직원들과 검사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을 위한 구내식당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그리고 카레밥등 딸랑 3가지 메뉴만을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희 매장 안에 있는 일반 식당에서도 카레나 국수를 팔기는 하지만 그곳의 특징은, 맛보기라해서 세 가지 음식을 조금씩 동시에 주문을 할 수가 있거든요...ㅎㅎ)
위의 사진은 지난 토요일에 제가 주문해서 먹었던 콩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카레밥입니다.
(여름이 되어서인지, 얼마 전부터는 콩국수도 추가가 되었는데요. 사실 잔치국수도 먹고는 싶었지만 조금씩이라고는 하나, 모두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아쉽지만 잔치국수는 뺏습니다...ㅋㅋ)
가끔 분식집엘 가면 카레밥도 먹고싶고, 비빔국수도 먹고싶고, 잔치국수도 먹고 싶어서 고민을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런 식당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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